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도운 늑대와 여우 컴퓨터 박진수 대표
마스크 2천장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위해 사용해달라 기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선뜻 나서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마중물이 되어 마음과 뜻이 있는 분들이 주저하지 않고 조그마한 것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늑대와 여우 컴퓨터 박진수 대표)

삼양초, 옥천중, 옥천고를 졸업하고 1997년 컴퓨터 매장을 연 박진수 대표는 지난 10일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에 마스크 2천장을 기부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어서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생산한 마스크를 구입했어요. 어려우신 장애인 가정이나 노인 가정에 기부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박진수 대표는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생산한 마스크를 구입해 장애인 노동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어 자립하고 자활할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품질이 우수한 마스크를 어려운 이웃들이 사용해 고루고루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이번 나눔의 뜻을 전했다.

박진수 대표는 예전에 선풍기 50대를 기증한 적이 있다고 말하며 옥천신문을 통해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의 소식을 듣고 기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가 기사를 보고 봉사할 수 있었던 것처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소식이 신문과 매체 등을 통해 많이 알려져서 더 빠르게 더 많은 도움의 손길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에게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가지고 있었던 박진수 대표는 의용소방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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