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규모 관계없이 중점·일반관리 시설 가능
후불제 요금, 군에서 지원

군내 소상공인 사업장이면 누구나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한 080 무료전화 출입명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080 무료전화 출입명부 서비스는 방문자의 전화통화를 통해 전화번호와 방문시간을 자동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사업장별로 부여된 번호로 방문자가 전화를 거는 방식인데 전자(QR 코드) 방식이나 수기 출입명부 대장보다 간편해 호응이 높다.

현재 옥천군은 지난해 12월 군청사를 포함한 다중이용 공공시설 41개소에서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진행한다.

정부가 지정한 중점관리시설 9종(△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실내 스탠딩공연장△식당·카페)과 일반관리시설 14종(△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포함)  △직업훈련기관 △PC방 △오락실·멀티방 △목욕장업 △결혼식장 △장례식장 △이·미용업 △워터파크·놀이공원 △독서실·스터디카페 △상점·마트·백화점)이 대상이다.

군에 따르면 식당과 카페, 상점·마트 등은 규모에 상관없이 군내 점포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다.

서비스 요금(통화당 4.3원)은 이용량만큼 후불로 부과되는데 이는 옥천군이 부담한다. 신청은 자치행정과 통신관제팀(043-730-3105)로 하면 된다.

군 자치행정과 통신관제팀 강태욱 담당자는 “중점관리 및 일반관리 시설에 포함되는 사업장은 규모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라며 “현재 4천300만원 가량이 군청사 통신비 및 080 콜체크인 서비스 예산으로 배정됐다. 부족하다면 예산을 더 세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방문기록은 4주간 저장되며 기간 경과 후 자동 삭제된다. 현재까지 1천여개의 소상공인 사업장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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