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 맺고 운영 전반 위탁

지엘리베라움아파트에 들어서는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이 체결됐다.

지난 3일 열린 옥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식은 군과 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대표 최미숙)간 협약으로 이뤄졌다. 수탁기관인 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는 2020년 12월3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운영하게 된다. 군은 돌봄 대상, 운영시간, 사업예산, 시설 등 센터 관리 및 운영전반을 수탁기관에 위탁하고 연 720만원의 운영비와 센터장 및 돌봄선생님 각 1인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의 아동들에게 숙제지도와 놀이활동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맞벌이 가정을 비롯해 누구든지 일정 금액을 내면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지엘리베라움 102동 1층에 생기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내 1호 센터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지엘리베라움아파트와 무상임대 협약을 통해 아파트 102동 단지 내 126㎡ 규모의 1층 공간을 제공받았다. 11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공했고 기자재 준비, 종사자 채용을 마친 뒤 다함께 돌봄센터를 2021년 1월 개소할 예정이다. 

지엘리베라움 아파트 양수3리 장영석 이장은 “지엘리베라움 다함께돌봄센터가 우리 지역 1호이기 때문에 이곳 운영이 잘 이뤄져야 제2, 제3의 돌봄센터들이 생기지 않겠냐”며 “지자체와 교육청과의 협조체계가 잘 이뤄져 알차고 좋은 프로그램을 갖추면 젊은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민복지과 아동친화팀 김경식 팀장은 “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가 청산지역아동센터와 안내어린이집을 현재 위탁 운영하고 있고 다함께돌봄센터 역시 아동들의 돌봄 공간이기 때문에 잘 협력되어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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