[읍면소식-동이면] 동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서정기·김병응)가 연합모금기탁금 마련을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그간 동이면 맞춤형복지팀과 지사협이 함께 다양한 복지 특화사업을 진행하며 사각지대 발굴에 힘쓴데이어 안정적인 기부금 마련에도 열의를 갖고 나선 것.그 결과 2월 현재 추가 기부자가 6명가량으로 늘어났다. 지난 1월 기준으로 9명이 23만원의 고정기부를 진행했는데 이에 더해 정기 기부 금액 35만원이 추가된 것. 지난 1월 임기를 시작한 김병응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지사협 김선분 위원·정귀영 위원 등이 개인 정기 후원자
[옥천을 살리는 옥천푸드] 이정옥(50, 옥천읍 성암리), 조성렬(50, 옥천읍 성암리) 부부의 삶은 말그대로 파란만장했다. 2009년 북한에서 중국 길림성으로 넘어온 후, 태국을 거쳐 한국으로 정착한 그 순간부터 녹록지 않은 생활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 그 시간 동안 부부는 4번에 걸쳐 정착지를 옮겨 다녔다. 첫 정착지는 이정옥씨의 어머니 고향인 강원도 양양군이었다. 친정엄마는 6·25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양양군에서 터를 잡고 살았단다. 서울보다는 더 친근한 느낌이기에 이들 부부와 두 아들은 이곳에서
'이장님, 우리 마을을 부탁해요!' 2020년 마을별 바뀐 이장을 소개합니다. 올해 우리 고장에서는 총 21명의 이장이 새로 선출됐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옥천읍·동이면·이원면·군북면·안내면·안남면 신임이장 11명을 만나봅니다.다음주에는 청산면과 청성면 신임이장 인터뷰가 보도됩니다.본래 학령2리는 자연마을인 연지와 학사에서 번갈아 가며 이장을 맡았다. 지난 4년 동안 학사에 사는 박인모 전 이장이 마을 일을 맡은 데 이어 지난해 12월 마을총회를 통해 김낙종(68) 이장이 그 바통을 건네받았다. 김낙종 이장은 무엇보다 학령2리 주민들
[읍면소식-동이면] 동이면 금암1리가 폐도 부지(금암리 66-1 일원)를 활용해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조성에 나섰다. 지난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에 추가 선정됨에 따라 마을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10억원을 투입하는 것. 특히 메타세쿼이아길 조성은 주민 주도로 방치된 폐도를 활용할 방법을 찾았다는 데서 의미를 더한다.군에 따르면 금암1리는 지난해부터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조성 △압구정 문화센터 △마을광장 조성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등을 내용으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위
[읍면소식-이원면] 2009년 이원면을 대표하며 건립된 묘목 조형물이 노후화와 안전상 이유로 잠시 철거됐다. 이원면 구듬티 삼거리를 밝게 빛내주던 묘목 조형물은 빠른 시일 내 재단장된 모습으로 만나 볼 수 있다.이원면 구듬티 삼거리에는 1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이원 대표 묘목 조형물이 있다. 총 2m 규모로 묘목을 의인화해 만든 해당 조형물은 2009년 묘목 특구인 이원면을 홍보하기 위해 5천만원 가량을 투입해 만들었다. 군에 따르면 조형물은 2009년 세워졌지만, 이보다 앞선 2006년에 조형물의 시초인 '옥천 이원 묘목 캐
'이장님, 우리 마을을 부탁해요!' 2020년 각 마을별 바뀐 이장을 소개합니다. 올해 우리고장에서는 총 21명의 이장이 새로 선출됐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옥천읍·동이면·이원면·군북면·안내면·안남면 신임이장 11명을 만나봅니다. 다음주에는 청산면과 청성면 신임이장 인터뷰가 보도됩니다.10년간 석탄2리를 이끌어 온 황광하 이장의 뒤를 이어 새롭게 마을 일을 맡게 된 황기백(67) 이장. 황 이장은 금강수계기금으로 집행하는 직접지원사업을 군이 아닌 마을 자체적으로 주도해 사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강수계기금으로 집행하는 주민
'이장님, 우리 마을을 부탁해요!' 2020년 각 마을별 바뀐 이장을 소개합니다. 올해 우리고장에서는 총 21명의 이장이 새로 선출됐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옥천읍·동이면·이원면·군북면·안내면·안남면 신임이장 11명을 만나봅니다. 다음주에는 청산면과 청성면 신임이장 인터뷰가 보도됩니다.박종권(63) 이장은 조령1리를 다시금 복사꽃 마을로 부흥시켜 주민들의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금강휴게소 안쪽에 위치한 조령1리는 지리 특성 상 요식업 외 별도의 소득사업을 벌이기 힘든데 이같은 고민을 타개하기 위한 대안이
옥천군이 복숭아 브랜드 육성사업을 위해 10억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달 16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진행되는 이번 사업으로 공동 선별되는 복숭아의 고품질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은 지역별 특성화 품목 중심으로 공동경영체를 육성한다. 통합마케팅조직과 계열화를 통한 판로 확보 뿐 아니라 지역별 수급조절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골자다.옥천군에 따르면 전국 25개 농업협동조합이 해당
옥천군 복숭아공선출하회(회장 송찬두)가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전량 출하를 통한 '향수 30리' 복숭아 브랜드 가치 창출을 목표로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지난달 29일 옥천농협 2층 회의실에서는 복숭아 공선출하회 회원을 비롯한 군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한 해 공로를 치하하는 시상 및 감사패 전달과 2019년도 결산보고 등이 진행됐다.복숭아공선출하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APC를 통한 복숭아 출하량을 늘려 수요를 충족하고, '향수 30리' 브랜드의 고부가가치를
[읍면소식-이원면] 옛 이원 보건지소 건물이 이원면 노인들의 소소한 사랑방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본래 해당 건물은 이원·동이 예비군 중대 본부가 사용하는 곳이지만 최근 면대장의 배려로 마을 노인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게 탈바꿈 한 것. 면내 공간 부족으로 흩어져 있던 이원면 노인들이 한데 모여 건강한 노후를 보내면서 적막했던 해당 건물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는 후문이다.2015년 경 옛 이원 보건지소에는 이원·동이 예비군 중대 본부가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본래 해당 자리에 있던 이원 보건지소가 자리를 옮김에 따라 이원·동이
[읍면소식-동이면] 지난 1월 동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에 새로운 위원장으로 김병응(68, 동이면 석탄리)씨가 추대됐다. 관습적으로 이장협의회장이 지사협 위원장직도 함께 맡게 되는데 동이면에서는 해당 불문율을 깨고 김병응 위원장이 지사협을 위해 새롭게 일하게 됐다. 김병응 위원장은 4년 전 지사협이 처음 조직됐을 때부터 함께 했던 초대 회원으로 초심을 잊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4년 전만 해도 지사협 회원들이 꽤 많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빠져나갈 분들 다 나가고 실제
송고버섯과 송화고버섯, 송화버섯, 고송버섯… 이른바 송고버섯이라고 알려져 있는 해당 버섯들은 표고 버섯 중에도 최상급인 백화고를 개량한 종이다. 머리는 표고버섯을, 기둥은 송이버섯을 닮았다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그 맛은 표고버섯의 향과 송이버섯의 식감과 비슷해 송고 버섯이라고 하며 송화, 송이향, 고송, 송화고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에도 종종 같은 버섯 종임에도 이름이 달라 "왜 내가 찾는 버섯은 없는 거야!"라며 화를 내는 방문객들이 종종 있다 한다. 청성면 궁촌리에서 100평 규모로 '송화고 버섯
제10기 이원면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 새 위원장으로 지난달 22일 정보용씨가 선출됐다. 정보용 이원면주민자치위원회 신임 위원장은 주민의견을 수렴해 풀뿌리 주민자치를 이원에서 제대로 실현해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는 우선 주민 자치 프로그램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앞서 지역사회에서 주민자치위원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원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포크 기타교실, 댄스 스포츠, 노래 교실, 합창, 줌바 댄스, 풍물단, 난타 등 13여개의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주민들이 이를 통해 화합을
[읍면소식-동이면] 동이면 대표 산란계 농장인 삼기농장(대표 임형섭)과 동이면이 면내 홀몸 노인을 위한 계란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동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보살핌 서비스와 연계된 이번 협약은 민-관이 자발적으로 그 뜻을 모아 의미를 더했다.동이면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 동이면사무소에서 삼기농장 조도순 공동 대표와 동이면 서정기 면장 등이 함께 모인 가운데 '알먹고 꼬꼬데이' 사업 참여 협약식을 개최했다. 삼기농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달 1회, 계란 10구를 홀몸 노인 보살핌 서비스 대상자 10명에게 지원하기로
지난 14일 최창호 신임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취임한 가운데 지역 순회 첫 조합으로 옥천군 산림조합(조합장 권영건)을 방문해 눈길을 끈다.지난 24일 설 명절을 앞둔 가운데 최창호 신임 회장이 동이면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뒤이어 김재종 옥천군수와 오찬과 함께 간담회를 가진 것. 이에 앞서 옥천군 산림조합을 방문해 성과 보고를 받는 등 지역 조합을 격려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최창호 신임 회장은 중앙회장 취임 이후 지역 순회 첫 조합으로 옥천군 산림조합을 선택한 이유를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성장을 이뤄낸 조합으로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에 황선수(59) 사무과장이 1일 부임했다. 그는 4월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선관위에서 투표 편의를 위한 인력 및 시설 지원 뿐 아니라 불법 선거 감시 활동 역시 잘 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옥천의 경우 선거구가 영동과 보은, 괴산까지 합쳐져 있습니다. 이중 주 선거구 위원회는 영동입니다. 지방선거나 조합장 선거와 달리 총선의 경우 후보자 등록이나 당선 고지 등의 절차는 이뤄지지 않아요. 그래도 투개표를 위한 인력 확보라든지, 투표 시설 편의를 위한 점검 등 총선을
[옥천을 살리는 옥천푸드] 20년 전 안내면에 감식초 가공 공장을 지었다. 당시만해도 50대였던 이병준(74, 안내면 현리)씨는 같은 뜻을 가진 3명을 모아 야심차게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문을 닫고 말았다. 판로가 문제였다."감식초 가공 공장을 하겠다고 마음 먹고 동시에 감 농사도 짓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잘 안됐죠. 감 식초를 만들긴 했는데 어디 내다 팔 곳이 있어야 말이죠. 그래서 문을 닫았어요. 감식초 가공공장 때문에 시작한 감 농사지만, 그 때 심은 감을 이용해서 곶감을 만들고 있어요."안내면 현리 인근
[2020 경자년, 쥐띠 주민을 만났습니다] 청년농부 신현교(25, 청성면 대안리)씨가 인삼농사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건 2018년. 청산농협 조합장이었던 아버지 신두영씨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어머니와 함께 인삼 농사를 짓게 됐다. 당시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교 특용작물학과에서 학업을 이어가던 그였다."올해 2월이면 학교를 졸업해요. 그전까지는 학교를 다니면서 농사를 병행했어요. 버거웠죠.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학교와 청성 집을 왔다갔다 했으니까요. 그래도 올해는 졸업하니 전보다는 나아질 것 같아요."현재 신현교씨는
동이면 석탄1리가 대청호 상류지역 규제를 넘어서 자체적인 소득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18일 오전 10시30분 석탄리 일원에서 스마트팜 버섯재배사 준공식을 개최한 것. 석탄리는 해당 스마트팜 버섯재배 사업을 초석으로 규모를 확대, 석탄리를 넘어서 동이면 마을 소득 창출의 선진사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석탄1리 스마트팜 버섯재배사는 2017년을 시작으로 지난 3년간 석탄리 마을 주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다. 관 주도로 쓰이던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비를 주민들이 직접 계획한 사업에 마련했기 때문.지난 2017년
17일 치러진 옥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이하 농단협) 15대 회장으로 4-H본부 이 훈(64, 옥천읍 금구리) 회장이 당선됐다.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열띤 경쟁을 펼쳤던 농단협 선거였던 만큼 이 훈 신임 회장은 '각 단체가 화합할 수 있게 농단협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저 역시도 유례없이 3명의 후보가 회장 후보로 출마했기 때문에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농단협 소속 6개 단체가 분열과 갈등이 없이 화합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이 훈 신임회장은 농단협의 기능을 6개 단체의 의사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