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너는 주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여러 정보와 지역 곳곳의 알찬 소식들을 담고 있습니다. 각종 모임이나 행사, 결혼, 축하할 일, 부고 등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를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언제든 본사로 알려주시면 지면에 충실히 담겠습니다.문의: 043)732-0409 ((주)우리동네)[모집]■ 옥천 교육 거버넌스 소통회 회원 모집군이 ‘옥천 교육 거버넌스 소통회’ 회원을 상시 모집한다. 옥천 교육 거버넌스 소통회는 지역 특색을 반영해 자치 교육 실현을 위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육정책에
정겨운 장날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시골의 오일장을 떠돌며 화장품을 팔았을 그가 떠오른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눈이 내리는 날씨에도, 그는 매일 새벽에 나왔다.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어느 귀퉁이 골목에 앉아 물건을 펼쳐놓고 손님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타고나길 상인의 기질과는 멀었다. 성정이 쾌활하지는 못한 탓에 악착같이 손님들을 붙잡지도 못했던 그 사람, 어떻게 길에서 ‘장돌뱅이’로 13년이라는 세월을 버텨냈을까.차가운 땅바닥에 앉아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세상을 올려다봤다. 죽고 싶을 만큼 세상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다
■ 국물이 끝내줘요빨간 국물에서 담백한 맛을 느끼는 것은 언제나 신선하게 다가오는 반전 매력이다. 매워 보이는 빨간 국물이지만 깔끔하면서 얼큰한 맛을 놓치지 않는 짬뽕 전문점이 있다. 바로 ‘북경반점’(이원면 강청리)이다. 점심시간에 이곳을 방문했는데 주위 골목까지 주차 공간이 꽉 차 있었다. 발 빠른 손님은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 식사하고 있었다. “여기가 짬뽕이 제일 맛있어요.” 최무진 대표(43, 이원면 강청리)의 은은한 미소에는 내공과 자신감이 드러났다. 제일 잘 나가는 메뉴인 고기짬뽕과 추천메뉴인 차돌짬뽕을 고민하다가 차돌
가족을 잃은 유기동물이 발견돼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다. 공고기간은 발견일로부터 10일 동안이다. 해당 동물의 보호자거나 새로운 가족을 원하는 주민은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730-3684)나 옥천동물병원(732-8844)으로 연락하면 된다.
‘다 보여주지 않는 것.’ 사진을 찍어 와야 하는데 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일까. 여타 사진 동호회와는 차원이 다른 주제였다. 숙제를 안은 사람들도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탁 트인 하늘을 올려다 봐도 색깔이 있고, 구름이 있고, 태양이 있고, 날아다니는 새들이 있는데 말이다. 사진에는 무언가 대상이 있기 마련이거늘 ‘다 보여주지 않는 것’이라니. 성능 좋은 카메라에 아름다운 식물과 풍경을 담아 오는 다른 모임들과 성격이 달랐다.보이지 않는 부분을 찍어야 한다, 어떤 의미일까.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마지막 순간까지 생각하고, 고
지난달 25일부터 이원면 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 수제만두 전문점을 열었어요. 이름이 조금 특이하죠? 외식업중앙회에 들를 일이 있었는데 그때 ‘먹어봐’가 딱 떠오르는 거예요. 마침 옥천에 이런 이름이 없어서 상표 등록까지는 아니더라도 상호를 이렇게 낸 거죠.이원에서 중국집을 오래 했어요. 걸어서 2분 거리에 북경반점에서 만 6년을 했거든요. 잘 됐어요. 고기짬뽕 맛있다고 소문도 나고 점심시간에만 70~100명 가까이 왔다 갔으니까요. 이제 나이도 있고 배달까지 하려니까 힘에 부쳐서 박수칠 때 떠나야겠다 싶었던 거죠. 아이러니하게도 잘
지난달 29일부터 군북우체국 인근에 한우몸보신탕 전문 식당을 열었어요. 한우몸보신탕(2만원)이라 하면 개고기라고 오해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개가 아닌 한우를 다루고요. 탕 안에 한우사골, 꼬리, 도가니, 사태 같은 특수부위에 인삼, 은행, 대추를 넣어 말 그대로 몸보신이 되는 음식을 준비했어요.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우몸보신탕 단일 메뉴 딱 하나만 내놓고 있어요. 한우몸보신탕을 주문하면 여기에 돌솥밥이 같이 나오는데요. 손님들이 식사하고 나서 그러시더라고요. 음식 맛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요. 실은 이 메뉴를 10년 가까이 해서
이 코너는 주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여러 정보와 지역 곳곳의 알찬 소식들을 담고 있습니다. 각종 모임이나 행사, 결혼, 축하할 일, 부고 등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를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언제든 본사로 알려주시면 지면에 충실히 담겠습니다.문의: 043)732-0409 ((주)우리동네)[모집]■ 일손지원 기동대 ‘일할 곳’ 모집군이 일손지원 기동대(舊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신청자(일할 곳)를 모집한다. 사업기간은 9월4일~12월5일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소재 성장가능농 및 소기업 등 취약계층이다. 지원인력은 8
편집자 주_영동 매곡면을 돌아다니던 중 전문 바리스타의 카페 ‘물한모금’을 발견했다. 카페에 들어서면 진한 커피 향이 진동한다. 직접 볶은 원두로 커피를 내리는 최길호 대표(38, 대전 죽동)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냥 카페라고 하기보다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요. 커피도 마시고 고기도 구워 먹고 강아지 데리고 와서 놀기도 하고 밑에 계곡에서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이요.” 카페 ‘물한모금’ 대표 최길호 씨는 작년 대전에서 내려와 영동 매곡면에 카페를 차렸다. 짙은 녹음 사이로 새하얀
편집자주_옥천의 이웃 마을인 영동으로 탐방을 왔다. 더위를 피해 정겨워 보이는 이름의 한 카페에 들어섰다. 산울림 마을협동조합이 직접 운영하는 형태로 로컬푸드에 대한 애정이 카페 곳곳에 묻어나있다. 그곳에서 시원한 팥빙수를 먹으며 영동 상촌면의 주민을 만나 상촌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들었다. 장마가 끝나고 뜨거운 폭염이 시작된 지금, 카페에서 파는 팥빙수는 그야말로 하늘에서 떨어진 선물 같다. 여기 그 선물을 푸짐하게 주는 영동의 한 카페가 있다. 이름마저 정겨운 카페 이웃상촌에 들어서면 모든 테이블이 인절미 수제 팥빙수(1만원)를
보름달은 하얀 빛 가득한 동그라미하얀 달빛 작꽃이 피어지붕 위에 박이 둥글다보름달은 그대 비친 은거울이요깨어있는 보는 밤마당에는 달빛이 한아름 한아롱그대 입술은집에 날아든 분홍나비 같고하얀 달빛에나는 분홍 나비는 보름달연지다보름달 마당에사랑이 가득한데 나랑 달빛 평화다
언제부터이 잉걸불 같은 그리움이텅 빈 가슴속에 이글거리기 시작했을까지난 여름 내내 앓던 몸살더 이상 견딜 수 없구나영혼의 가마솥에 들끓던 사랑의 힘캄캄한 골방 안에가둘 수 없구나나 혼자 부둥켜안고뒹굴고 또 뒹굴어도자꾸만 익어가는 어둠을이젠 알알이 쏟아 놓아야 하리무한히 새파란 심연의 하늘이 두려워나는 땅을 향해 고개 숙인다온몸을 휩싸고 도는어지러운 충만 이기지 못해나 스스로 껍질을 부순다아아, 사랑하는 이여지구가 쪼개지는 소리보다더 아프게내가 깨뜨리는 이 홍보석의 슬픔을그대의 뜰에받아 주소서
임심리박 숙흥온청臨深履薄 夙興溫淸물이 깊은 곳에 임하듯 하며얼음이 얇은 곳을 밟듯이 세심히 주의해야 하며아침 일찍 일어나 추우면 따뜻하게 해드리고더우면 서늘하게 하는 것이 부모 섬기는 도리이니라.사란사형 여송지성似蘭斯馨 如松之盛난초와 같이 꽃다우니 군자의 지조를 비유한 것이며소나무같이 푸르러 무성함은군자의 절개를 말한 것이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정원에 한옥으로 된 카페가 자태를 드러낸다. 자그마치 200년 된 고택을 현대식으로 개조했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혀줄 편안한 안식처로 다가온다. 안에서는 6070 올드팝송이 정겹게 들려온다. 옥천에 이런 카페 쉬이 찾아보기 어려울 듯하다. 실내, 야외가 확 트인 쾌적한 공간. 초록 잔디가 깔린 드넓은 마당에 야외 테이블, 파라솔, 텐트가 있어 캠핑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마당에 옛사람들이 음수로 활용한 우물도 있고, 한쪽에 장독대들이 줄 지어 있어 볼거리가 나름 풍성하다. 고즈넉한 분위기에 낭만과 여유가
옥천공설시장 이전에 재래시장을 창립할 때부터 총무를 봤어. 그때가 15년 됐지. 초창기에는 여기가 슬레이트 지붕으로 네 동 있었어. 칸막이 없이 열려있는 공간이었거든. 여기 들어와서 H-빔으로다가 두 동을 지은 거야. 당시에 중소기업청에서 재래시장을 전통시장으로 만든다고 해서 우리가 상인회 조직하고 승인을 받았지. 초대 회장은 강종호 씨가 맡았고, 내가 총무를 맡았어. 지금은 내려놨지만 공설시장상인회 회장으로 5년을 했어.공설시장에서 전통과자를 한 건 23년 됐을 거여. 건물 지어지기 전부터 해서 2002년 월드컵 할 무렵부터 서서
지난달 15일부터 옥천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막국수 전문 식당을 열었어요. 저(유효상 대표)랑 어머니(김진옥 씨)랑 같이 운영하고 있고요. 저희는 국내산 메밀 함량이 70%인 막국수를 드리고 있어요. 육수도 기본 육수 베이스에 동치미 베이스를 합쳐서 만들고요.막국수에 들어가는 육수는 저희가 직접 내고 있어요. 만드는 데 2~3일 정도 걸려요. 조미료 거의 안 쓰고요. 고기 담그는 것부터 해서 다음 날 끓이면 그다음 날 배합이 들어가는 방식이거든요. 또 다음 날 아침에 육수를 식히면 3일 정도 걸린다고 봐야죠.막국수는 들기름막국수(9천
이 코너는 주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여러 정보와 지역 곳곳의 알찬 소식들을 담고 있습니다. 각종 모임이나 행사, 결혼, 축하할 일, 부고 등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를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언제든 본사로 알려주시면 지면에 충실히 담겠습니다.문의: 043)732-0409 ((주)우리동네)[모집]■ 옥천군 공공급식센터 운영위원회 위원 모집옥천군 공공급식센터 운영위원회 위원 4명을 모집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응모 및 추천자격은 △교육(지원)청 소속 영양(교)사 △농·축·수산물 생산자 또는 지역농산물에 전문
자부사군 왈엄여경資父事君 曰嚴與敬아버지를 자료로 하여 임금을 섬길지니아버지 섬기는 효도로 임금을 섬겨야 하며임금을 대하는 데는 엄숙함과 공경함이 있어야 한다효당갈력 충즉진명孝當竭力 忠則盡命부모를 섬기는 데는 마땅히 힘을 다하여야 하며충성한 즉 목숨을 다하니임금을 섬기는 데 몸을 사양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