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리 방아실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 선정
21일 사업 일환으로 꽃화분 나누기 진행

21일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 일환으로 꽃화분 나누기 활동이 진행됐다. 주민들이 모종을 화분에 심고 있다. (사진제공:대촌리 이정심 부녀회장)
21일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 일환으로 꽃화분 나누기 활동이 진행됐다. 주민들이 모종을 화분에 심고 있다. (사진제공:대촌리 이정심 부녀회장)

[읍면소식-군북면] 군북면 대정리 방아실 주민들이 색색의 꽃들로 아름다운 이웃사랑을 전달했다. 21일 대촌리마을회관 앞에서 원예치료를 위한 어르신 꽃화분 나누기 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주민 10여명이 참석해 꽃모종을 화분에 심었다. 완성된 꽃화분은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올해 대정리 방아실은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에 선정돼 5천만원(도비 50%·군비 50%)의 지원금을 받았다. 주민들은 지원금으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개발과 꽃차 판매, 마을 가꾸기 활동 등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꽃화분 나누기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먹거리 개발 사업은 마을회관 옆 건물을 마을공유공간 '백살공주의 부엌'으로 리모델링해 6월부터 진행한다. 꽃차 만들기는 올해 하반기 예정이다. 수익금은 간식비와 소일거리 창출을 위한 먹거리 개발 재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대촌리 이정심 부녀회장은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마을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사업을 신청했다. 어르신들이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잘 못하기도 해서 즐거움을 주려고 꽃화분 나누기를 진행했다"라며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천천히 접근해서 주민들에게 활력을 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술지원과 생활자원팀 천현수 팀장은 "2월 현지조사를 하니 대정리가 적합한 것 같아 선정했다. 주민들이 소속감, 책임감 등을 느끼면서 활동을 했으면 한다"며 "생산한 물품은 자율적으로 판매대를 만들어서 판매할 것 같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것을 판매하면 정말 자랑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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