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소식-안남면] 올해 마지막 안남 배바우 장터가 안남면 주민들의 흥겨운 웃음으로 마무리됐다.26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진행된 이번 안남 배바우 장터는 난타와 노래자랑은 물론, 북버스킹과 안남 학생들의 벼룩시장이 함께 개최돼 재미를 더했다. 직접 만든 우리밀 칼국수와 부침개 등은 든든한 뱃심까지 채워줬다.이날 안남 배바우 장터는 GKL 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북버스킹'과 함께 개최됐다. 본래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다양한 주민들이 함께 즐기자는 차원으로 배바우장터와 함께 연계됐다.
옥천청년연합회(회장 정종관)는 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 차원에서 진행하는 집 개·보수 지원 사업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을 섬세하게 살펴 지원하는 것. 지난 26일 이원면 개심리에서 단체 자체 회비와 재능기부로 진행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역시 이같은 옥천청년연합회의 봉사 가치관이 투영됐다.이날 오전 7시30분 옥천청년연합회 회원 10여명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건축 자재를 챙겨 이원면 개심리 A씨 집으로 향했다. A씨
걷기 대회에 모인 이원면 주민들의 열의는 남달랐다.26일 오전 9시 이원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봉섭)가 주관·주최하는 '이원면민 걷기한마당' 행사가 주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면사무소 앞에 모인 주민들은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가수 거북이의 '빙고'와 남진의 '님과함께'에 맞춰 줌바 댄스로 몸을 풀었다. 이원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줌바 강의를 맡고 있는 김희진 강사가 이날 몸풀기 행사에 참여했다. 매년 이원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날씬한 이원만들기'라는 슬로건과 함께 걷기 대회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의 고향, 이원면 용방리 구룡마을에서 탄신 412주년을 기리기 위한 숭모제가 개최됐다.구룡마을은 송시열 선생이 26세(1632년)까지 자랐던 곳으로 옥천에서는 그가 태어난 음력 11월 12일을 전후해 매년 숭모제를 개최하고 있다.25일 오전 11시 송시열 유허비에서 진행된 이번 '우암 탄신 412주년 숭모제'는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은진 송씨 후손과 마을 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했다.이번 숭모제는 초헌관 김재종 군수의 분향과 함께 시작됐다. 뒤이어 아헌관 옥천군의회 김외식 의장과
[읍면소식-이원면] 이원면 신흥1리에 '날망경로당'이 새롭게 건립됐다. 25일 오전 10시 신흥1리 주민들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흥1날망경로당 준공식이 열렸다.이날 신흥1리 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날망 경로당 신축은 2016년부터 주민들이 꿈꿔온 오래된 숙원 사업이기 때문.이원면에 따르면 신흥1리는 총 177가구가 모여 산다. 이원면에서는 꽤나 큰 규모의 마을인 것. 그렇다보니 그간 신흥1리에 설립된 마을회관 1개소만으로 모든 마을 주민들을 포용할 수 없었다. 마을회관까지 가는 거리가 멀어
[옥천 인물 발굴]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창천문화공원에서 '제5회 김현식 가요제'가 개최됐다. 올해로 5번째 개최를 맞은 '김현식 가요제'는 80년대 대중가요사를 이끌었던 가수 김현식의 노래를 후세가 전해 부르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가요제는 가수 김현식 동상 제막식과 함께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 2월 김현식 스토리텔링 골목길 조성 사업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골목길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차례로 조형물 제막과 80년대 신촌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선정, 골목길 테마로 만들었
NH농협 옥천군지부(지부장 정병덕)가 농업인 실익 사업으로 2억2천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우리고장 지역농협(옥천·이원·대청·청산농협)은 해당 예산을 지원 받아 △농기계 구입비 지원 △농약 및 비료판매장 현대화사업 △농기계서비스센터 현대화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농업인 실익 사업은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농협 중앙회가 지원하는 예산이다. 해당 지원금은 지자체협력사업으로 이용되거나, 지역농협 자체 사업에 직접 지원되기도 한다.올해 옥천군지부는 △들깻잎 재배단지 조성 △옥수수·감자 포장재 지원 △농산물저온저장고 지
[읍면소식-안내면] 안내면이 기초생활거점 육성 사업을 위한 주민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개괄적인 사업의 방향성을 선정했다. 24일 오후 1시30분 안내면에서 열린 '안내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지구 4차전문가 토론회'에서는 추진 계획에 대한 전문가 조언과 현장답사 등이 이뤄졌다.안내면은 지난 8월부터 열린 기초생활거점 육성지구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자원 조사 △주민대토론회 △추진단 워크숍 △동이면 힐링센터 선진지 견학 등을 진행한 바 있다.이같은 과정을 거쳐 안내면은 문화·복지 기능 강화를 위한 청소년 문화센터와 다목적
[읍면소식-이원면] 복숭아 병해충 관리와 재배기술 특강을 주제로 한 '묘목산업특구대학' 특강이 24일 오후 1시 이원면 다목적회관에서 개최됐다. 군 예산 2천만원이 지원되는 묘목산업특구대학은 지난 7월부터 조경기능사 정규교육 과정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특강은 조경기능사 정규교육 과정과는 별도로, 복숭아 묘목 병해충 방제와 조경수 발아 및 재배 등 전반적인 묘목재배기술에 관한 교육이다.이날 열린 첫 번째 특강은 김두용 호남식물병원 원장이 맡아 4시간 30분 동안 △복숭아 묘목 병해충 종류 △농약 살포 방법과 포획 등 다양한 병해충
[읍면소식-동이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시작된 동이면 힐링센터 조성사업이 내년 3~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면소재지활성화 사업 선정 후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주민들이 몇년 간 의견을 모은 결과다.특히 힐링센터 내 작은도서관은 지난 16일 이뤄진 주민 투표를 통해 '행복동이 작은 도서관'이라는 이름이 정해졌다. 동이면 주민들은 운영 주체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학부모-주민-공사업체 간 조율을 통해 공간 정비를 해나갈 전망이다.동이면 힐링센터는 면사무소 앞
편집자주_지난 20일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 '동아일보 2019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옥천군청 육상 실업팀 백수정 선수(28)가 여자 엘리트부 부문에서 '2시간 42분 56초'를 기록, 1위를 거머쥐었다. 42.195km를 완주하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기까지, 그 2시간 42분 56초는 백순정 선수에게 있어 '도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져왔다. 올해 1월 옥천군청에 입단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백순정 선수를 23일 오전 10시 옥천신문사 1층에서 인터뷰했다.지난 20일 경주에서 열린 국제마라톤대회 이후 백순정 선수는 '
지난 18일 보은군에서 개최된 2019 보은군수기 도내학생 구간경주대회에서 옥천군이 4시간19분9초 기록을 세우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충청북도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보은군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보은군 관내 도로 62.7 km를 군내 중학교 육상선수 9명, 초등학교 육상선수 8명이 이어달린 기록을 종합, 순위를 매긴 결과다.이날 함께 열린 제44회 회장기 중학교구간 경주대회에 출전한 옥천중학교와 옥천여중 선수들은 1~5구간, 14~17구간을 이어 달려 총 2시간52분2초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같은 날 함께 치러진 제49회 교육
제10회 충청북도 복싱협회장배 생활체육 복싱대회에서 죽향초등학교 6학년 김지연 학생이 초등부 -40kg급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서 우리고장 복싱 동호인들은 금3·은4·동3을 거머쥐며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충청북도복싱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복싱대회는 지난 19일과 20일 2일에 거쳐 충북스포츠센터 복싱장에서 개최됐다.해당 대회에 우리고장 복싱 동호인(김영만 복싱클럽 소속) 11명은 초·중·고·일반(대학)·여자부 각 체급으로 나뉘어 참여, 전원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초등부 -40kg급에 참여
[옥천을 살리는 옥천푸드] 제10회 아시안게임이 서울에서 개최됐던 1986년. 그때 다시 청성면 능월리로 돌아왔으니 벌써 30년은 더 된 이야기다. 30년 전 아버지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서 처음 지은 농사가 '사과 농사'였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이제는 사과 전문가가 된 박인용(66, 청성면 능월리)·허순옥(60, 청성면 능월리) 부부다.흔히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 농사를 짓는다는 이들에 대해 '돈 깨나 모았겠네'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젊었을 때 고생해서 번 돈으로 노후를 편안하게 영위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을 것이라는 추측. 하지
[지금 들녘에선] 늘 그렇다 하지만, 유독 올해 농사에는 변수가 따랐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휘몰아친 논에는 그 흔적이 여전히 남았다. 벼들이 센 바람을 이기지 못한 채 곳곳에 눕게 됐다. 동시에 농부의 마음도 무너졌다.21일 오후 3시 안내면 오덕리에서 만난, 6천평 규모 벼농사를 짓고 있는 홍정표(60, 보은군 삼승면)씨도 그 피해를 오롯이 느끼고 있다. 논 1동(1천200평)은 태풍으로 인해 손해를 봤다. 수확량도 지난해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보은군 삼승면에 살지만 경계인 안내면 오덕리에서 10년 넘게 농사를 짓고 있는 그다
청암 송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한 흉상 제막식이 17일 오후 4시50분 경 옥천읍 금구리 옥천신문에서 열렸다. 청암송건호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지역 안팎 언론기관과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가 주관 및 후원하는 제11회 송건호 언론 문화제를 기념해 젊은 시절 송건호 선생의 모습을 본뜬 흉상이 제작된 것.이날 개최된 청암 송건호 선생 흉상 제막식에는 송건호기념사업회 이인석 초대 회장과 이재하 신임회장을 포함 다양한 관계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흉상 제작은 (사)충북민예총옥천지부(이하 옥천민예총) 윤석빈 작가가 맡았다. 흉상은 젊은
군북면 복지민원팀 김영걸 팀장이 충북도에서 주관하는 2019년 열린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간 공유형 협업을 통한 우체국 신설'을 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 도내 공무원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당 경진대회가 개최됐다.옥천군은 지난 2017년 별정우체국장의 개인 파산으로 문 닫을 위기에 처했던 안남 우체국을 면 청사 일부와 공유, 지속적인 우정 서비스를 제공했던 사례를 제출했다.해당 사례는 폐국 위기에 처했던 안남 별정 우체국을 면 청사 공간 공유하는 해결책을 통해 지자체와 지역 주민, 충청
[읍면소식-동이면] 동이면 힐링센터 운영을 위한 작은도서관 주민 역량강화 교육이 지난달 16일 개강을 시작으로 벌써 9회차 강좌에 접어들었다. 16일 오후 7시 동이면다목적회관 1층에는 작은도서관 운영에 관심을 갖은 다양한 지역 주민 20여명이 모였다. 본래 해당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은 동이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의 핵심인 동이면 힐링센터, 다시말해 동이면 작은 도서관 건립에 초석을 다지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작은 도서관이라는 물리적인 공간 조성을 넘어서 도서관을 운영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주민 주체들을 양성하기 위함이다.신기한
[읍면소식-안남면] 안남면 도덕1리와 동이면 조령2리가 충청북도 2단계 행복마을에 최종 선정됐다. 도덕 1리는 지난해 2단계 행복마을 선정 과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맛본 터라 더 값진 성과라는 평가고, 조령2리는 1단계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주민들의 합심해 2단계 선정까지 이뤄내 호평을 받는다.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2019년 충청북도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도내 행복마을 1단계 사업 참여 마을 18개가 성과발표와 퍼포먼스 등을 펼쳤다. 이중 12개 마을이 2단계 행복마을 사업에 선정됐다.도덕1리는 지
[읍면소식-안내면] 안내중학교(교장 조동기) 전교생이 지난 15일 옥천의 아름다운 향수길을 달리는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이번 행사는 지역 중심 함추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따르릉 자전거 타고 향수 한 바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자전거 여행은 정지용 생가에서 출발, 삼정승 댁, 육영수 생가 등 구읍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 마련됐다.특히 자전거 여행 뿐 아니라 동이면 청마리에 있는 옻배움터를 방문해 염색 체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학생들의 호응을 끌었다.안내중 조동기 교장은 "상반기에도 안남에서 출발해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