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군서초 개교 100주년
군서초 동문들, 기념행사 준비회의 진행

8일 오후 6시 군서면 사양리 '토시골'에서 군서초 개교 100주년 행사 준비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동문 약 15명이 참석해 행사 진행을 맡을 임원진 선출과 행사 방향 설정 등을 논의했다.
8일 오후 6시 군서면 사양리 '토시골'에서 군서초 개교 100주년 행사 준비 회의가 개최됐다. 사진은 군서초 50회 졸업생 김종섭 총동문회장.

[읍면소식-군서면] 내년 맞이하는 군서초 개교 100주년을 위해 군서초 동문들이 머리를 맞댔다. 8일 오후 6시 군서면 사양리 '토시골'에서 군서초 개교 100주년 행사 준비를 위한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동문 약 15명이 참석했다. 동문들은 저녁식사를 하면서 행사 진행을 맡을 임원진 선출과 행사 방향 설정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군서초등학교는 1921년 6월 15일 군서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군서면의 유일무이한 학교로 자리잡았다. 군서초 총 졸업생 수는 동문회 추산 약 6천800명이다. 군서초 출신 지역 인사로는 김재종 군수, 곽봉호 군의원 등이 있다.  

동문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저녁식사를 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 진행은 52회 김홍섭 사무국장이 맡았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이원초 사례를 참고해 100년사 편찬 및 행사 기획을 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군서면의 어르신들을 사진으로 찍어 사진 전시회를 기획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군서초 총동문회는 100주년 행사 기획 및 진행을 위한 군의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군서초 총동문회는 매년 6, 8개 기수 체육회와 2개 기수별 동문회를 개최할 정도로 동문 간 교류가 활발하다. 그 덕에 군서초 100주년을 위한 군서초 총동문회 네이버 밴드에는 현재 300여명이 가입한 상태다. 

군서초 50회 졸업생인 김종섭 총동문회장은 "100주년 행사의 핵심인 100년사 편찬을 위해 이곳 저곳 누비고 각 기관단체장에게 부탁해 자료를 모을 예정"이라며 "임원진은 100주년 행사 주관 기수인 50회, 52회 위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6, 8개 기수 체육대회와 2개 기수 모임이 열리는 동문회는 전국적으로 드물다. 20년째 동문과의 만남을 이어간 만큼 잘 진행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 동문들이랑 협조해서 하면 안될 게 없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서초 개교 100년사 편찬을 위해 군서초 총동문회에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관련 자료 제공이나 후원을 원하는 주민은 군서초 총동문회 김홍섭 사무국장(010-3419-3212)에게 연락하면 된다.

52회 졸업생 김홍섭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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