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잃은 유기동물이 발견돼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다. 공고기간은 발견일로부터 10일 동안이다. 해당 동물의 보호자거나 새로운 가족을 원하는 주민은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730-3684)나 옥천동물병원(732-8844)으로 연락하면 된다.
무대와 관객이 하나 된 자리였다. 무대에 오른 예술인도, 행사를 보러 온 관객도 지역사람이라 그럴까. 내 이웃처럼, 내 친구처럼. 이질감이 느껴질 새 없이 편안하게 다가온다. 문화 예술을 즐기는 기쁨이 그만큼 배가 됐다. 안남에 숨겨진 문화예술인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했다.지난 6월9일 오후 6시50분 안남면 연주리에 있는 예술공간안남(대표 진현철)에 다다르자 배바우장터에서부터 색소폰 연주 선율이 들려온다. 우리고장에서 색소폰 연주가로 활동하는 신중호 씨가 예술공간안남 야외에서 열띤 공연을 선보인 것.이날 7시부터는 윤성규(59, 안
우리고장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옥천시니어클럽(관장 공경배)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다.옥천시니어클럽은 지난 10년의 사업을 지역사회에 공유하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이들에게 유공표창을 수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이번 기념식은 6월20일 오전 9시~11시 옥천문화원(구 관성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황규철 군수, 박한범 의장이 참석해 장기근속 참여자(2명), 우수 참여자(5명), 장기근속 종사자(1명), 우수 종사자(1명) 군수표창 및 특별상(최고령 참여자, 1명) 의장표창을 수
[모집]■ ‘반딧불이 만나러 같이 갈래요?’옥천대청호생태관광협의회가 동이면 석탄1리 반딧불이마을 생태여행 체험단을 모집한다. 대상은 성인 20명 내외며, 참가비는 무료다. 일시는 6월18일 일요일 오후 6시~11시, 장소는 동이면 석탄1리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안터선사공원(동이면 석탄리 600)에서 만나 출발하는 일정이다. 프로그램은 대청호마을길 걷기, 작은음악회, 반딧불이 만나기가 있다. 프로그램 특성상 긴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짙은 향수나 밝은 옷은 피하는 걸 권한다.문의 : 010-3456-5441 (옥천대청호생태
섣불리 판단하거나 평가하지 않는다. 온전히 그 대상을 시간을 두고 바라볼 뿐이다. 작고 하찮다고 여긴 소소한 것들에 시선이 머물렀다. 그러자 새로운 의미가 달렸다. 어쩌면 이 아이들은 누군가의 충만한 해석을 기다렸는지 모른다.의식의 지향으로 바라보자 무의미한 존재는 곧 유의미한 존재가 되어 돌아왔다. 중요한 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언어가 아닌 과정에 있었다. 한 장의 사진을 본다는 것은 알아봄을 위한 바라봄의 시간이었다.집 텃밭에 있는 쪽파를 보고 사람 얼굴을 상상했다. 때론 발레리나가 춤추는 모습을 떠올렸다. 보랏빛 양배추는 사
여모정렬 남효재량女慕貞烈 男效才良여자는 정조를 굳게 지키고 행실을 단정하게 해야 하며 남자는 재능을 닦고 어진 것을 본받아야 함을 말함이다.지과필개 득능막망知過必改 得能莫忘사람은 누구나 허물이 있는 것이니 허물을 알면 즉시 고쳐야 하며 사람으로서 알아야 할 것을 배운 후에는 잊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본능적으로 울었다어미의 극진한 보살핌이 있다 해도진자리 불편하여 울고, 배고파 울고뜻대로 되지 않아 울었다한 순간 웃음으로부터 괴로움이 더 생겨났다첫 울음으로 첫 쉼을 쉴 때우주의 일 년이한꺼번에 내게로 왔기 때문이다달을 먹고 환해지는 뒷산에서봄밤 몰려와 괴로움을 끓이고 있다울음 그친 뒤 생각하면생은 본능적으로 괴로움이고괴로움으로부터 온 기쁨인 것을,젖은 맨발로무의미한 축제를 살그머니 지나간다.
한숨은 항상 먼 산에 있는 것그대를 향해 빚은 가을 엽서 한 장그대는지척에 있으면서 수취인 불명나는그대의 그리운 노래
내 마음속 시 한 구절을 음미한다. 소리 내어 시 한 편을 노래한다. 때론 기쁘게, 때론 슬프게, 가슴 절절하게 목소리로 전한다. 샘에 물이 고이듯 시가 쓰여질 그 순간만 기다렸을 시인의 마음에 가닿는다. 무언가를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고, 대화하고 싶었던 시인이 바라본 그곳에 또 하나의 세계가 창조되고 있었다. 시를 그저 읽는 게 다가 아니다. 시에 담긴 의미와 감동을 소리의 울림으로 전하는 예술, 그것이 시낭송이다.지난 4일 오후 2시 정지용문학관 앞 공원에서 옥천지용시낭송협회(회장 정규숙) 주관으로 ‘시낭송 버스킹(거리공연)
이 코너는 주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여러 정보와 지역 곳곳의 알찬 소식들을 담고 있습니다. 각종 모임이나 행사, 결혼, 축하할 일, 부고 등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를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언제든 본사로 알려주시면 지면에 충실히 담겠습니다.문의: 043)732-0409 ((주)우리동네)[모집]■ ‘책도깨비 야시장’ 참여자 모집옥천군민도서관이 ‘제1회 책도깨비 야시장’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당근마켓 △개인(6명) △개인 가정 내 중고 잡화 판매 △1인 10점 이상, 1개 부스 당 2인 배치 ▲프리마켓 △지
개차신발 사대오상蓋此身髮 四大五常이 몸에 터럭은 대개 사람마다 없는 이가 없으며네 가지 큰 것과 다섯 가지 떳떳함이 있으니즉 사대는 天地君父요 오상은 인의예지신이다.공유국양 기감훼상恭惟鞠養 豈敢毁傷국양함을 공손히 하라. 이 몸은 부모의 기르신은혜이기 때문이다. 부모께 낳아 길러주신이 몸을 어찌 감히 훼상할 수 있으랴.
창문을 여니 새소리 반갑게 인사를 한다. 아침이면 이렇게 다시 존재할 수 있게 해준 모든 인연들 앞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싶다. 현관의 장미도 하루가 다르게 붉은빛이 선연하다. 눈 비비고 맞이하는 저 현란한 빛의 향연, 돌연 압도된다. 몇 년 전 이사를 오면서 돌로 기둥을 세우고, 번식력 강한 장미와 능소화를 심었다. 자식 기르듯 애지중지 키운 보람이 이제야 결실을 보듯, 동리 초입인 장미 터널을 불 밝힌 오월의 싱그러움이 마냥 즐겁다. 나는 가난하지만 꽃을 좋아한다. 꽃은 희망이요, 순수함이요, 열정이므로 보는 이의 마음을 늘
옥천의 달라진 모습 그리고 변화하지 않은 모습들이 보였다. 고향 옥천에 동물병원 개원을 결심하고 지난 1년간 여러 생각이 스쳤다. 시장조사를 하고 들어왔지만 고민이 없었던 게 아니다. 건물을 새로 짓고 투자를 해도 괜찮을까. 대학교 때부터 20년 넘게 지낸 제주의 삶을 내려놓고 온다는 건 굉장히 큰 모험이었다. 그럼에도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고향에 돌아오는 일이 요원해 보였다. 가풍리에 살고 계신 부모님의 부름도 마음을 흔들리게 했다.고향을 떠나기 전만 해도 옥천에 보신탕집이 성행했는데, 지금은 많이 사라졌다. 이젠 강아지를 데리
이 코너는 주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여러 정보와 지역 곳곳의 알찬 소식들을 담고 있습니다. 각종 모임이나 행사, 결혼, 축하할 일, 부고 등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를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언제든 본사로 알려주시면 지면에 충실히 담겠습니다.문의: 043)732-0409 ((주)우리동네)[모집]■ 청소년 뮤직 밴드 중급 프로그램 모집옥천군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 뮤직 밴드 중급’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밴드 악기 연주가 가능한 중학교 이상 청소년 10명이다. 모집분야는 △보컬 3명 △건반 2명 △드럼 2명
깔끔한 파스텔 톤 인테리어에 은은한 조명이 돋보인다. 기분 좋은 향이 솔솔 풍긴다. 침대에 두 다리를 뻗고 누우면 잠이 스르르 올 것 같은 편안함. 100% 수기로 이뤄지는 피부 관리실로 기계는 일절 쓰지 않는다. 얼굴을 제외한 목, 어깨, 골반 등 전반적인 몸과 발 관리가 들어간다. 통증이나 피로감이 있는 손님들에게 추천한다고. 읍내 하나로마트 맞은편 건물 2층에 ‘한결, body’(이하 한결바디)가 지난 4월29일 개업했다.한결바디는 천안, 일산, 동탄, 대전 등 타지에서 5년 가까이 피부 마사지를 했던 이 슬(33, 읍 장야리
주방에서 경쾌한 쇳소리가 들려온다. 뜨거운 불 앞에 ‘웍질’이 쉴 새가 없다. 어떤 재료든 빠르게 볶아내는 기술은 여전했다. 1년 가까이 웍을 놓았어도 몸이 알아서 움직인다. 43년 중식 외길 인생, 요리를 척척 뽑아내던 노하우는 전혀 녹슬지 않았다. 그가 다시 돌아왔다. 음식 맛을 잊지 않고 찾은 분들이 끊이지 않은 덕분이다. 개인 사정과 건강 사정이 맞물려 식당을 그만뒀지만, 익숙했던 그 길로 돌아오는 게 어쩌면 현명한 선택이었는지 모른다.40년을 넘게 한 일, 어찌 쉽게 내려놓을 수 있었을까. 먹고 살기 위해, 오로지 의식주를
명봉재수 백구식장鳴鳳在樹 白駒食場명군성현이 나타나면 봉이 운다는 말과 같이덕망이 미치는 곳마다 봉이 나무 위에서 울고.즉 흰 망아지도 감화되어 사람을 따르며마당 풀을 뜯어먹게 된다.화피초목 뢰급만방化被草木 賴及萬方덕화가 사람이나 짐승에게만 미칠뿐 아니라초목에까지도 미침을 말함이며.만방이 극히 넓으나 골고루 미치게 된다.
가족을 잃은 유기동물이 발견돼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다. 공고기간은 발견일로부터 10일 동안이다. 해당 동물의 주인이거나 새로운 가족을 원하는 주민은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730-3684)나 옥천동물병원(732-8844)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