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계특별지원사업비 5억원 지원, 주민 주도 사업 '눈길'
대청호 상류지역 제한 넘어 마을 소득 선진사례 초석 포부

18일 오전 10시30분 석탄리 일원에서 스마트팜 버섯재배사 준공식이 개최됐다. 석탄1리 유관수 이장과 동이면 서정기 면장이 스마트팜 버섯재배사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br>
18일 오전 10시30분 석탄리 일원에서 스마트팜 버섯재배사 준공식이 개최됐다. 석탄1리 유관수 이장과 동이면 서정기 면장이 스마트팜 버섯재배사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동이면 석탄1리가 대청호 상류지역 규제를 넘어서 자체적인 소득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18일 오전 10시30분 석탄리 일원에서 스마트팜 버섯재배사 준공식을 개최한 것. 석탄리는 해당 스마트팜 버섯재배 사업을 초석으로 규모를 확대, 석탄리를 넘어서 동이면 마을 소득 창출의 선진사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석탄1리 스마트팜 버섯재배사는 2017년을 시작으로 지난 3년간 석탄리 마을 주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다. 관 주도로 쓰이던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비를 주민들이 직접 계획한 사업에 마련했기 때문.

지난 2017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에 응모해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2018년 석탄리 552번지 부지 매입, 2019년 시설 기반공사와 컨테이너 제작 설치를 완료하는 등 점진적인 과정을 거쳤다.

현재 석탄1리 스마트팜 버섯재배사는 1천평 부지에 6동 컨테이너 규모로 건립됐다. 석탄1리는 고령화 현상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기후 변화에 따른 작물 수확량 감소 등의 현실을 타개하고자 이같은 아이디어를 마련했다.

(주)KCTS(대표이사 차지욱)의 '아미고 버섯 재배기술' 지원을 받아 설립된 스마트팜 버섯재배사는 완전 밀폐형 컨테이너 농업하우스로 농약 없이 4계절 내내 청정 재배를 가능하게 한다는 데 장점이 있다.

동이면 석탄1리 유관수 이장은 "스마트팜 버섯재배사가 마을 주민들의 소득 창출이라는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 현재 아미고라는 이름으로 영농법인 등록 역시 준비하고 있다"며 "6동의 재배시설을 마련했지만 나아가야 할 길이 더 많다. 우선 재배시설 위에 지붕을 올려야 하고, 작업장, 화장실 등 부대 시설 역시 마련해야 한다. 시작단계에 들어선 만큼 마을 주민 간 회의를 통해 사업 확장을 위한 단계를 밟아 나갈 것이다. 해당 사례가 비단 석탄1리에 그치지 않고 동이면 22개 마을로 퍼져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사업 정착을 위해서 석탄1리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우선적으로 6동 컨테이너 건립을 넘어서, 1천평 부지를 채울 재배사 확대와 부대시설 마련이라는 과제가 남았다.
 

18일 오전 10시30분 석탄리 일원에서 스마트팜 버섯재배사 준공식이 개최됐다. 해당 버섯재배사는 6동 컨테이너로 구성됐다. 석탄1리는 버섯 재배사 규모를 더 늘려 생산량을 확보하고, 부대시설 마련을 통한 사업 연계로 마을 소득 창출을 만들어낼 예정이다.<br>
18일 오전 10시30분 석탄리 일원에서 스마트팜 버섯재배사 준공식이 개최됐다. 해당 버섯재배사는 6동 컨테이너로 구성됐다. 석탄1리는 버섯 재배사 규모를 더 늘려 생산량을 확보하고, 부대시설 마련을 통한 사업 연계로 마을 소득 창출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18일 오전 10시30분 석탄리 일원에서 스마트팜 버섯재배사 준공식이 개최됐다. 해당 버섯재배사는 6동 컨테이너로 구성됐다. 석탄1리는 버섯 재배사 규모를 더 늘려 생산량을 확보하고, 부대시설 마련을 통한 사업 연계로 마을 소득 창출을 만들어낼 예정이다.<br>
18일 오전 10시30분 석탄리 일원에서 스마트팜 버섯재배사 준공식이 개최됐다. 해당 버섯재배사는 6동 컨테이너로 구성됐다. 석탄1리는 버섯 재배사 규모를 더 늘려 생산량을 확보하고, 부대시설 마련을 통한 사업 연계로 마을 소득 창출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18일 오전 10시30분 석탄리 일원에서 스마트팜 버섯재배사 준공식이 개최됐다. 해당 버섯재배사는 6동 컨테이너로 구성됐다. 석탄1리는 버섯 재배사 규모를 더 늘려 생산량을 확보하고, 부대시설 마련을 통한 사업 연계로 마을 소득 창출을 만들어낼 예정이다.<br>
18일 오전 10시30분 석탄리 일원에서 스마트팜 버섯재배사 준공식이 개최됐다. 해당 버섯재배사는 6동 컨테이너로 구성됐다. 석탄1리는 버섯 재배사 규모를 더 늘려 생산량을 확보하고, 부대시설 마련을 통한 사업 연계로 마을 소득 창출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기술 지원을 맡은 (주)KCTS가 1년간 버섯 수확량의 70%를 수매, 농협에 납품하지만 해당 기한이 지나면 주민들이 자체적인 판로를 구축해야 하는 것도 숙제다.

석탄1리는 고품질 버섯을 생산해 백화점 등에 납품하는 고급화 전략을 통해 판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옥천푸드 인증을 통한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 역시 단계를 밟아갈 전망이다.

동이면 석탄리 박효서 전 이장은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비를 주민 주도의 상향식 모델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 기반시설을 갖추고, 생산량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이를 통해 일정 소득을 창출할 수 있게 구상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동이면 서정기 면장은 "석탄1리가 소득 창출을 통해 마을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동이면에서도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겠다"며 "석탄1리가 선발 주자로 동이면 마을 주민들의 소득 창출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KCTS 차지욱 대표와 군 환경과 수계관리팀 천기석 팀장이 석탄1리 금강수계특별지원 사업 완수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탄1리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8일 오전 10시30분 석탄리 일원에서 스마트팜 버섯재배사 준공식이 개최됐다. 다음은 석탄1리 스마트팜 버섯재배사 전경.<br>
18일 오전 10시30분 석탄리 일원에서 스마트팜 버섯재배사 준공식이 개최됐다. 다음은 석탄1리 스마트팜 버섯재배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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