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군협의회(회장 홍종선, 이하 민주평통)가 북한 이탈 주민을 위한 명절 선물을 준비했다. 21일 낮 12시 명가에서 북한 이탈주민 14명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20명, 군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명절선물 나눔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민주평통은 군 예산 120만원을 지원받아 북한 이탈주민 20가구에 6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을 제공했다. 매년 민주평통은 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명절선물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옥천군북한이탈주민협회 원정근 회장은 "새터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내년에는 명
[2020 경자년, 쥐띠 주민을 만났습니다] 10년 전, 그러니까 공성식(37, 이원면 평계리)씨는 27살에 아버지와 함께 하나농원(동이면 세산리 소재)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대성초-이원중-영동농고 졸업 뒤 천안과 신탄진 등지에서 직장생활도 해봤지만, 어려서부터 눈에 익었던 농사일이었기에 다시 돌아왔다."하나농원 사무실이 원래 2개였어요. 제가 아버지한테 몇년 배운 걸 토대로 따로 사무실을 차려서 운영해봤죠. 그런데 올해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무실과 제 사무실을 하나로 합치려 해요. 아버지가 올해 65살이신데 무릎 수술도 하시고, 나
겨울철 직매장 농산물 품목 확대를 위한 기획생산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옥천 로컬푸드 생산자들이 이를 논의하고 대안을 찾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 '2020년 옥천로컬푸드생산자 워크숍'은 그간 진행된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을 넘어서 읍면별 생산자 회원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직매장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는 의미가 있다.이날 워크숍은 이옥근 완주 커뮤니티링크협동조합 실장의 강연으로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강연 주제는 기획생산과 관련된 것으로 기획생산이 실행되기 위한 조건과
올해부터 류영선(53) 지사장이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를 총괄하게 됐다. 류 지사장은 농어촌공사의 역할을 농어촌 인프라 개발을 통한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농촌 발전에 있다고 봤다."농어촌공사는 작물 키우는 것은 빼고 다 관여한다고 보면 됩니다. 전업농들의 농지 지원 뿐 아니라 농지관리, 물 관리 등 농촌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지원하니까요. 농어촌공사의 사명은 농업인들의 소득을 많이 올리고 농촌을 발전되게 하는 데 있는 것 같아요."지난해 12월 개심저수지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을 놓고 이원면 주민과 농어촌공사가 극심한 갈등
[읍면소식-이원면] 이원면 장찬리 고래마을 주민들이 마을장터에서 정기적인 도자기 교실을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4일 오전 10시 고래장터에는 마을 주민 5명 가량이 모인 가운데 도자기 만들기 작업이 진행됐다. 해당 도자기 교실은 고래장터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이원면 장찬리는 지난 2018년 농촌진흥청 '농특산물 전시판매 문화공간조성 시범사업' 선정돼 7천만원(국비 3천500만원·군비 3천500만원)을 지원받았다,장찬고래마을 장터는 마을 주민이 농사짓고 가공한 도라지, 고사리, 전통장, 발효식초, 복숭아, 포도
[옥천을 살리는 옥천푸드] 모두 농업에 뛰어든 계기는 제각각이다. 하지만 목표는 같다. 현장에서 부딪치고, 알아가며 제대로 된 농사꾼으로 성장하는 것. 농사 스승인 이수우 한농연 회장이 말한 것처럼 '20년 이상을 바라보는 게 농업'이다. 아직 농사에 '농(農)'을 알까 말까 한 이들이지만. 일찍이 농사꾼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작은 시작점은 찍은 셈이다.14일 만난 이대산(27, 옥천읍 금구리)·김상훈(27, 대전시 서구)·정영석(27, 옥천읍 금구리)씨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그런 친구사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이대산씨는 김상훈
옥천고등학교(교장 이성희)가 '2019년 충북 방과후학교 베스트스쿨'로 선정돼 충북도교육감상을 받았다. 옥천고는 예술·체육·학업 등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방과후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 호평을 받았다. 방과후학교 베스트 스쿨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우수 학교를 발굴, 시상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활성화를 도모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올해 충북도는 특기적성을 포함한 다양한 방과후학교 운영 성과를 심사해 도내 초·중·고 20여개 학교를 베스트스쿨로 선발했다.옥천고는 38개 학생자율선택형 방과후 프로그램
(사)옥천순환경제공동체(이사장 김영준) 정순영 사무국장이 충북시민재단이 선정하는 '제17회 동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범상은 충북지역 시민운동가였던 故 동범 최병준 선생의 시민운동 정신을 기리고자 2004년 제정됐다. 해당 상은 시민 운동가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모범적인 시민운동을 한 인물에게 수여된다.6일 충북 엔지오(NGO)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옥천순환경제공동체 정순영 사무국장이 지역부문 수상을, 사단법인 두꺼비 친구들 신경아 사무처장이 올해의 시민운동상을 수상했다. 농업법인 청년마을(주) 한석주 대표는 시민사회발전상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핵심리더 교육을 첫 시작으로 21일까지 작목별 총 18개 교육 과정으로 진행된다.6일 오후 2시 각 마을 이장, 농업 단체 관계자 200명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의 첫 과정인 핵심리더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2020년도 농업분야 주요 업무가 안내됐다.군 친환경농축산과 이재창 과장, 기술지원과 한정우 과장, 농촌활력과 유정용 과장은 △농업인자녀학자금 지원(지원대상에서 무상교육으로 인한 사립고교 외 고2·고3 학년 제외) △농업인 재해 안전공제료 지원(시군비 보조비율 10%→20% 변경) △여성농
시인의 꿈은 칠순의 나이에 비로소 이뤄졌다. 손채화(70) 전 기감실장의 시 5편이 2019 한국문학시대 우수작품상의 수상작으로 결정된 것. 해당 수상을 계기로 손 전 기감실장은 본격적인 시인 활동을 시작, 개인 시집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손채화 전 기감실장은 지난달 대전문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9 한국문학시대문학상'에 물수제비·옛집·콩나물·그날의 꿈·개나리꽃 등 시 5편을 응모했다. 대청댐 건립으로 수몰된 고향 군북면 석화리를 추억하며 그린 시 '물수제비'와 '옛집'은 수몰민의 아픔을 잘 나타낸 시로 평가받았다. 이뿐 아니
제10기 동이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에 박용길 위원이 선출됐다. 박용길 위원장은 제9기 동이면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끈 데 이어 2022년까지 한번 더 동이면을 위해 일하게 됐다.8일 오전 11시 동이면 다목적회관에서 '2020년 1월 주민자치위원회 위촉식'이 개최됐다. 이날 동이면은 제10기 주민자치위원회 위원(2020년 1월1일~2022년 12월 31일)을 위촉하는 동시에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선출했다.동이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용길 위원이 선출됐다. 제9기 동이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은 박용길 위원장과 주종근 부위원장이
[읍면소식-동이면] 동이면 우산2리(이장 김기복) 마을회가 우수어촌 마을 경진대회에서 받은 시상금 일부를 이웃사랑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8일 오전 9시20분 군수실에서 김기복 이장, 우산2리 마을법인 박효서 상임이사, 서정기 면장이 참여한 가운데 시상금 200만원 중 50만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것.지난달 12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최하는 2019년 우수어촌마을 경진대회 어촌특화 역량강화 분야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한 우산 2리는 수상의 기쁨을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 사회를 위한 뜻깊은 활동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읍면소식-이원면]이름을 밝히지 않는 이원면 한 독지가의 기탁이 알려지며 추운 겨울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8일 이원면에 따르면 이원면에 사는 한 독지가가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26일 이원면사무소를 직접 찾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돕는 데 써달라며 기금을 전달한 것. 특히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이 독지가는 약 2년 간 이같은 선행을 이어와 눈길을 끌고 있다.이원면은 해당 독지가의 선행 사례를 지역사회에 알리고자 보도자료 배포 등을 제안했지만 '이름을 밝히지 말고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그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7일 오전 11시 옥천신문사에서 NH농협 옥천군지부 정진국 신임 지부장을 만났다.지난 1일 NH농협 옥천군지부에 부임한 정진국(56) 지부장은 지자체협력사업과 농산물 판로 확대를 근간으로 농민 실익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라의 근간이 되는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곳곳에 있는 농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각오다."농업은 우리나라의 환경을 지킬 뿐 아니라 식량 안보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한마디로 농업이 나라의 근간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이런 농민들의 노고를 알고 이를 지원하는
"한농연이라는 단체의 유의미성을 찾는 회장이 되고 싶습니다. 행사 위주로 참여하는 한농연의 형태에서 벗어나서 실제 농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농민들로 구성된 단체인 한농연에서부터 농민들의 설 자리를 찾고,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사)한국농업경영인 옥천군연합회(이하 한농연) 18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수우(56, 군서면 동평리) 신임회장은 농민을 대변하는 한농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쇠퇴해가는 농업 환경에서 농민들이 설 자리를 찾을 수 있게 한농연이 농민 실익 증진을 위해 목소리를 내
[옥천을 살리는 옥천푸드] 지난 2014년 조합원 9명으로 시작한 향수딸기영농조합(대표 안성원)이 설립된 지 어언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소규모 신생조합으로 시작된 향수딸기영농조합은 이제 13명의 조합원이 옥천 딸기 부흥을 위해 힘쓰고 있다.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변하지 않는 게 있다. 바로 향수딸기영농조합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안성원(67, 군서면 은행리)씨의 존재다. "현재 조합원은 군서 9명, 동이 2명, 청산 1명, 안내 1명으로 구성돼 있어요. 창단할 때는 6명이였는데 두배 가량 늘어난 셈이죠. 못해도 한 달에 한 번은
NH농협 옥천군지부 신임 지부장으로 정진국(56) 지부장이 부임했다.옥천읍 삼양리가 고향인 정 지부장은 1993년 농협중앙회에 입사, 옥천군지부에서 처음으로 농협 일을 시작했다. 이후 충북유통-청주시지부-충북지역본부를 거친 정 지부장은 2012년 다시 옥천에서 농정지원단장으로 일했다. 음성군지부 부지부장으로 역임한 그는 경제사업과 금융사업 등에 많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진국 지부장은 "삼양초-옥천고를 졸업한 옥천 토박이다. 옥천으로 돌아와서 지부장직을 맡게 돼서 부담감도 있지만, 남은 임기 동안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제15대 (사)한국농업경영인 충청북도연합회(이하 한농연 충북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황동연(56, 옥천읍 구일리) 한농연 전 회장이 선출됐다.한농연 충북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충북 농업인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5대 임원 선거를 시행, △회장 1인 △부회장 4인 △감사 3인을 선출했다. 그 결과 황동연 전 회장이 수석 부회장으로 당선됐다.황동연 전 회장은 옥천 대표로서 옥천 농민의 실익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황동연 전 회장은 "옥천 대표로서 옥천군 농민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겠다"며 "도
옥천군 산림조합(조합장 권영건)이 산림조합금융 종합 업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상반기 은상 수상에 이어 하반기에도 최우수 조합으로 이름을 올린 것.지난달 27일 산림조합중앙회 산림회의실에서 열린 하반기 산림조합금융 종합 업적 평가는 전국 142개 산림조합이 참여했다. 해당 대회는 2019년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산림조합의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옥천군 산림조합은 해당 종합업적 평가에서 금융성장률 금상, 여행상조상품 전국 1위를 거머쥐며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됐다. 올 하반기 예수금 1천2
[옥천인물발굴] 지난해 11월 가수 김현식의 어머니 류진희(86)씨는 옥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수 김현식이 외가인 옥천으로 내려와 1965년 9월부터 1968년 9월까지 약 4년간 죽향초등학교에 재학했다고 밝혔다. 류진희씨에 따르면 김현식은 가수가 된 후에도 옥천에 내려와 곡을 쓸 만큼 옥천에 대한 애정이 컸다. 그간 가수 김현식의 회고록과 주변 증언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그의 음악적 영감이 옥천에서 비롯된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셈.가수 김현식과 옥천과의 연관성을 증명하는 여러 사실들이 곳곳에 드러난 가운데 옥천에서는 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