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옥천신문사 앞에 젊은 시절 송건호 흉상 건립
제11회 송건호 언론문화제 19일까지 금거북이길에서 이어져

17일 오후 4시50분 경 옥천읍 금구리 옥천신문사 앞에서 청암 송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한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청암 송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한 흉상 제막식이 17일 오후 4시50분 경 옥천읍 금구리 옥천신문에서 열렸다. 청암송건호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지역 안팎 언론기관과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가 주관 및 후원하는 제11회 송건호 언론 문화제를 기념해 젊은 시절 송건호 선생의 모습을 본뜬 흉상이 제작된 것.

이날 개최된 청암 송건호 선생 흉상 제막식에는 송건호기념사업회 이인석 초대 회장과 이재하 신임회장을 포함 다양한 관계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흉상 제작은 (사)충북민예총옥천지부(이하 옥천민예총) 윤석빈 작가가 맡았다. 흉상은 젊은 시절 송건호 선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옥천민예총 윤석빈 작가는 "60cm 정도의 크기로, 젊은 시절 송건호 선생님을 본 떠 만들었다"며 "점토로 기본 조각을 하고, 석고를 틀을 텄다. 오래 보존하기 위해 합성수지로 씌었다. 한 달 정도 작업 기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번 흉상 제작은 지역문화활력소 고래실이 기획했다. 고래실 이범석 대표는 "군북면 비야리에 세워진 송건호 선생 흉상의 경우 노년의 얼굴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젊은 시절 흉상을 만들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해당 조형물을 매개가 돼 흉상이 세워진 옥천신문사 뿐 아니라 금거북이길 역시 새로운 명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암송건호기념사업회 이인석 회장은 "송건호 언론문화제 개막 전 주요 행사로 흉상 제막식을 하게 됐다"며 "다양한 관계자들이 동참해 송건호 언론문화제를 치러 나가고 있다. 이 계기를 통해 옥천이 낳은 언론인 송건호 선생이 널리 조명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송건호 선생 흉상 제작에는 33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사업화 지원 사업 일환으로 고래실이 제작을 지원했다.

한편 제11회 송건호 언론문화제는 17일부터 19일까지 옥천읍 금구리 금거북이길(옥천읍 삼금로 1길, 옥천신문과 고래실 일원)에서 개최된다. 18일 오후 6시에는 지역문화창작공간 둠벙 맞은편인 금거북이길에서 언론문화제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17일 오후 4시50분 경 옥천읍 금구리 옥천신문사 앞에서 청암 송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한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17일 오후 4시50분 경 옥천읍 금구리 옥천신문사 앞에서 청암 송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한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17일 오후 4시50분 경 옥천읍 금구리 옥천신문사 앞에서 청암 송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한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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