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평곡리 홍산 둘레길 포장하는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개시

[읍면소식-군서면] 군서면 평곡리 둘레길 일부를 포장하는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이 착공에 들어섰다. 우천시 흙탕물이 생길 뿐만 아니라 산 아래에 위치한 논밭에 토사가 쓸려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예산으로 국비 6천만원, 군비 1억4천만원이 투입됐다. 

공사가 진행되는 곳은 평곡리 마을에서 홍산으로 올라가는 둘레길로 길이 912m, 폭 3m다. 인근 주민들에게 산책로, 농로 등 다용도로 사용되지만 우천 시 토사 문제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다. 이에 군은 해당 둘레길을 콘크리트로 포장해 토사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설계용역은 ㈜녹색기술공사, 시공은 대홍건설㈜이 맡았다. 착공은 21일부터 시작됐으며 약 3개월 후인 8월 18일에 완공될 예정이다.

평곡리 박갑수 이장은 "해당 흙길이 움푹하게 파여서 비 오면 흙탕물이 고였다. 또 토사도 밭으로 쓸려 내려와서 주민들이 많이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며 "포장이 되면서 그동안의 문제들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활력과 농촌개발팀 강병규 담당자는 "비가 오면 주민들이 불편을 느껴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길은 어느정도 만들어져 있었고 포장만 하면 돼서 공사가 오래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며 "공사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나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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