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옥천여중 팀이 ‘옥천에 사는 즐거움’ 영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른바 ‘크게 될 상’을 수상한 옥천여중 팀은 남녀노소 누구나 옥천 명소에 방문해 즐길 수 있다는 컨셉으로 영상을 제작했다. 10일 총괄 기획자인 박서현(옥천여중 1) 학생을 비롯한 곽자은, 박수연, 유요원, 이지연, 조예린, 최지윤 학생을 만나 영상 제작 계기부터 수상 소감까지 들어봤다.■ ‘옥천에 사는 즐거움’ 영상 공모 위해 7명 친구가 모여‘옥천에 사는 즐거움을 한 번쯤 느꼈다면 나누자. 즐거워 봤어? 그렇다면 도전하자. 옥천주민 누구나
군내 소상공인 사업장이면 누구나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한 080 무료전화 출입명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080 무료전화 출입명부 서비스는 방문자의 전화통화를 통해 전화번호와 방문시간을 자동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사업장별로 부여된 번호로 방문자가 전화를 거는 방식인데 전자(QR 코드) 방식이나 수기 출입명부 대장보다 간편해 호응이 높다.현재 옥천군은 지난해 12월 군청사를 포함한 다중이용 공공시설 41개소에서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진행한다.정부가 지정한 중점관리시설 9종(△클럽 등 유흥주점 △
■ 19년 이어 또다시 우수활동 자율방범대로 뽑혀청산면 자율방범대(대장 김상태)가 2020년 충청북도 베스트 자율방범대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지난 2019년 선정에 이어 또다시 우수한 활동을 펼친 자율 방범대로 선정된 것.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베스트자율방범대 인증식이 개최됐다. 2020년 도내 베스트 자율방범대는 청산면 자율방범대를 포함한 10개 단체(△청원 내덕자율방범대 △청원 내수자율방범대 △충주 성남자율방범대 △괴산 증평자율방범대 △상당 산남자율방범대△진천 초평여성자율방범대 △음성 설성자율방범대 △흥덕 오송여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이 지역사회 봉사단체 및 주민들과 손잡고 주거취약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나섰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여느 때처럼 복지관의 기획에서 출발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 내 ‘시민옹호인’과 ‘피옹호인’ 간의 진한 유대가 빚어낸 활동이라는 데서 의미가 깊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시민옹호 지원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관련사업을 진행 중이다.지난 6일 진행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대상지는 복지관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인 A씨(72. 옥천읍 삼양리)의 집이었다. A씨의
대한적십자봉사회 옥천지구협의회(권한대행 강형근, 이하 옥천적십자봉사회)가 이번엔 이원면 강청리에서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박진우씨 댁을 찾아 도배는 물론, 장판과 보일러 교체, 싱크대 설치까지 도운 것. 지난 14일 이뤄진 집수리 봉사는 충북개발공사와 함께한 '재난안전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으로 옥천적십자봉사회 회원의 연계로 진행됐다. 지난 군북면 증약리 집수리 봉사 때 시제이 대한통운의 후원으로 이뤄진 데 이어 곳곳에 있는 회원들의 노력으로 이번 봉사까지 진행된 것. 대상자 선정에는 이원면 맞춤형복지팀
동이면 우산2리 지매마을에 경로당이 생겼다. 기존 우산2리 경로당과 이용거리가 멀어 불편을 겪었던 마을 주민들에게 새 공간이 마련된 것.지난 13일 금강유원지 맞은편 산길로 10분 넘게 올라가야 도달하는 지매마을에서는 지매 경로당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단체장이 참여한 이날 자리는 △경로당회장 등록증서 전달 △감사패 수여 등이 이뤄졌다. 등록증서는 임계호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장이 지매마을 지청록 노인회장에게 전달했다. 지청록 노인회장은 경로당 준공에 힘쓴 우산2리 김기복 이장과 광명건설(주
충북 대안교육과 마을교육 실천 사례를 나누고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도내 지역 활동가 연합 워크숍이 지난달 17일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은 충북도교육청 학교혁신과와 청주전환기교육연구회가 주관한 것으로 옥이네 밥상(옥천읍 금구리 191-16)에서 약 5시간 가량 진행됐다. 청주(마을 N 청소년·다같이나눔교육플랫폼SEED)와 괴산(행복교육괴산어울림), 충주(충주교육넷 꿈꾸는숲), 음성(사회적협동조합 평화제작소), 옥천(징검다리학교) 등 도내 다양한 지역 활동가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는 각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자치배움터에 대
대한적십자봉사회 옥천지구협의회(권한대행 강형근, 이하 옥천적십자봉사회) 회원 60여명이 올해도 김장봉사를 위해 뭉쳤다.13일 오전 옥천적십자봉사회관 뒤편 마당에서 12개 봉사회 회원들이 모여 김치 700포기를 담았다. 전날 원마트에서 구입한 배추를 미리 절였고, 김치 양념 역시 회원들이 앞서 만들어 놨다. 김치 양념에 사용된 고춧가루는 적십자봉사회 회원 농가에서 구입했다.이날 2kg(1박스) 김장 김치는 9개 읍면 독거노인 등취약계층에 전달됐다. 회원들은 김장봉사가 벌써 몇십년 째 이어오고 있는 연례 행사지만 늘 한결 같이 따뜻한
장마가 끝나고 가을이 왔지만, 수해 복구 작업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7월 내린 폭우에 옥천읍 서대리에 위치한 주택에서는 뒷산 토사가 집 코앞까지 쓸려내려오는 사고가 있었다. 앞마당에 있던 대문과 감나무 두그루, 밤나무 한그루, 꽃나무가 박힌 토양층도 통째로 쓸려내려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마중물 봉사회 박수민 회장은 “피해는 알고 있었지만 장마로 복구가 늦어졌다”며 “다만 태풍 예고를 보고 추가 피해를 막고자 8월 31일 급하게 사고 현장을 천막으로 덮어뒀다”고 그간의 상황을 전했다. 긴 장마로 늦어진 피해복구는 이달 1
윤정리 일대에 조성되는 산림 바이오 센터가 목조 건축 자재를 활용해 지어진다. 산림청이 공공건축물에 목조 건축 활용을 장려해 군이 이를 일부 수용한 결과다.산림 바이오 혁신거점 조성사업은 산림청 지원사업으로 부지 매입비 101억원(군비 100%)과 조성비 200억원(국비 65%·도비 10.5%·군비 24.5%)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군에 따르면 산림바이오 센터 건물은 연면적 1천838㎡에 총 3층 규모로 신설된다. △1층에는 종자저장고·종자 품질 검사실·조직 배양실이 △2층에는 검정실·병해충 실험실·산림 유용물질 분석실이 △3
옥천을 방문한 대전 298번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옥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40대 남성(서구 관저동 거주)은 지난 3일 오전 전기 공사를 위해 옥천읍을 방문했지만, 접촉자는 없었다.해당 확진자는 읍내 민가와 떨어진 산속에서 전기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옥천군 보건소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 박성희 팀장은 "자차로 왔다가 (마트나 식당 등 다른 곳은 방문하지 않고) 공사 후 다시 돌아간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옥천군은 오늘(7일) 오후 2시18분 안전 안내 문자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한편 대전 29
대전 대덕구 비래동 순복음대전우리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무더기로 발견된 가운데 대전 50대 여성(266번)과 접촉한 옥천 주민 1명이 자가격리됐다.옥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266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옥천을 방문했지만 별다른 군내 이동 장소는 없다. 현재 자가격리된 해당 주민만 만났기 때문. 군 보건소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 박성희 팀장은 "해당 접촉 주민은 오늘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그 결과가 저녁에 나온다"라며 "266번 확진자의 별다른 옥천 이동 동선은 없다"라고 말했다.한편 대전 266번 확진자는
옥천군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정기시장을 임시 휴장한다.도내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내려진 조치다. 이에 따라 옥천장과 청산장 모두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군 기획감사실 홍보팀 유병천 팀장은 "오는 30일 예정된 오일장 임시휴장과 관련한 재난문자가 발송됐다"며 "우선 9월4일까지 2주간 예정돼 있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읍면소식-군서면] 군서면 상지리 귀현사 주지인 법성 스님이 지난 몇년 간 면내 학생들을 위해 성금을 지속적으로 기탁한 사실이 알려져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법성스님은 지난달 말 동평리에 사는 한 고등학생에게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법성 스님은 해당 고등학생 가정과의 인연을 벌써 5년여 넘게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법성스님은 지난 2015년 12월 명예퇴직한 이성학 전 군서면장의 추천으로 이들과 연을 맺었다. 면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었던 뜻을 전달해 이성학 전 면장의 추천을 받은 결과다.“이성학 전 면장님의 추천으
군서면이 지역 월남참전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군서면은 19일 오전 월남전참전유공자 김의명(76, 사정리)씨와 정자현(74, 월전리)씨 댁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임을 알리는 명패를 부착했다. 지난해 면내 37명의 국가유공자에 명패를 전달한데 이어 올해도 11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행사를 진행한 것.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시작됐다. 해당 명패에 새겨진 국가유공자 상징물은 태극에 불꽃 도형이 결합된 형태를 띄고 있
청소년자치배움터 징검다리학교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자립카페'가 지난 4일 야심차게 문을 열었다. 청소년 바리스타로 구성된 2개 팀이 매주 토요일 낮12시부터 4시까지 직접 지역문화창작공간 둠벙을 운영하는 것. 지난 6월 중순부터 프로젝트를 위한 자체 메뉴 개발과 실습 등을 거친 결과다. 징검다리학교 프로젝트 아래 진행하는 '청소년 자립카페'는 지역문화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된다. 지역문화활력소 고래실이 공모에 선정되며 주민 공간을 활용한 청소년 카페 운영을 기획했다.해당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닫혀있었던 경로당이 27일 일제히 문을 여는 가운데 군서면이 관내 23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개관에 따른 안내와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23일 오전 10시 군서면 2층 대회의실에서 각 마을 경로회장 23명과 군서면 노인회 임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로당 개관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다.이날 군서면 맞춤형 복지팀은 코로나19 위험성이 불식되지 않은 상황임을 당부하며, 재개관을 결정한 경로당은 출입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체온 측정과
지난 2018년 안전진단결과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은 군서면 은행보건진료소가 6개월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배리어프리(BF) 인증이 완료되면 8월 즈음 개소될 전망이다.군서면 은행보건진료소는 2018년 건축물 정밀 안전진단결과에서 ‘주요 부재에 발생한 심각한 결함으로 즉시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이 요망되는 E등급을 받았다. 이후 군은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공모 사업을 신청, 사업비 3억5천만원(국비 3천400만원·도비 1천만원·군비 3억200만원)을 지원받아 신축 공사를 진행했다.공사는 2019년 12월27일부터
인권기록활동네트워크 '사이' 유해정 활동가가 사회적약자 구술 기록을 주제로 29일 오후 4시 옥천신문사 2층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옥천신문 인문학 강연 2번째 시간이다.세월호 참사, 제주 4·3 항쟁, 형제복지원 등 사회 곳곳에서는 국가 폭력의 피해자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목소리는 곧 잘 배제된다. '권력'이라는 자원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역사 속에서 배제된 사람,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담는 기록 활동은 중요하다. "피해자는 사건을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다. 우리는 이같은 사람의 증언으로 당시 무슨일이 발생했는
지난 6일 군서면 금산리 장영펜션에서 ‘수영장’ 개장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70평 규모 널찍한 수영장은 오롯이 정진봉(61)씨와 그의 아내 김기순(60)씨가 전문 업체의 도움은 최소화해 직접 설계하고 만든 공간이다. 무엇보다 지하에서 끌어올린 시원한 물을 자체 염소 처리 과정을 거쳐 수영장으로 내보내 ‘깨끗함’을 유지하는 게 큰 자랑이란다.“6월 초부터 개장을 했는데 한 번 다녀간 방문객들이 다시 전화가 와요. 물이 너무 깨끗해서 또 한 번 놀러오고 싶다고요. 저희는 수질 위생에 정말 많이 신경을 써요. 하루에 한 번씩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