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지용 생가 시작으로 구읍 탐방
동이면 청마리 옻배움터서 염색 체험도 진행

15일 안내중학교 전교생 13명이 함추름 교육과정 일환으로 향수길을 달리는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사진제공: 옥천교육지원청)

[읍면소식-안내면] 안내중학교(교장 조동기) 전교생이 지난 15일 옥천의 아름다운 향수길을 달리는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이번 행사는 지역 중심 함추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따르릉 자전거 타고 향수 한 바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자전거 여행은 정지용 생가에서 출발, 삼정승 댁, 육영수 생가 등 구읍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 마련됐다.

특히 자전거 여행 뿐 아니라 동이면 청마리에 있는 옻배움터를 방문해 염색 체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학생들의 호응을 끌었다.

안내중 조동기 교장은 "상반기에도 안남에서 출발해 청마리 쪽을 도는 자전거 여행에 참여했다"며 "아무래도 아이들 호응도도 좋고 무엇보다 향수 100리길 코스다보니 옥천을 알아가는 교육에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옥천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 권진희 파견교사는 "지역 교육으로 지역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필요하다. 그 때문에 행복교육지구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지역을 키우는 것을 주안점을 뒀다"며 "이제는 이와 연계해 더 많은 유·초·중·고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함추름 교육과정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내중에서 진행된 함추름 교육과정에는 옥천행복교육지구 예산 2천만원이 투입된다. 안내중을 포함 △색동유치원 △안남초 △군서초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함추름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일반 교육과정에서 지역의 삶을 느끼고 체험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함추름은 정지용 시인의 시 '향수' 중에 나오는 단어로 '젖어들다, 물기를 머금고 있다'등의 뜻이다. 지역 교육과정이 지역에 젖어든다는 의미로 사업명을 전했다.

15일 안내중학교 전교생 13명이 함추름 교육과정 일환으로 향수길을 달리는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사진제공: 옥천교육지원청)
15일 안내중학교 전교생 13명이 함추름 교육과정 일환으로 향수길을 달리는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사진제공: 옥천교육지원청)
15일 안내중학교 전교생 13명이 함추름 교육과정 일환으로 향수길을 달리는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사진제공: 옥천교육지원청)
15일 안내중학교 전교생 13명이 함추름 교육과정 일환으로 향수길을 달리는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사진제공: 옥천교육지원청)
15일 안내중학교 전교생 13명이 함추름 교육과정 일환으로 향수길을 달리는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사진제공: 옥천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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