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옥천남성소방의용대가 나섰다. 26일 오전 8시 옥천읍내에서 옥천남성의용소방대 회원 20여명이 코로나19 예방 캠페인과 방역 봉사를 실시했다.옥천남성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매주 일요일 읍내 방역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주로 상가 밀집지역,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문한다. 봉사와 더불어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하면서 바이러스, 쓰레기 없는 청정 옥천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옥천남성의용소방대의 방역봉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계
우리고장 첫 여행자 공간인 '마실 옥천'이 27일 개소해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 하고 관광객들에게 홍보할 창구가 생겼다 평가된다. 사회적기업 고래실은 시내버스 종점인 일광마트 뒤편에 여행자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옥천을 자주 찾고 이해하도록 돕겠다는 각오다. 이곳에서는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먼저 옥천을 방문한 여행자들에게는 일정에 맞는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반나절에서 수일을 머무는 여행자, 먹거리나 볼거리를 원하는 여행자, 역사탐방을 원하는 여행자 등 목적과 일정에 맞춰 가장 적합한 정보
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미숙)가 취약계층에 먹거리를 직접 전달하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함께했다. 코로나19로 여전히 이용자가 복지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직접 이용자를 찾아간 것. 17일 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는 군 주민복지과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60가구를 선정, 각 가구당 라면 2박스(1박스 당 라면 3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영생원·청산원·영실애육원에는 방역 조치를 취했다. 라면 전달과 방역조치는 각각 옥천군자활센터에서 독립한 사업단인 '향수택배(희망나르미)'와 '새로이크린'을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임경미, 이하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자립생활 기술훈련을 위한 요리프로그램 교실을 열었다. 이번 요리프로그램 교실은 센터를 신축한 후 프로그램 운영 공간이 마련되면서 센터가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올해 진행하는 요리프로그램은 파와 양파를 기본재료로 하고 다른 재료를 보충해 단계적으로 난이도를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반기 6회·하반기 6회 총 12회차로 구성해 상반기에는 '계란말이-어묵볶음-나물무침-제육볶음-김치찌개-김치볶음밥' 순으
[읍면소식-동이면] 동이면 힐링센터에 나무울타리가 생기면서 어린이 안전 보장은 물론 사계절 내내 멋진 전경이 형성될 예정이다. 24일 동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는 오전 8시부터 모여 힐링센터를 둘러싸고 직접 나무울타리를 심었다. 힐링센터 입구부터 지대가 높아 어린이 안전이 위협되는 곳까지 총 260미터 구간에 약 3천주 나무를 빼곡하게 심었다. 수종은 남천나무(1천주), 화살나무(1천400주), 철쭉과 영산홍(500주)이다. 동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 김락종 위원장은 "겨울에도 잎이 있고 거의 사시사철 열매가
[읍면소식-안내] 봄맞이 안내면이 농로·배수로·세천 정비 등 마을에 필수적인 정비 공사를 시작했다. 각각 마을이 회의를 통해 사업을 결정, 필요한 현재 12개 마을이 공사 중이다.△도율리 154번지 일원 가드레일 설치 공사와 △정방리 산1-1번지 일원 세천 정비 및 농로확포장 공사는 각각 20일과 21일자로 공사가 완료됐고 △방하목리 159-6번지 일원 농로 포장 공사와 △도율리 마을안길 아스콘 포장을 위한 일부 정비 공사는 아직 발주 전이다. 이번 주민참여숙원사업 등 각 마을마다 약 3천만원이 계획돼 총 면 자체예산 6억5천만원이
옥천군결혼이주여성협의회(회장 부티탄화)가 11일 깻잎농가 일손돕기 봉사에 나섰다. 이주여성협의회는 코로나19로 농가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깻잎농가를 운영하는 회원의 비닐하우스에 방문해 깻잎 수확작업을 함께 했다. 이번 활동은 이주여성협의회가 지난 1월7일 발족한 이래 첫 활동이기에 의미를 더했다.11일 군서면 동평리, 400평 남짓한 비닐하우스에서는 깻잎 수확작업이 한창이었다. 이주여성협의회 소속 정유나씨(30)는 3년째 깻잎 농사를 짓고 있다. 수확철이 되면 본래 지인을 통해 베트남에서 인력을 구했지만, 코로나19 탓에 일손을
[읍면소식-군북면] 군북면 대정리 방아실 주민들이 색색의 꽃들로 아름다운 이웃사랑을 전달했다. 21일 대촌리마을회관 앞에서 원예치료를 위한 어르신 꽃화분 나누기 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주민 10여명이 참석해 꽃모종을 화분에 심었다. 완성된 꽃화분은 주민들에게 전달됐다.올해 대정리 방아실은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에 선정돼 5천만원(도비 50%·군비 50%)의 지원금을 받았다. 주민들은 지원금으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개발과 꽃차 판매, 마을 가꾸기 활동 등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꽃화분 나누기도 사업의 일
옥천군산림조합 김현정 직원이 21일 전화금융사기로 인해 발생할 뻔 했던 주민의 무고한 피해를 막은(옥천닷컴 2020년3월27일자 '옥천군 산림조합 800만원 보이스피싱 예방)공로를 인정받아 옥천경찰서 표창을 받았다.김현정씨는 지난달 27일 60대 남성 조합원이 '우체국 신용카드'가 도용됐다는 전화를 받고 현금 8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 전화금융사기를 막아냈던 것으로 한 차례 보도된 바 있다.김현정씨는 "일단 우리 고객님이 피해를 안 보신 것이 너무 감사하다"며 "한 번 눈앞에서 보이스피싱사건을 목격하다
[읍면소식-군서면] 군서면 평곡리 둘레길 일부를 포장하는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이 착공에 들어섰다. 우천시 흙탕물이 생길 뿐만 아니라 산 아래에 위치한 논밭에 토사가 쓸려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예산으로 국비 6천만원, 군비 1억4천만원이 투입됐다. 공사가 진행되는 곳은 평곡리 마을에서 홍산으로 올라가는 둘레길로 길이 912m, 폭 3m다. 인근 주민들에게 산책로, 농로 등 다용도로 사용되지만 우천 시 토사 문제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다. 이에 군은 해당 둘레길을 콘크리트로 포장해 토사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설계
[읍면소식-청산면] 청성면 궁촌리의 한 제조업체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을 도로에 쌓아놔 인근 주민 통행을 방해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해당 업체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조물을 치우겠다고 밝혔다.신매리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 인근에 자리한 시멘트 구조물 제조업체는 회사 인근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변에 시멘트 구조물을 쌓아놨다. 주민들은 시멘트 구조물로 시야 확보에 방해가 되 불편을 겪고 있다는 입장이다. 22일 기자가 현장을 찾았을 때 역시 도로가에 시멘트 적치물이 쌓여있었다.신매리 주민 A씨는 "커브길에 구조물이 높게 쌓여있다보니
[읍면소식-동이면] 동이면 세산리 일부 구간에 지방상수도 급수관로 확장공사가 진행돼 6가구 주민들이 지방상수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20일부터 5월18일까지 동이면 세산리 876-4번지 일원에 지방상수도 급수관로 확장공사를 진행한다. 해당 마을에는 6가구의 주민들이 살고 있지만 현재까지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아 지하수를 이용해왔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주관로에서 255m 길이의 급배수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다.상하수도사업소는 지방상수도 급수관로 확장
[읍면소식-안남면] 2017년 12월 착공한 안남면 도농리와 청성면 대안리간 군도 확포장 공사 구간에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산 정상부 생태통로 구조물을 설치하는 5월31일 공사 기간 동안에는 도로 이용이 통제된다. 안남면 도농리 청성면 대안리간 군도확포장 공사(군도 5호선)는 2.7km 길이 3m 폭 임도를 8m 폭 교행 가능한 2차선 도로로 만들고 아스팔트로 포장하는 사업이다. 2017년 12월28일 착공해 내년 6월 말 완공해 개통할 예정이다. 8m 폭 도로로 확포장하는 공사이기 때문에 이전에는 일부 구간을 공사하고 일부
[읍면소식-이원] 이원농협(조합장 이중호)이 포도 냉해 피해와 작황 조사에 나섰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조사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우스 포도 농가가 많은 이원면 특성상 현재까지 냉해 피해는 크게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원농협은 매년 농가들을 방문해 냉해피해나 작황 조사, 농정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포도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4월 둘째 주에는 복숭아 농가들을 방문한 바 있다.이번 조사는 다음 주까지 진행된다. 이원농협은 현재까지 지탄리 인근 포도농가 7~8곳을 방문했고, 다음 주
[읍면소식-청성면] 청청 아카데미가 우리지역 내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한다.청청아카데미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청청아카데미, 공동대표 고갑준·박선옥)이 어린이날을 맞아 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우리지역 내 공식적인 어린이날 행사인 '옥천 어린이날 큰잔치'가 취소된 가운데 청청아카데미는 다음달 5일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청청아카데미가 마련하는 어린이날 행사는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처음으로 아자학교 비전력놀이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3회 동안은 청산면복지센터 앞에서 행사가
[읍면소식-이원면] 100년, 시간으로 따지면 87만6천 시간이라는 긴 세월이다. 지난 1일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옥천에 있는 12개 초등학교(분교 포함) 중 개교 100주년이 넘은 곳은 청산초와 죽향초가 유일했다. 그러나 4월1일 이후로 옥천 내 100주년을 맞이한 초등학교의 명단에 한 곳이 추가됐다. 1920년 4월1일 개교한 이원초등학교가 그 주인공이다. 이원초는 현재까지 9천47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8회 졸업생 강종수씨(86)가 학교를 다녔던 1940년대에만 해도 학생 수는 1천200여명에 달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읍면소식-군서면] 내년 맞이하는 군서초 개교 100주년을 위해 군서초 동문들이 머리를 맞댔다. 8일 오후 6시 군서면 사양리 '토시골'에서 군서초 개교 100주년 행사 준비를 위한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동문 약 15명이 참석했다. 동문들은 저녁식사를 하면서 행사 진행을 맡을 임원진 선출과 행사 방향 설정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군서초등학교는 1921년 6월 15일 군서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군서면의 유일무이한 학교로 자리잡았다. 군서초 총 졸업생 수는 동문회 추산 약 6천800명이다. 군서초 출신 지역 인사로는 김재종 군수,
[읍면소식-군북면] 군북면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은 '면민 맞춤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매주 실시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파악하는 데에 자주 만나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그날도 김미정 팀장과 김혜림 주무관은 마을들을 찾았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소독제를 배부하던 날이었다. 김 팀장은 한 독거노인 대상자의 집을 방문했다. 그런데 무언가가 평소와는 달랐다. 건강이 좋지 않아 눈여겨보던 대상자가 더운 날씨에도 온풍기를 켜고 겨울 외투를 입고 누워있었다. 변
[읍면소식-동이면] 동이면 적하리 용죽마을. 박복열(79)씨는 보행기를 끌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웃집에 들러 된장찌개에 밥을 비벼 먹고 나오던 참이다. 작은 벚나무 옆, 연녹색 지붕의 집에 도착한 박복열씨는 오자마자 장독대를 확인한다. 장독 뚜껑을 열자 면포 위에 고추씨가 깔려 있다. 세균과 벌레를 쫓기 위함이다. 면포 아래에는 한 달 전, 그가 담근 된장이 부글부글 소리를 내며 발효되고 있는 중이다.남편과 일찍 사별하고 세 아들을 홀로 키웠다. 막내아들은 대학을 나온 후 듬직한 군인이 됐고, 큰아들과 둘째 아들은 옥천읍과 청
부모협동조합형 어린이집으로 시작한 안내 행복한어린이집이 1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재개원했다. 면 지역 보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국공립어린이집을 만들어내는 결과까지 이어진 것. 행복한어린이집은 2014년 우리고장 최초 부모협동조합형 어린이집으로 개원했다. 하지만 실제 운영에는 여러 문제가 뒤따랐다. 어린이집이 있는 안내면 복지회관이 군 행정재산으로 편성되면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려면 매년 군에 600만원이 넘는 임대료를 내야 했기 때문. 또 맞벌이와 농사일 등 생업 문제로 조합원들이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참여하기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