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간 진행된 생산자 워크숍서
연중 상시 품목 제공 위한 '기획생산' 논의
"읍면별 생산자회 모인 정기적 자리 마련 공감"

9일과 10일 양일간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 '2020년 옥천로컬푸드생산자 워크숍'은 그간 진행된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을 넘어서 읍면별 생산자 회원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직매장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는 의미가 있다. (사진제공: 옥천살림)

겨울철 직매장 농산물 품목 확대를 위한 기획생산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옥천 로컬푸드 생산자들이 이를 논의하고 대안을 찾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 '2020년 옥천로컬푸드생산자 워크숍'은 그간 진행된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을 넘어서 읍면별 생산자 회원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직매장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는 의미가 있다.

이날 워크숍은 이옥근 완주 커뮤니티링크협동조합 실장의 강연으로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강연 주제는 기획생산과 관련된 것으로 기획생산이 실행되기 위한 조건과 사례 등이 중점으로 소개됐다.  

기획생산은 소비처를 염두에 둔 상황에서 일정품목을 일정한 생산기준에 의거해 안정되게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기획생산을 통해 농산물이 비치되면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연중 제약없이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 최승일 센터장은 "기획생산은 현재 우리 직매장에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여름철에 비해 겨울철에는 농산물 품목이 적고, 다양성이 떨어진다. 내년 이맘 때 쯤 또다시 일어날 일들을 막으려면 지금부터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은 기획생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계획적인 만남을 통해 기획생산에 대한 논의를 계속 이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연 후 기획생산 실천을 위한 분임토의가 개최됐다. 생산자 회원들은 농산물을 연중 상시 공급 필요성을 공감하며, 이를 위한 대안을 고민했다. 생산자회 워크숍 역시 정기적으로 개최해 직매장 발전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이면 생산자회 조도순 회장은 "아무래도 시기별로 나올 수 있는 농산물 품목은 한정적이다 보니 이를 메꿀 수 있는 가공품 생산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어떤 가공 제품이 나올 수 있는지 옥천살림과 농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속적인 상의를 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내면 생산자회 박병은 회장은 "확실히 겨울철이라 직매장에 품목이 부족한 걸 느낀다"며 "저장이 가능한 농산물은 많이 생생산해서 저온 저장고 보관 후 출하할 수 있다. 또 시설 하우스를 통해 상시 공급이 필요한 품목은 계절에 상관없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자 단체가 모여서 서로 의견을 나누니까 보람됐다. 처음인데도 직매장의 전망과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심도 있게 나눴다. 해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농촌활력과 로컬푸드팀 고재환 팀장은 "내년에는 하우스 재배를 통해 상시 공급 농산물 품목을 확보해야 할 것 같다. 군에서도 이를 위해 삼중하우스 설립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갈 예정이다"라며 "이번 워크숍은 생산자 회원끼리 정보를 교류할 수있는 장이었다. 이같은 대화창구는 정기적으로 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9일과 10일 양일간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 '2020년 옥천로컬푸드생산자 워크숍'은 그간 진행된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을 넘어서 읍면별 생산자 회원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직매장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는 의미가 있다. (사진제공: 옥천살림)
9일과 10일 양일간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 '2020년 옥천로컬푸드생산자 워크숍'은 그간 진행된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을 넘어서 읍면별 생산자 회원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직매장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는 의미가 있다. (사진제공: 옥천살림)
9일과 10일 양일간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 '2020년 옥천로컬푸드생산자 워크숍'은 그간 진행된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을 넘어서 읍면별 생산자 회원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직매장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는 의미가 있다. (사진제공: 옥천살림)
9일과 10일 양일간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 '2020년 옥천로컬푸드생산자 워크숍'은 그간 진행된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을 넘어서 읍면별 생산자 회원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직매장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는 의미가 있다. (사진제공: 옥천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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