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매리 주민 "커브길에 시야방해, 사고 우려"
해당 업체 "주민불편 송구, 구조물 치우겠다"

청성면 궁촌리 소재의 제조업체가 콘크리트 구조물을 도로가에 쌓아놔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해당 업체 대표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구조물을 치우겠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22일 촬영.
청성면 궁촌리 소재의 제조업체가 콘크리트 구조물을 도로가에 쌓아놔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해당 업체 대표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구조물을 치우겠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22일 촬영.

[읍면소식-청산면] 청성면 궁촌리의 한 제조업체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을 도로에 쌓아놔 인근 주민 통행을 방해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해당 업체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조물을 치우겠다고 밝혔다.

신매리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 인근에 자리한 시멘트 구조물 제조업체는 회사 인근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변에 시멘트 구조물을 쌓아놨다. 주민들은 시멘트 구조물로 시야 확보에 방해가 되 불편을 겪고 있다는 입장이다. 22일 기자가 현장을 찾았을 때 역시 도로가에 시멘트 적치물이 쌓여있었다.

신매리 주민 A씨는 "커브길에 구조물이 높게 쌓여있다보니 시야를 막아놔서 사고가 날 뻔했다"라며 "주민 통행을 방해하기 때문에 빠르게 처리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청성면 서평리 주민 B씨 역시 "커브길이라 위험하지 않나. 회사측에 열흘 전에 치워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제조업체 대표 C씨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도로에 쌓아놓은 구조물을 치우겠다는 입장이다. C씨는 "신매리 내 하천정비공사를 위해 쌓아놨었던 구조물이었고 5월 초에 뺄 예정이었다"라며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도록 구조물을 바로 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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