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공연예술인들이 거리공연 형식의 버스킹 문화가 확산되고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데 발맞춰 버스킹연합회를 발족했다. 그간 개별 단위로 버스킹 공연 활동을 하던 예술인들을 한데 모아 지역의 거리공연 활성화를 꾀하고, 단일화된 소통창구를 만들어 좀 더 나은 공연 여건을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지난 16일 오후3시 우리지역 공연예술인들은 옥천읍 양수리 예울림 사무실에서 ‘옥천예술인버스킹연합회’ 발족 모임을 갖고 단체설립을 공식화했다. 지난 3월 버스킹연합회 창립을 선언하고 준비위원회를 결성한 지 2달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이날 발족
벚꽃이 흩날리며 봄기운이 만연한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이면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지역예술인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을 볼 수 있다. 군이 지역예술인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2021 음악여행 봄 꽃 버스킹’ 공연을 준비했기 때문. 이번 버스킹 공연은 4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선사공원, 지용문학공원,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우리지역 예술인들의 재능나눔 무료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2021 음악여행 봄 꽃 버스킹’ 첫 공연은 지난 10일 토요일에 시작됐다. 당초
군은 8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옥천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협의체 4차 정기회의를 열고 그간의 사업추진 보고 및 주민협의체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도시재생뉴딜 주민협의체 정기회의에는 옥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및 관계 공무원, 주민협의체 위원 등 14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옥천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읍 금구리 및 신기리 일대 19만3천830㎡에 총 160억원(국비 90억원, 도비15억원, 군비45억원, 기금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지역 친화형 일자
■ 군, 제76회 식목일 기념행사 개최지난달 26일 향수호수길 일원에서 제76회 식목일 기념행사가 열렸다. 식목일 기념행사는 보통 4월5일 식목일에 맞춰 진행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평년 기온상승으로 나무 식재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올해 행사는 한 주 일찍 개최됐다.이날 식목일 기념행사에는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군의원단, 산림조합 및 임업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향수호수길 산책길에 수목을 식재했다. 식재된 수목은 수국 3종류로 산수국과 나무수국, 수구백당(불두화) 약 1700여 그루다.당초 군은 코로나19 여파
옥천 금강유소년야구단(감독 김형태)이 KBC(대한야구위원회) 춘계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새싹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대한야구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전국대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 장충어린이야구장에서 열렸다.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새싹리그와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의 연식꿈나무 리그로 나뉘어, 각 리그별 전국의 유소년 야구단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옥천금강유소년야구단은 이번 전국대회에서 초등학교 3학년 이하로 구성된 새싹부가 열띤 활약을 펼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2019년 10월에 창단
“옥천신문에 실린 칭찬기사들을 훑어보면서 이 분이 하신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들이 칭찬 1번 받을만하다면 이 분은 10번 칭찬해도 모자랄 정도니까요.”동이면 금암리 주민 전익찬 씨는 주말밖에 나지 않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신문을 통해 누군가를 칭찬하고 싶다며 한걸음에 달려왔다. 전 씨가 그렇게 입이 마르고 닳도록 칭찬을 하고 싶다는 사람은 평소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메우고 있는 드림스타트 유선영 사회복지사였다.유선영 사회복지사와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주여성과 가정을 이루고
에디슨이 ‘발명왕’이 될 수 있었던 까닭은 단순히 ‘영감’에 의존한 것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불편함이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는 개선과정을 거치는 ‘노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아이들의 무궁무진한 과학적 상상력도 충분한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발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는 모임이 있다. 죽향초 학부모회 회장이었던 김승애(49, 동이면 석탄리) 씨를 중심으로 우리 지역 초·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한 과학 동아리 ‘꿈나무YES+THE나눔’이 바로 그들이다
이원초의 올해 졸업생은 총 19명이다. 그런데 좀 남다르다. 이들 19명은 100회 졸업생이라는 보기 드문 영광을 누리게 됐기 때문이다. 학생자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천지은 학생도 그 중 한명이다. 이원초를 졸업한 아버지와 동문이 됐다는 천지은 학생은 100회로 졸업하게 되면서 학교의 100년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인지 그에게 학교가 주는 의미도 다른 학교의 학생들보다 크게 느껴진다고 한다.“시골에 있는 규모가 작은 학교지만 친구들과 많은 체험들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사실 도시에 있는 학교는 학교 마치기
김전환 교장은 특이한 이력이 있다. 청산초와 죽향초가 100주년을 맞을 당시 그곳에서 근무했는데, 이번 이원초의 100주년도 맞이하게 되면서 옥천 관내에서 100년을 넘긴 초등학교 3곳을 모두 겪은 셈이다. 하지만 이원초에서 맞이하는 100주년은 그에게 좀 남다르다. 이전 두 학교에서는 교사 신분이었지만 이제는 교장이라는 관리자 입장에서 100주년을 맞이하게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김전환 교장은 요즘 고민이 많다. 학교가 백년을 넘기고 다음 백년을 기약하기 위해서는 현재 위치에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 명맥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한
배바우도농교류센터에서 아주 특별한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특별하다고해서 이름 날리는 작가나 유명인사의 책 출판 기념회인가 싶지만 그렇지 않다. 누구도 기록하지 않는, 한 평생을 억척같이 살아온 민초들의 이야기를 엮어 만든 특별한 자서전의 탄생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다.지난 18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안남어머니학교 학생들이 배바우도농교류센터에 모였다. 이날은 안남어머니학교 학생들의 일생과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녹여낸 결과물들이 실린 자서전 의 출판 기념회가 열리는 날이다.안남어머니학교 자서전
올해도 어김없이 ‘금거북이길 골목축제’가 열렸다. 금거북이길 골목축제는 옥천읍 삼금로1길 골목(옥천신문사~옥천교회 구간)에서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문화축제다. 그러나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행사가 아닌 온라인 행사로 변경해 진행했다.4회째를 맞은 올해 금거북이길 골목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이 만드는 청소년 축제’라는 점이다. 청소년이 만드는 축제에 걸맞게 옥천 청소년자치배움터 '징검다리학교' 지역문화기획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청와대(청소년이 와글와글한 대규모 축제)' 팀이 행사를 준
옥천청담로타리클럽(회장 김상희)이 18일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임경미)를 찾아 장애인 가정을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이날 옥천청담로타리클럽은 회원들의 회비로 마련한 전자렌지, 밥솥, 청소기, 제습기, 라면 등 13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 물품들은 장애인 가정에서 꼭 필요한 것들을 파악한 뒤 마련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 컸다.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교류협력을 맺은 지 올해로 5년째인 옥천청담로타리클럽은 매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만나서 교류하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18일 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 ‘코로나19 힐링 공연 보따리’ 발표회가 열렸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로 맞는 이번 발표회는 청소년들이 지난 두 달 동안 청소년수련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익힌 샌드아트, 뮤지컬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였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객석에 가족, 친구 등 관객들을 초대하지 못하고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송출 방식으로 열리게 됐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공연을 가족들에게 눈앞에서 생생하게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컸음에도 무대에 오르는 청소년들의 긴장감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책에 글을 실은 학생들도,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글쓰기는 전혀 어려운 것이 아니며 누구나 열심히 노력한다면 좋은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에필로그 중 (3학년 배지선)매년 신춘문예의 바늘구멍을 통과해 등단하는 작가들을 보면 글을 쓰는 것에는 ‘특별한 능력’이 요구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청산고등학교 인문책 쓰기 동아리 ‘청글싱글’ 학생들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과감히 깼다. 학생들이 특별한 능력 없이도 그저 자신의 내면을 온전히 드러내어 쓴 글들을 모아 인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뒤에서 드러나지 않고 물심양면 힘쓰는 존재들이 있다. 바로 학교 행정직 공무원들이다. 우리 지역 초등학교 중 가장 많은 학생이 다니는 삼양초등학교의 박태준 행정실장(54)도 그 중 한 명이다. 올해로 삼양초에서 근무한 지 3년째인 그는 삼양초가 아름다운 학교로 거듭나는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아름다운 행정실장 대상’을 수상했다.92년 처음 교육 행정직 일을 시작한 그는 고향 영동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영동에서 학교와 교육지원청을 오가며 행정 일을 맡아보다 우리 지역 삼양초에서는 2018년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올 한해 꿋꿋이 버텨낸 군내 학교들이 2학기를 마무리하고 겨울방학에 돌입한다. 다음달 8일 △군서초 △안내초를 시작으로 군내 초등학교들이 겨울방학에 돌입하고, 중·고등학교의 경우 오는 31일 △옥천중 △청산중 △청산고가 먼저 방학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개학연기가 진행된 만큼 여름방학 기간은 예년보다 2~3주 줄었지만, 2학기에 들어서면서 등교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겨울방학은 큰 변동 없이 본래 일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표는 군내 각 학교별 겨울방학일정이다.
지엘리베라움아파트에 들어서는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이 체결됐다.지난 3일 열린 옥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식은 군과 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대표 최미숙)간 협약으로 이뤄졌다. 수탁기관인 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는 2020년 12월3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운영하게 된다. 군은 돌봄 대상, 운영시간, 사업예산, 시설 등 센터 관리 및 운영전반을 수탁기관에 위탁하고 연 720만원의 운영비와 센터장 및 돌봄선생님 각 1인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한다.다함께돌
지난 29일 코로나19 지역사회 재확산으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육영수 여사 탄신 95주년 숭모제(이하 숭모제)가 옥천문화원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약식으로 열렸다.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민족중흥회 옥천지역회가 주관, (재)육영아카데미재단이 후원한 올해 숭모제는 당초 육영수 생가에서 치러질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관성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문중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숭모제에는 약 30여명이 마스크 착용 및 방역수칙을 지키며 자리에 참석했다.이날 숭모제 제관은 초헌관에 옥천문화원 김승룡 원장, 아헌관에 옥천육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