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한 옥천군 자치행정과 A팀장과 B팀장이 오후5시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옥천군에 따르면 A팀장의 배우자 역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경로와 동선은 확인 중에 있다[속보2] 이원중 교사 1명 코로나19 확진이원중학교 교사 A씨가 오늘(19일) 오후 2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원중에 따르면 A교사는 전날(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자녀에게 감염됐다. A교사 자녀는 대전 소재 고등학교 재학 중이다. A교사는 오늘 출근하지 않았다. A교사 확진에 따라 이원중은 자체 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옥천군지부(지부장 고운하)가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4천700만원 상당 지역 화폐 구입을 결정했다. 지난해 지역화폐를 지급해 지역 소비를 증진시킨 이래 두 번째 지역화폐 대량 구매에 나선 것.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조합원 복리 증진 사업 등에 제약이 있어 못 쓴 조합비를 지역화폐 구입에 쓰기로 결정했다. 지역화폐는 700여명 공무원노조 조합원에 5만원씩 돌아간다. 12년 이상 조합 활동을 한 조합원 50명에게는 추가로 2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공무원노조 이승우 수석부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이번에 만난 사람은 군북면 증약리에 사는 강복용(90)씨입니다. 50여년 전 지은 낡은 흙집을 옥천군적십자 회원들이 재능 기부로 수리하던 그 날 만났습니다. 별도 주방이 없어 불편을 겪던 강복용씨에게 적십자 회원들은 싱크대 설비를 갖춘 자그마한 주방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별채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주방으로 눈길을 돌리던 그 때 낡은 흙집 벽면에 걸려있던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가 눈에 들어와 심란해졌습니다. 6.25 전쟁에 참전한 상이군경 강복용씨는 나라 지켰던 공로를 인정받아 월에 약60만원씩 나오는 연금과 충북도·옥천군이 지급하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옥천지구 마중물봉사회(회장 박수민)가 올해 마지막 봉사로 중‧고교 입학 예정자 13명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전달했다.마중물봉사회는 올 한해만 지역 청소년에 장학금 전달, 북한이탈주민에 물품 전달, 수해 복구 봉사, 영실애육원‧부활원 등 핫도그 만들기 행사, 농가 일손 돕기 등 봉사를 진행해 왔다. 한해가 저무는 연말도 봉사로 마무리 했다. 청소년시설 등으로부터 추천 받은 중‧고교 입학생 13명에게 입학준비 물품을 살 수 있는 상품권을 전달 한 것.마중물봉사회 박수민 회장은 “새 학교 가면 가방부터 시작해서 사야할
장애인 야학과 자립 생활 교육 등 일환으로 진행한 각종 프로그램이 작품 전시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옥천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15일 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내가 했어요, 제 작품 어때요?’ 전시회를 열었다.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그동안 미술교육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장애인들이 집밖에 나와 사회만 만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작품 뿐만 아니라 가죽공예품과 올해 처음 실시한 보석십자수 작품이 나왔다. 그림을 그리며 집중력을 키운 장애인들이 미술뿐만 아니라 공예에도 관심을 가진 결과다. 장애인야학 꽃피는 학교 반장인 황
여성예비군소대(김경숙 소대장)가 혹한기 훈련 일환으로 김장 나누기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양수리예비군훈련장에서 진행된 김장담기 봉사에는 여성예비군에 입대한 귀화여성이 처음으로 봉사에 나선 날이라 의미를 더했다.여성예비군소대는 매년 김장 나누기 봉사를 진행해 왔다. 6.25 참전용사를 포함해 9개읍면 30여 가구에 겨우내 먹을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 170포기 김장 담기에는 군 예산 230만원이 지원됐다.김경숙 소대장은 “오전 내 절인배추를 양념에 버무리고 오후에는 대원들이 직접 9개 읍면을 돌며 배달을 할 예정이다”며 “올
옥천마을 장애인 인권영화제가 오늘(20일) 개막한다.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임경미)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손잡고 우리고장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제를 연다.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왜곡된 장애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03년부터 영화제를 진행해 왔다. 2015년에는 이를 마을영화제로 확장해 참여 의사가 있는 지역 내 단체들과 협업했다. 올해 마을 장애인 인권영화제를 개최하는 곳은 서울 중랑구·광진구·마포구, 부산, 광주, 전주 등으로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옥천이 유일하다. 20일 오후2시부터 청소년수련
지난7월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춤추는 가얏고’ 무대로 코로나19에 지친 주민을 위로했던 다원문화예술공동체연구소 예송(단장 김정미)이 이번에는 무대를 옮겨 연극과 노래, 무용이 합쳐진 종합예술무대를 선보였다. 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춤추는 아리랑, 꽃 피우리라’ 공연이 펼쳐졌다. 옥천군은 올 초 (재)충북문화재단 상주단체·비상주단체 공연장 육성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는데 예송은 비상주단체 자격으로 예산 2천300만원을 지원받았다. 문화예술회관을 찾은 주민들은 이 공연을 무료로 관람했다. 코로나19 때문에 한 좌석씩 띄어 앉아 최대
대한적십자봉사회 옥천지구협의회(권한대행 강형근, 이하 옥천적십자봉사회)가 군북면 증약리 사는 국가유공자 강복용씨 집을 찾아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 5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흙집은 옥천적십자봉사회가 다녀간 뒤 주방 공간이 마련됐고, 기름보일러로 교체됐다.7일 진행한 봉사는 ‘시제이 대한통운과 적십자가 함께하는 재난안전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 일환이다. 군북적십자 김금자 회장이 다리를 놓았다. 김금자 회장은 “옛 흙집에서 지내는 가정이 있는데 연금으로 생활하는 가정이라 자체적으로 집 수리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옥천
하늘이 참 미운 한 해다. 여름 내 쏟아지는 비에 열매가 맺히지 않았다. 정작 비가 와야 할 가을 초입에는 메말랐다.“방아 찧으면 쌀도 안 나온다”는 신청목(80, 안남면 연주1리)·김상님(79) 부부는 올해 마지막 수확물인 들깨와 서리태 말리기에 들어갔다.“대엿새 말렸다가 콩 두드리기 하면 된다”는 신청목씨, “콩 두드리기 해도 알맹이 안 나올 것 같아 걱정이다”는 김상님씨를 7일 마을 입구에서 찍었다.
지난 14일 의원 16곳이 집단휴진한데 이어 오늘(26일) 두 번째 집단휴진이 진행된다. 읍내 의원 8곳이 오늘 진료를 보지 않는다.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들은 휴진 사유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이 이미 26~28일 집단휴진 계획을 발표한 만큼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26일 휴진하는 의원은 다음과 같다. △마음사랑의원 △삼성외과의원 △서울비뇨기와의원 △서울신통의원 △옥천성심의원 △온누리정신과의원 △정내과의원 △정소아과의원. 같은 날 휴진하는 길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수요일이 정기휴
옥천4 확진자가 초등학생으로 확인된 가운데 충북도교육청은 등교개학을 2주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등교개학 연기는 군내 20개 학교가 해당된다. 옥천4 확진자 A씨 소속 학교는 20일 오전 방역 소독을 마쳤다.옥천교육지원청 김일환 교육장은 “원격수업으로 대신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학원 운영 제재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운영 중단을) 강제할 방안이 없다”고 말했다. 군내 어린이집과 돌봄교실 역시 2주간 운영이 중단된다. 김재종 군수는 "어린이집 역시 2주간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속보9] 확진자 방문 합기도장·
1991년 제1기 사회복지공무원(7급)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29년 공직생활 중 복지업무를 손에서 놓은 적 없으니 가히 ‘복지통’이라 부를 만하다. 마침 안남면은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과 특별주민지원사업 등을 통해 면 단위에서는 최초로 목욕탕을 짓고 요양원 수준에 버금가는 복지회관 공사를 진행 중이다. 면 근무 경험만 20년을 넘기에 안남면 근무 경력은 없을지라도 자신만만하다. 윤은영(59) 안남면장 이야기다.“여영우 전 주민복지과장(공로연수)과 부부에요. 한 부서에서 일하는 걸 피하다 보니 면 근무만 20년이 넘었어요. 면 정서는 누
코로나19 상황 속 옥천군이 첫 행정명령을 발동한 가운데 그 이유가 노조집회를 막으려는 것으로 나타나 비판이 일고 있다. 종교 예배 중단은 강제할 수 없다던 군이 노조집회 만큼은 강경한 태도로 행정명령을 내린 이면에는 군을 향한 비판을 막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코로나19 상황 속 옥천군이 첫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6월18일 기준 ‘코로나19 대응 집회 금지조치 행정명령’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단계’에 있는 동안 지역 안에서 어떠한 집회도 금지된다. 도내 지자체 중 코로나19로 행정명령을 내린 것은 옥
안남 어머니학교와 안남 배바우작은도서관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뗐다. 길었던 휴강, 휴관을 깨고 코로나19 이전의 활동을 시작한 것. 철저한 방역과 발열 체크를 한다는 사실만 다를 뿐 코로나19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보통의 일상을 찾아가고 있다.가장 먼저 발걸음을 뗀 것은 안남 어머니학교다. 지난달 26일 '등교개학'이 이뤄졌다. 해가 바뀌고 처음으로 공식적인 수업에 나선 것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된 상황이 아닌 시점에 그것도 바이러스에 취약한 노인이 대부분인 문해학교의 개강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어머니학교 개
정지용 시인 '향수'에서 주제를 가져온 향수 사진 전국 공모전에 올해도 다작이 출품됐다. 대회를 주관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옥천지부(지부장 심대보, 한사협 옥천지부)는 출품작 100선을 엄선해 전시도록을 만들었다. 지용제 연기로 작품 전시 또한 연기됐지만 시상식은 29일 진행될 예정이다.향수 사진 공모전의 역사는 20년이 넘었다. 정지용 시인과 향수 그리고 옥천을 알리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공모전 역시 전국 각지 '향수'를 담은 전경이 담긴 사진이 출품됐다. 전통시장이나 5일장 전경, 밭갈
예울림 거리공연이 다시 시작됐다(비긴어게인, Begin again).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활동이 '생활 속 거리두기'와 함께 기지개를 켠 것.5월 첫째 주 동이면 소재 카페 밀에서 올해 첫 공연을 올렸다면 둘째 주 주말부터는 향수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거리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향수공원에 마련된 봉축탑을 무대 삼아 무관중 거리 공연을 진행한 것. 악기를 다루는 손의 감각과 무대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설명했다.예울림 회장 혜철 스님은 "공연을 하지 않으면 감각을 잃게 돼 자꾸 기회를 만들어야
작은도서관 나무를 심었더니 오케스트라 꽃이 피었다.옥천읍 가화리 행복한교회 한편에 마련된 '꿈이있는 작은도서관'이 음악 소리로 뒤덮였다.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뤘다. 조화를 이룬 것은 비단 악기 뿐만이 아니다. 10대부터 60대까지 악기를 다루는 이들도 앙상블을 이뤘다.꿈이있는 작은도서관 오필록(행복한교회 담임목사) 관장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말한다. 행복한교회는 지난해 교회 옆 폐가를 매입해 작은도서관으로 꾸몄다. 꿈이있는 작은도서관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충북까지 영향을 미친 가운데 옥천군보건소는 클럽에 방문한 옥천주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비슷한 시기 서울 이태원과 논현동 일대를 방문한 주민 9명(5월13일 기준)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능동감시중이다.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발견된 것은 일주일 전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브핑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31명(5월14일 기준)이다.옥천군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산 조짐이 보이자 곧장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4월2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옥천군지부(이하 공무원노조) 고운하 지부장이 13일 연임에 성공했다. 공무원노조 제10기 임원선거 결과 초선 득표율(83%)보다 높은 85%의 득표율을 받으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재임에 성공한 고운하 지부장은 "군내 최대 노조로 지역사회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임원선거에는 588명의 조합이 투표했다. 투표권을 가진 607명의 조합원 중 96.8%가 투표에 참여한 것. 선거인명부와 투표용지를 만들어 실과소, 읍면을 일일이 돌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