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정기총회 개최
"품질 좋은 복숭아 생산으로 '향수30리' 브랜드 가치 높이자"

지난달 29일 옥천농협 2층 회의실에서는 복숭아 공선출하회 회원을 비롯한 군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옥천군 복숭아공선출하회(회장 송찬두)가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전량 출하를 통한 '향수 30리' 복숭아 브랜드 가치 창출을 목표로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지난달 29일 옥천농협 2층 회의실에서는 복숭아 공선출하회 회원을 비롯한 군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한 해 공로를 치하하는 시상 및 감사패 전달과 2019년도 결산보고 등이 진행됐다.

복숭아공선출하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APC를 통한 복숭아 출하량을 늘려 수요를 충족하고, '향수 30리' 브랜드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송찬두 회장은 "APC 공선회가 시작한지 벌써 10년이 됐다. 그동안 많은 노력 끝에 향수 30리 복숭아가 품질 면에서 우수하다고 생각하나, 출하량이 적어 판매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에서 선별비와 물류비 판촉 행사비 등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 옥천농협에서는 APC 운영 적자를 감수하면서 우리 공선회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이에 회원님들이 보답할 길을 품질 좋은 복숭아를 생산해 전량 APC로 출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복숭아공선출하회는 올해부터 타이벡을 활용한 복숭아 생산과 함께 타이벡 브랜드화를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타이벡은 폴레에틸렌 소재의 섬유 원단을 뜻하는 말인데, 햇빛을 잘 반사시킬 뿐더러 통기성도 좋다. 

타이벡 농법은 바로 빛을 반사하는 데 방점이 있다. 상대적으로 해와 가깝게 위치한 나뭇가지의 열매는 빛을 많이 받지만, 웃자란 가지가 많고 우거진 내부에 달린 열매는 햇볕이 잘 들지 않아 착색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타이벡 농법은 이를 해결하는 대안 중 하나다.

군 기술지원과 소득작목팀 정용식 팀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복숭아 생산량이 20% 이상 생산될 것으로 본다"며 "홍수 출하 속 차별성을 같기 위해서 타이벡 농법을 활용한 복숭아 농사를 적극 추진 할 것이다. 회원 여러분도 믿고 따라와 달라"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으로 10억원의 예산을 세워 APC 선별기 교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도 APC가 복숭아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통해 선별 효율을 높이고, 이에 따라 복숭아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복숭아공선회와 비료회사 카프코(대표 조광휘, 동이면 평산리 소재)가 우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카프코 제품 이용 및 공선회 지원을 협의했다.

다음은 표창장 및 공로패 수상자 명단. 

△옥천농협 APC 김형진 센터장 △공선출하회 이인수 고문 △옥천농협 김다령 계장 △농협옥천군지부 권동건 연합사업단장 △군 친환경농축산과 원예유통팀 박현숙 팀장

지난달 29일 옥천농협 2층 회의실에서는 복숭아 공선출하회 회원을 비롯한 군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옥천농협 2층 회의실에서는 복숭아 공선출하회 회원을 비롯한 군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옥천농협 2층 회의실에서는 복숭아 공선출하회 회원을 비롯한 군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옥천농협 2층 회의실에서는 복숭아 공선출하회 회원을 비롯한 군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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