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7일부터 2주간 진행
이원농협, 냉해피해농가 대상
칼슘영양제 할인공급도

이원농협(조합장 이중호)이 포도 냉해 피해와 작황 조사를 위해 포도 농가를 방문했다. (왼쪽부터)이원농협 이중호 조합장과 농민의 모습.

[읍면소식-이원] 이원농협(조합장 이중호)이 포도 냉해 피해와 작황 조사에 나섰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조사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우스 포도 농가가 많은 이원면 특성상 현재까지 냉해 피해는 크게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농협은 매년 농가들을 방문해 냉해피해나 작황 조사, 농정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포도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4월 둘째 주에는 복숭아 농가들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다음 주까지 진행된다. 이원농협은 현재까지 지탄리 인근 포도농가 7~8곳을 방문했고, 다음 주중 원동리와 개심리 인근 포도농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원농협 관계자는 하우스 재배를 하는 포도 농사의 특성상 현재까지 냉해 피해는 크게 없다고 밝혔다. 다만, 냉해 피해를 막기 위해 하우스 내부 온도를 조절하면서 농가들의 유류비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농협 정원기 상무는 "이원농협에서 매년 하는 조사로, 일부 농가를 방문해 냉해피해나 작황을 확인하고 있다. 복숭아는 냉해 피해가 많았는데 포도는 크게 없는 것 같다"며 "지금 개화 시기가 끝물이거나 꽃이 피는 농가들도 있는데, 개화가 얼마나 잘되느냐에 따라 작황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냉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냉해 회복 영양제를 할인공급하고 있다. 냉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를 보완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올해 냉해 피해를 입은 농가는 시중가 1만2천원 상당의 칼슘영양제를 50%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공급 기간은 4월30일까지이며 이원농협에서 신청 가능하다.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