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개강한 작은 도서관 학교 '작은도서관을 만나다'
동이면 힐링센터 내 작은도서관 건립 초석
옥천읍·안남면 등 다양한 주민 참여해 '눈길'

1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동이면다목적회관 1층에서 동이면 힐링센터 운영을 위한 작은도서관학교 '작은도서관을 만나다'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달 16일 1회차 시작 이후 벌써 9회차 강좌다. 

[읍면소식-동이면] 동이면 힐링센터 운영을 위한 작은도서관 주민 역량강화 교육이 지난달 16일 개강을 시작으로 벌써 9회차 강좌에 접어들었다. 16일 오후 7시 동이면다목적회관 1층에는 작은도서관 운영에 관심을 갖은 다양한 지역 주민 20여명이 모였다. 

본래 해당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은 동이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의 핵심인 동이면 힐링센터, 다시말해 동이면 작은 도서관 건립에 초석을 다지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작은 도서관이라는 물리적인 공간 조성을 넘어서 도서관을 운영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주민 주체들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신기한 점은 해당 작은도서관학교에 비단 동이면 주민만이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날 작은도서관 학교는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춤추는 달팽이 도서관의 최선미 관장 '작은도서관과 마을'이라는 주제로 해당 작은 도서관의 설립 과정을 설명하는 강연을 펼쳤는데, 해당 자리에는 동이면 주민 뿐 아니라 안남, 옥천읍 주민도 다수 참여했다. 이미 작은 도서관이 건립돼 있거나, 건립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주민들도 작은도서관학교를 통해 작은 도서관이 나아가야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다.

안남면에 살고 있는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 오순임 사무장은 "지난해부터 도서관 일을 맡았지만, 아직 잘 모르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배우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 회차별로 다양한 작은도서관의 관장님과 운영 주체들의 운영 철학을 배울 수 있어 재미있다"며 "교육을 통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되고 도서관을 운영하는 데 있어 아이디어도 많이 얻고 있다"고 말했다.

동이면에 살고 있는 안터마을 박보용 전 사무장은 "그간 강연 중에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려주는 서가의 역할보다는 책을 활용하고 사람들이 만나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인상 깊다"며 "마을 도서관은 지역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기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걸 강의를 통해 더 깨닫게 된다. 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서 잘 듣고 있다"고 말했다.

작은도서관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주)거름 엄정용 담당자는 "동이면 주민들의 참여도 많은 편이지만, 이에 못지 않게 읍이나 이미 작은도서관이 조성돼 있는 안남면에서도 많은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며 "작은도서관이라는 공간 뿐 아니라 운영주체에 대한 교육 역시 필요하다. 작은도서관학교는 운영 주체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이면 힐링센터 내 작은도서관의 이름에 관한 투표가 주민들을 대상을 진행됐다. 작은도서관학교 강좌 참여자들이 1차로 15개의 도서관 이름을 후보로 정한 뒤 주민투표로 호응도를 다시 조사했다.

조사 결과 △행복동이 작은도서관(35표)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외 △꿈동이 작은 도서관(9표) △동동이의 작은도서관(6표) △행복동이 책꿈터(5표) △동이햇님 도서관(5표) △반딧불이 작은 도서관(4표) △동이마루 작은도서관(4표) 순으로 호응이 있었다.

동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에 따르면 해당 투표를 참고해 향후 동이면 작은도서관의 명칭을 정할 예정이다.

작은도서관학교는 앞으로 3회차 교육만이 남았다. 다음은 강좌 내역이다. △10월21일 지역과 함께하는 작은도서관 △10월23일 우리지역 작은도서관 활동사례 △10월28일 작은도서관이 내게로 왔다(워크숍과 수료식) 

1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동이면다목적회관 1층에서 동이면 힐링센터 운영을 위한 작은도서관학교 '작은도서관을 만나다'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달 16일 1회차 시작 이후 벌써 9회차 강좌다. 
1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동이면다목적회관 1층에서 동이면 힐링센터 운영을 위한 작은도서관학교 '작은도서관을 만나다'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달 16일 1회차 시작 이후 벌써 9회차 강좌다. 
1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동이면다목적회관 1층에서 동이면 힐링센터 운영을 위한 작은도서관학교 '작은도서관을 만나다'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달 16일 1회차 시작 이후 벌써 9회차 강좌다. 
1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동이면다목적회관 1층에서 동이면 힐링센터 운영을 위한 작은도서관학교 '작은도서관을 만나다'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달 16일 1회차 시작 이후 벌써 9회차 강좌다. 
동이면 힐링센터 내 작은도서관의 이름에 관한 투표가 주민들을 대상을 진행됐다.

 

동이면 힐링센터 내 작은도서관의 이름에 관한 투표가 주민들을 대상을 진행됐다. (사진제공: (주) 거름)
동이면 힐링센터 내 작은도서관의 이름에 관한 투표가 주민들을 대상을 진행됐다. (사진제공: (주) 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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