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소식-이원면] 묘목 접목 방법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묘목아카데미 접목 교육이 14일부터 17일까지 옥천묘목유통센터에서 진행됐다. 묘목 아카데미는 옥천묘목향토산업육성사업단(대표 김지환)이 주관하는데, 접목 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 실습 교육이 총 4회에 걸쳐 이뤄진 것. 1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묘목아카데미 2일차 현장실습 교육에는 옥천읍과 이원면 주민은 물론 서울, 광주, 대전 등 타지역에서 온 20여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이뤄졌다.이날 현장실습 교육을 맡은 지원종 강사는 접목법 종류에 따른 대목(접목시 접
올해 음성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음성들깨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우리고장 박순이(66)씨와 백효숙(59)씨가 들깨멸치강정과 들깨멸치과자를 만들어 금상을 수상했다.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음성체육관에서 전문가팀 17팀과 일반 학생팀 17팀이 참여한 가운데 요리 경연 대회가 치러졌다. 요리 주제는 들깨. 지난 2017년 음성군이 들깨 농촌융복합 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금왕읍과 생극면, 원남면 등에서 들깨가 생산됨에 따라 들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본래 '2019 음성들깨축제'를 메인 행
[옥천인물발굴] '김현식 가요제'는 가수 김현식이 생전 발표한 수많은 음악들을 다시금 후세에 이어지게 한, 잊히는 김현식을 다시 불러낸 시도로 평가된다.가수 김현식과 관련한 첫 콘텐츠 사업을 지자체가 받아 안아 추진하고 있다는 것과 더불어 단순히 가요제를 통한 스타 발굴의 목적을 두지 않고,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에게 기회를 제공한 공익적 가치가 호평을 얻는다.지난 2015년 11월 1회 가요제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5회를 맞이한 김현식 가요제. 서대문구청은 김현식 가요제라는 콘텐츠 사업을 시작으로 김현식을 기리기 위한 흉상제작
[옥천을 살리는 옥천푸드] 옥천읍 옥각리를 지나다 감나무 한 그루가 눈에 띄었다.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나무에 감이 제법 튼실하게 매달려 있었다. 마당 한 편으로 눈을 돌리니 배추, 무, 대파들이 가지런히 심어져 있었다. 낡아 보이는 주택을 주변으로 심어진 감나무와 잘 정돈된 텃밭의 주인은 한봉례(80, 옥천읍 옥각리)씨였다.14일 오후 4시, 감 농가 인터뷰를 하기 위해 무작정 카메라를 챙겨 떠난 그날, 우연히 한봉례씨를 만났다. 한봉례씨는 자신이 '텃밭의 주인' 혹은 '감나무의 주인'이라는 호칭과 어울리지 않다
[읍면소식-이원면] 한달에 4번. 이원면 곳곳에서 환경정화 봉사를 펼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이원면노인봉사대(대장 곽상철)다. 연령대는 70대부터 80대까지. 평소라면 익숙하게 마주치는 동네 할아버지 쯤 될테지만, 노인봉사대를 나타내는 빨간 조끼를 입는 순간 '깨끗한 이원을 만들자'는 사명감이 생긴다.10일 오전 10시 이원면사무소 앞에서 어김없이 30여명의 노인봉사대 대원이 모였다. 면사무소에서 시작해 이원면내 곳곳을 4개조로 나눠 쓰레기 줍는 활동을 하기 위해서다.군 주민복지과 노인복지팀에서 옥천지역노인봉사대라는 사업 하에 면별
[로컬푸드 제철밥상-외전 2탄: 일일셰프] 코끝에 찬기운이 살랑 살랑 스치는 가을이 돌아왔다. 낮에는 그다지 추운 것 같지 않은데 저녁이면 찬 바람에 코끝과 발끝이 '찡'한 그런 계절이 오고야 만 것이다. 밖에서 먹는 밥이 지겹고, 집 밖으로 나가기도 싫은 그런 날!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메뉴가 없을까? 이번 '로컬푸드 제철밥상-외전 2탄: 일일셰프'는 고민 끝에 '가을단호박 크림수프'를 소개하려 한다. 옥천신문 김지혜 기자가 쌀쌀한 계절이 돌아올 즈음이면 자주 만들어 먹었던 감자 크림수프를
[옥천을 살리는 옥천푸드] 지난 8월부터 시작했던 농촌활력과 로컬푸드팀 인터뷰가 이번주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1회 박준희 담당자를 시작으로 이윤경·주영명·신선하 담당자를 차례로 인터뷰했는대요. 생소했던 로컬푸드팀 업무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앞으로 옥천 로컬푸드 사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군 공무원을 통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마지막 인터뷰 주자는 농촌활력과 로컬푸드팀 김우현 팀장입니다. 김우현 팀장은 8일 오후 4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옥천푸드유통센터-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옥천로컬푸드직매장 등 옥천 로컬푸드 사업의
[옥천을 살리는 옥천푸드] 본래 동이면 남곡리에서 나고 자랐다. 중학교 2학년 때 영동 심천면으로 전학을 간 뒤 구세군을 알게돼 성직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대학 졸업 후 바로 구세군 사관이 됐고, 구세군사관학교서 학장으로 정년퇴직했다. 신문호(76, 군북면 이백리)씨의 인생의 반은 구세군사관(목회자)로서의 삶이었다. 그런 그의 인생에 '농사'가 들어온 건 우연한 계기였다. 2012년 캘리포니아에 사는 아는 지인이 정년퇴직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포포 열매를 재배해 볼 것을 권유한 것이다. "아는 동생이 말하길 자기 직장의 미국인 동료
청산·청성에서 생산된 포도 신품종 '충랑'이 지난달 26일과 29일 두차례에 거쳐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공선작업을 마친 충랑 528박스(2kg)가 비행기에 실려 홍콩 현지로 수출된 것.청산과 청성에서 재배한 충랑의 해외 수출은 올해 처음 이뤄진 것은 아니다. 지난해 8월 옥천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에서 충랑 1톤과 자옥·캠벨얼리 9톤을 뉴질랜드로 수출한 바 있다. 올해 충랑 수출은 김영태·안광희·안병근·유명학·홍순중 5농가 참여했다. 농산물 수출업체 한인홍(주)과 계약을 맺고 우리고장 포도 총 792박스(2kg)를 현지에 수출하기로 했
의료기기 제조업체 (주)아폴론이 1일 충북도-옥천군과 124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주)아폴론과의 협약을 끝으로 옥천의료기기농공단지(1단지) 100% 분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서 (주)아폴론은 △공장 건축 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 △지역 생산 자재·장비 구매△신규고용 시 지역주민을 50% 이상 우선 채용을 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군에 따르면 (주)아폴론은 옥천의료기기 농공단지 7천144㎡를 분양받았다. 해당 부지에 3천300㎡ 규모로 2024년까지 124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주)
[옥천인물발굴] 지난주 '옥천인물발굴-김현식편(6회)' 보도에서 죽향초 59회 동문들과 김진헌(88, 옥천읍 하계리)씨의 기억을 근거로 가수 김현식이 죽향초 재학시절(1965년 9월~1968 9월)동안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죽향리 소재 집을 찾았다.죽향초 59회 동문들의 인터뷰를 종합해 본 결과 그들은 공통적으로 동문 선옥희씨가 과거 살았던 '옥천읍 향수3길 55'를 기점으로 가수 김현식의 집을 추정했다. 실제 1962년부터 구읍 사거리에서 큰 갈포공장을 운영했던 김진헌씨는 김현식의 외할아버지로 추정되는 '류석동'의 집을 선옥희씨
[로컬푸드 제철밥상] '선생님,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그 미소는 숨길래야 숨길 수가 없어요' 최보미(49, 옥천읍 죽향리) 셰프가 옥천중학교 요리 수업을 갔을 때 어떤 남학생에게 들은 얘기란다. 한 마디로 너무 맛있다는 말. 무뚝뚝한 학생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음식의 마력 때문인지 무척 곰살맞은 말을 들었다.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요리라는 게 그렇다. 누군가가 '맛있게', '잘' 먹어 줄 때 빛을 발한다.어쩌면 남들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는 타고난 천성 때문에 요리를 시작했는지도 모르겠다
[옥천을 살리는 옥천푸드] 학교급식·공공급식 차액 지원사업과 아동급식지원 사업은 대표적인 친환경 농산물 지원 정책이다. 아동은 물론 초·중·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옥천 농민들의 소득을 보존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그 중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에게 친환경농산물 재배현장을 직접 견학 하는 '학교급식 친환경 체험행사'는 매년 아동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한다. 직접 두부를 만들거나, 딸기·포도 등을 따면서 먹을 때는 몰랐던 새로운 가치를 느낀다. 내가 먹는 먹거리가 나의 식탁으로 오기까지 어떤 과
[르네상스 옥천] 지난달 23일과 24일에 거쳐 진행된 옥천여성영화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23일에는 영화 김복동(감독 송원근)이 향수시네마에서 상영됐고, 24일에는 영화 시인할매(감독 이종은)가 안남도농교류센터에서 안남 어머니학교·안내 행복한 학교 어머님들을 대상으로 상영됐죠.충북여성문화제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날 영화제는 청주 ywca가 주최하고 충북도가 후원하는데, 옥천을 시작으로 영동과 진천 등 충북 지역에서도 차례로 영화제가 개최됐습니다. 옥천여성영화제의 경우 지역문화활력소 고래실이 주관해 행사를 치렀고 영화제 개막
옥천·보은·영동 정의당 당원들을 주축으로 한 정의당 남부3군 지역위원회가 출범했다. 지난달 28일 지역문화창작공간 둠벙에서 15명의 당원들이 모인 가운데 창당대회를 열고 박은경씨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부위원장직은 박호민씨, 황규만씨, 박보휘씨가 맡게 됐다.이날 창당대회에서는 옥천·보은·영동 당원 14명과 정의당 도당및 중앙당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적위원 42명중 15명이 참석해 규약 통과와 임원을 선출했다. 지역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은 충북도당 선거위원회 위임해 진행됐다. 당원들의 추천을 받은 박은경(45, 옥천
[옥천을 살리는 옥천푸드] 자유무역협정(FTA·에프티에이) 이후 차기환(59)씨의 농사 인생도 큰 변화를 맞이했다. 3천평 규모로 포도 농사를 짓고 있었는데 이중 1천평을 처분한 것이다. 그때만해도 외국에서 밀려들어오는 포도 물량에 포싹 망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엄습해 얼른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다시 되돌아 보니 폐농을 선택했던 게 잘못된 선택이었나 싶기도 하다. 포도 품종은 '캠벨얼리'가 알아주던 시기를 지나 '샤인머스캣'이라는 신품종이 농산물 소비 시장을 주름 잡고 있는 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올해 차기환씨는 전문 포도
태풍 영향으로 연기된 가화3리 주민화합 한마당 행사가 지난달 29일 쌈지공원에서 열렸다. 본래 지난달 21일 마을기원제와 함께 개최됐어야 했지만 우천으로 인해 연기된 것. 한차례 미뤄진 행사임에도 가화3리 주민 200여명은 오후 7시부터 쌈지공원을 찾아 가화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와 부녀회가 마련한 다채로운 음악공연을 즐겼다.올해 8회째 개최를 맞이한 마을기원제 및 주민화합 한마당 행사는 아파트 주민들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모일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만들어왔다. 올해 주민화합 한마당 행사로 마련된 작은 음악회 역시 입주자대표회 뿐 아
태풍 영향으로 한차례 연기된 '아빠와 함께하는 동네 낚시' 프로그램이지만 노쇼(예약을 했지만 취소 연락 없이 예약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손님을 일컫는 말)족은 없었다. 지난달 29일 군내 17가족이 100%에 가까운 출석률을 자랑하며 향수사계절낚시터 한편을 가득 채운 것이다. 그간 옥천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자녀와 부모 간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아버지'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따로 만든 건 처음이다. 첫 개설된 프로그램인 만큼 가족들의 반응도 좋았다. 공문과 SNS를 통해 홍보했는
제6회 옥천포도배 농구대회가 지난달 28일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전국 농구동호회 27개팀이 클럽일반부 우승을 놓고 열띤 경기를 펼쳤다. 다가오는 5일과 6일에는 40대부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라 농구 동호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올해로 6번째 개최되는 옥천포도배 농구대회는 충북도내 뿐 아니라 전국 농구 동호인이 총출동하는 대회다. 지난달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옥천체육센터, 옥천군생활체육관, 충북산과고 일원에서 클럽일반부 27개팀이 경기를 치르며 대회 시작을 알렸다.이날 클럽일반부 우승은 전주 소속 good이, 준우승은 서울
자신이 살고 있는 터전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늘상 똑같이 펼쳐지는 풍경 속에 고마운 마음을 느끼기에 삶은 너무나 바쁘고 고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삶의 짐을 조금 내려 놓고 여유있게 자신의 터전을 살피다보면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이토록 아름다운 곳이구나'하는 고마운 감정을 느끼게 된다. 동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용길)는 매년 이같은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동이면민 한마음 건강 걷기 대회'를 개최한 지 어언 6년 째에 접어 든 것이다.해마다 개최되는 행사이기에 주민 호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