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가돈소 사어병직孟軻敦素 史魚秉直맹자는 모친의 교훈을 받아자사문하에 배웠고사어라는 사람은 위나라 태부였으며그 성격이 매우 강직하였다서기중용 로겸근칙庶幾中庸 勞謙謹勅어떠한 일이든한쪽으로 기울어지게 일하면 안 되며근로하고 겸손하며 삼가고 신칙하면 중용의 도에 이른다
가족을 잃은 유기동물이 발견돼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다. 공고기간은 발견일로부터 10일 동안이다. 해당 동물의 보호자거나 새로운 가족을 원하는 주민은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730-3684)나 옥천동물병원(732-8844)으로 연락하면 된다.출처 : 옥천닷컴(http://www.okcheoni.com)
숙재남묘 아예서직俶載南畝 我藝黍稷비로소 남양의 밭에서 농작물을 배양하고우리의 기장과 피를 심는 일에 열중하였다세숙공신 권상출척稅熟貢新 勸賞黜陟곡식이 익으면 부세하여 국용을 준비하고 신곡으로 종묘에 제사를 올리며농민의 의기를 양양키 위하여열심히 한 자는 상을 주고게을리 한 자는 내치기도 하였다
가족을 잃은 유기동물이 발견돼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다. 공고기간은 발견일로부터 10일 동안이다. 해당 동물의 보호자거나 새로운 가족을 원하는 주민은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730-3684)나 옥천동물병원(732-8844)으로 연락하면 된다.
우통광내 좌달승명右通廣內 左達承明오른편에 광내가 통하니광내는 나라 비서를 두는 집이며왼편에 승명이 사모치니승명은 사기를 교열하는 집이다기집분전 역취군영旣集墳典 亦聚群英이미 분과 전을 모았으니삼황의 글은 삼분이요 오제의 글은 오전이다또한 여러 영웅을 모으니분전을 강론하여 치국하는 도를 밝힘이라
찌지리도 궁색한 살림살이가 나를 자꾸만 쪼그라들게 한다 왠지 나만 세상에 뒤처진 양 걸음걸음이 헛발질뿐이다’ 이렇게 힘이 빠질 땐 먼가 뾰족한 수를 찾아야 하는데’ 힘이 될 만한 게 있을 리 만무다 지푸라기에 걸려도 코가 깨질 것 같은 날이다차일피일 미루던 어머님 산소를 갔다 푸념도 힘이 되는 곳이다 당랑 쐐주 한 병에 오징어포 절을 올리고 주변을 보니 할미꽃이 반긴다 이 못난 아들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허리가 애잔하다 살아생전 말 없으시던 저 모습 못났기에 더욱이 애달픈지 입술마다 붉게 부르튼 자국, 죽어서도 부모는 자식 걱정에 저
뼈가 시리다넋도 벗어나지 못하는고도의 위리안치찾는 사람 없으니고여 있고흐르지 않는절대 고독의 시간원수 같은 사람이 그립다누굴 미워라도 해야 살겠다무얼 찾아 냈는지까마귀 한 쌍이 진종일 울어금부도사 행차가 당도할지 모르겠다삶은 어차피한바탕 꿈이라고 치부해도귓가에 스치는 금관조복의 쓸림 소리아내의 보드라운 살결 내음새아이들의 자지러진 울음 소리가끝내 잊히지 않는 지독한 형벌무슨 겨울이 눈도 없는가내일 없는 적소에무릎 꿇고 앉으니아직도 버리지 못했구나질긴 목숨의 끈소나무는 추위에 더욱 푸르니붓을 들어 허망한 꿈을 그린다
골목 어귀에담장을 껑충 뛴능소화만발한 꽃을깨금발로 살피다나를 보았다속내 훈김을숨긴아직은 꽃망울
사연설석 고슬취생肆筵設席 鼓瑟吹笙자리를 펴고 돗을 베푸니연회하는 좌석이며비파를 타고 젓대를 부니잔치하는 풍류이다.승계납폐 변전의성陞階納陛 弁轉疑星문무백관이 계단을 올라임금께 납폐하는 절차이며많은사람들의 관에서 번쩍이는 구슬이별인가 의심할 정도이다.
도사금수 화채선령圖寫禽獸 畵彩仙靈궁전 내부에는 유명한 화가들이 그린그림과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으며신선과 신령의 그림도 화려하게 채색되어있다병사방계 갑장대영丙舍傍啓 甲帳對楹병사 곁에 통고를 열어궁전을 출입하는 사람들의 편리를 도모하였고아름다운 갑장이 기둥을 대하였으니동방삭이 갑장을 지어 임금이 잠시 정지하는 곳이다
세상에큰 저울 있어저 못에 담긴고요달 수 있을까산 하나 담긴무게달 수 있을까달 수 있는하늘 저울마음일 뿐.
배망면락 부위거경背邙面洛 浮渭據涇동경은 북에 망산이 있고낙양은 남에 낙천이 있으며위수에 뜨고 경수를 눌렀으니장안은 서북에 위천, 경수, 두물이 있었다궁전반울 루관비경宮殿盤鬱 樓觀飛驚궁전은 울창한 나무 사이에 서린듯 정하고궁전 가운데 있는 물견대(物見台)는 높아서올라가면 나는 듯하여 놀란다
청잣빛 하늘 잔잔한 호수예술의 무대 막장 후산지천에 낙엽이 날으면스산한 바람 따라달빛 쏟아지면고요했던 마음도 요동친다잎을 떨구는 가지이별가 비행 소리에가슴마다 하얀 밤 지새우고긴 이야기들풀벌레 소리 선율 타고하모니를 이루면가을은 소리 없이 익어간다.
멀리서 보는백학봉(白鶴峰)슬프고두렵구나가까이서 보면 영락없는한 마리 흰 학,봉우리 아래 치솟은저 팔층 사리탑고통과고통의 결정체인저 검은 돌탑이왜 이토록 아리따운가왜 이토록 소롯소롯한가투쟁으로 병들고병으로 여윈 지선(知詵)스님 얼굴이오늘웬일로이리 아담한가이리 소담한가산문 밖 개울가에서합장하고 헤어질 때검은 물위에 언뜻 비친흰 장삼 한자락이 펄럭,아 이제야 알겠구나흰 빛의서로 다른두 얼굴을.
아기 울음도 없다청소차도우체부도 오지 않는다앰뷸런스 경고음도 없다공가출입금지 구역출입 적발 시 엄벌에 처함가위, 가위, 가위 X X X긴장을 팽팽히 당기는 붉은 금줄들다툼들은 유리창처럼 깨져숨죽여 옥상에 누워있고길 잃은 바람이주인 없는 안방에 서성인다낯붉히던 연탄들 하얗게 숨져있고때지 못한 연탄줄은 묵상 중이다버려진 수저와 십자가쏟아져 발가벗겨진 실핏줄 가득한 화분 속버려져도 환하게 웃는 아기, 돌사진틀아직도 금빛으로 빛나는 트리감나무는 잘려나가고지붕이 날아간다마당이 없어진다골목이 사라진다110년 된 새터말언덕에 등 붙이고 살던 신
견지아조 호작자미堅持雅操 好爵自縻맑은 지조를 굳게 가지고 있으면나의 도리를 극진히 함이며스스로 벼슬을 얻게 되니 천작을 극진하면인작이 스스로 이르게 된다도읍화하 동서이경都邑華夏 東西二京도읍은 왕성의 지위를 말한 것이고화하는 당시 중국을 지칭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