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송출되는 동요로 만나는 세상! 8월 18일(목) 주제는 ‘마음을 위로해요’입니다.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뚝서서 세상에 내 몸을 맡겨라/ 관용하고 굽힐 줄 알아라작은 풀들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겸손하라 단순하라/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존중하라미국의 작가이자 시인 척로퍼 시 ‘자연이 들려주는 말’입니다.이번 주 동만세에서 이복자 시인의 ‘강물이 주는 말’ 동시 낭송과 , , , , , 등 여러분의 마음을 위로할
■ 매주 월요일 15시 본방송 는 게스트 각자만의 특별한 사연이나 추억이 담긴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온종일 비가 내렸던 지난 한 주입니다. 청취자분들께선 무탈하셨나요? 8월 15일 월요일 광복절의 오후, 어김없이 돌아온 세림, 도균 PD입니다. 어느덧 4회차를 맞은 가 여러분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게스트를 모셔봤는데요. OBN과 옥천저널리즘스쿨의 만담꾼이자 터줏대감, 형일 PD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역시 시작부터 거침없는 입담으로 오디오를 가
한동안 적적했던 노인장애인복지관이 오랜만에 시끌벅적해졌다. 지난달 13일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옥천군지회(회장 권호걸)가 노인장애인복지관 별관 2층에서 ‘파란 신호등’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군 장애인복지기금 150만 원이 투입됐으며,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한 교통·보행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2019년을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교육이 재개되기까지는
“군민 여러분, 이제 안심하세요!” 최근 공중화장실에 소형 카메라를 불법 설치해 영상을 촬영하는 이른바 ‘몰카’ 범죄가 성행하면서 군과 민간단체가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달 20일 군은 옥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희) 회원들과 함께 군내에 있는 총 93개의 공중화장실을 일제 점검했다. 곧이어 22일에는 회원들이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상시 점검에 나섰다. 양일에 걸친 점검 결과, 불법 카메라는 단 한 개도 적발되지 않았다.올해로 군이 점검을 시작한 지 5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까지 불법 카메라가 적발된 적은 없다. 경찰청 통계에 따
“자, 1분에 흉부 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 따라해 봅시다.”보건소가 지난달 26, 27, 29일까지 3일에 걸쳐 다목적회관에서 응급의료 법정의무 대상자와 공공시설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책임자 등 18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금강유원지와 같은 다중시설 책임자, 공공기관 직원, 보건교사 등 교육 대상자의 유사시 대처능력 강화와 심정지에 처한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3일간 치러진 총 6회의 교육은 한국교통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김경용·박신혜 교수,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응급구조학과 박
편집자주_5만 명 선이 무너지면서 옥천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문제는 인구가 줄어들면서 세대별 균형이 심각하게 깨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령화 비율은 30%를 훌쩍 넘어선지 오래고 청년 인구는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이에 사회적기업 고래실은 농림축산식품부, 충북도, 옥천군과 함께 2022년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농촌에서 살아보기와 달리 올해는 ‘프로젝트형’으로 젊은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서울, 김포, 대전 등지에서 온 청년들이 각 지역의 농가를 만나고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면서 지역살이의 가능성을
'그래도 당신이 좋아' 라는 시트콤을 보았다. 팔십노인 부부가 산골짝에서 살고 있다.이십가구가 살던 곳에서 딱 두가구가 남았다. 그곳에서 자급자족하고 사는 것이다. 서로 도울 수 있는 데까지는 돕고 있다. 이제 힘도 없어 농사일을 하고 살기도 힘겹다. 우리들의 일상이다. 그래도 둘이 사니 다행인데 그 중에 한 사람이 떠난다면 어쩔까 내가 걱정이 된다. 시장가려면 한 시간 반이나 걸어가야만 버스를 탄다. 금산 산골 버스 손님도 노인들 뿐이다. 내가 혼자 사니까 그래도 저렇게 둘이 사니 행복해 보인다.오십오년 전 열여덟에 시집와 팔십이
지금 많은 생각을 가져본다. 작년에 농지원부 만든다고 밭을 사서 생애 처음으로 농부의 길을 걷기 위해 밭에 참깨와 들깨를 심었다. 호미 자루를 들고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어야 하는데 씨앗과 모종의 간격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 이사람 저사람한테 불러서 조언을 받아가면서 수확의 기쁨을 얻었다. 처음이라 힘들어도 들뜬 마음에 온 얼굴과 몸에 땀띠가 나도 그저 신나기만 했었다. 참깨가 자라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비상이다. 비가오니 걱정 바람이 부는 날이면 참깨가 쓰러져서 누워버리면 기둥을 세우고 받쳐주고 끈으로 묶어준다
옛날 옥천의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1989년 옥천신문이 나오기 전 옥천 소식이 궁금하다고요? 옛날 신문을 파헤쳐 그 옛날 옥천 소식들을 속속들이 알려드립니다.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를 검색해보니 다행히 1920년도부터 옥천이란 키워드로 여러 기사가 나오더라구요. 그 중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독자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00년 전 과거의 옥천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같이 읽어보아요. 옥천군 안남면 청정리, 58가구 268명이 살고 있는 이 마을에도 새마을사업은 환경조성단계를 넘어 소득증대로 내딛고 있다. 논밭은 이모작으로
굴곡진 비포장도로를 동이면에서 북동부 방향으로 차로 10분 가량 달리다보면 자그마한 건물이 언덕 위로 우뚝 솟아있다. 지난달 8일 개관한 ‘정인아트갤러리’다. 앞에는 금강이, 그 주위로는 국사봉, 철봉산 등이 에워싸고 있는 천혜의 환경을 자랑한다. 마치 자연에 파묻혀 인간과 자연 간의 경계가 사라진 듯하다. 지난 10일 오후 3시쯤 정인아트갤러리에서 박준구 작가의 ‘소요유(逍遙游): 경계에서 길을 찾다’ 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전시를 기획한 박준구 작가는 물론, 정인아트갤러리를 운영하는 정인 대표 포함 10여명이 자리를 지켰다.
■ 건강보험료 기준을 왜 바꾸나요? 지역가입자 재산보험료 비중이 과중되고 납부능력이 있는 피부양자의 무임승차 문제가 제기되어 지역 및 직장가입자간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서, 2018년 7월 1단계 개편에 이어 올해 9월부터 2단계 개편을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 지역가입자는 어떻게 바뀌나요?재산보험료는 재산공제액이 현행 500만~1천350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확대되고, 자동차는 배기량 등을 기준으로 부과하고 있으며, 4천만원 미만 자동차는 건강보험료가 면제됩니다. 소득보험료는 직장가입자와 동일하게 소득의 일정비율(2022년 기준 6.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선뜻 나서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마중물이 되어 마음과 뜻이 있는 분들이 주저하지 않고 조그마한 것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늑대와 여우 컴퓨터 박진수 대표)삼양초, 옥천중, 옥천고를 졸업하고 1997년 컴퓨터 매장을 연 박진수 대표는 지난 10일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에 마스크 2천장을 기부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어서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생산한 마스크를 구입했어요. 어려우신
어른은 어린이를 사랑하고 어린이는 어른을 공경하라.어른의 앞에서는 나아가고 물러가기를 반드시 공손히 하라.
푸렁골은 옛 이름 그대로이다. 1941년에 청동(靑桐)이라고 한자화 되었지만 지금도 이 지역 사람들은 푸렁골이라고 부른다. 참 아름다운 이름이다. 푸른 산 저 너머에 깊숙이 숨어 있는 인간 세상과는 격이 다른 선경같은 느낌을 준다.내가 이곳에 근무할 때는 푸렁골에서 세 아이가 학교에 다녔는데 모두 한 집에 사는 오누이였다. 학교에 오려면 산 고개 두 개를 넘어야 했는데 옷은 어느 도시아이보다도 단정하게 입었는데 신은 언제나 양말도 신지 않은 맨발에 검정 고무신이었다. 시장에 나가도 고무신 장수를 찾기가 쉽지 않고 옥천에서만 해도 알
박영임 사회복지사는 말한다.“웃는데 돈 들어가나요?” 바가지에 물을 담듯 내 영혼에 사랑을 담아, 그 사람 참 괜찮은 사람이었지!무엇을 소유한다는 것은 모래를 양손에 쥐는 것과 같아요. 움켜잡으려고 하면 손이 아프고 손을 펴면 모래처럼 쏟아져 버립니다. 그래서 나는 베풀면서 살기로 했어요.꽃집 사장님, 웃음 치료사, 기타강사, 사회복지사, 이 모두가 그녀의 직업이다. 한 가지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녀는 말한다. “남의 행복을 구하면 나는 더 행복해 진답니다.”■ 웃음 꽃방에서올해로 20년째 꽃집을 운영하고 있다. 꽃집이지만
가족을 잃은 유기동물이 발견돼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다. 공고기간은 발견일로부터 10일 동안이다. 해당 동물의 주인이거나 새로운 가족을 원하는 주민은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730-3684)나 옥천동물병원(732-8844)으로 연락하면 된다.
단호박 속에 훈제오리가 쏘옥 들어가서 별미를 자랑했던 매화리 우미관이 옥천 유일의 린나이가스대리점으로 변신한 데는 이유가 다 있었다. 주인이 바뀌거나 건물이 매각된 것은 아니었다. 업종을 바꿨을 뿐이다. 각각 고향이 옥천읍 매화리와 동이면 세산리로 옥천토박이인 손세현, 임명희(50)씨 동갑내기 부부는 일찌감치 결혼해서 터를 잡기까지 지역에서 많은 고생을 했다. 스무살 성인이 되자마자 결혼해 스스로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으니 그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리라. 손세현 씨는 죽향초, 옥천중, 옥천공고 전기과를 졸업하자마자, 가스 일부터
전시관 문을 여는 순간 보랏빛 색채의 향연들이 느껴진다. 보랏빛이 주는 힘은 무궁무진하다. 신비롭고 창조적인 것이 창작의 욕구를 마구 샘솟게 한다. 적어도 보라색은, 전 은 작가에게 조금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파스텔톤의 보랏빛과 푸른색이 섞인 색채를 따라 그림 속 의미를 느껴보면 그녀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자유, 행복, 여유 같은 것들.■ 나에게는 친근하고도 예술적 영감을 주는 옥천구읍 교동 갤러리 카페에서 열린 전 은(56, 충북 영동군) 작가의 7번째 개인전 ‘Dreaming Life’는 청주 가람 신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