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순희·이호영 요양보호사 표창장 수여

5일 건보공단 옥천지사가 장기요양기관 우수종사자 간담회를 열어 요양보호사 2명을 초청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 왼쪽부터 하나재가복지센터 김회천 센터장, 하나재가복지센터 이호영 요양보호사, 가온통합재가복지센터 곽순희 요양보호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 공표식 지사장, 가온통합재가복지센터 송재명 대표. (사진제공: 건보공단 옥천지사)

우리고장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 두 명이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현장에서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지사장 공표식)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옥천지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장기요양기관 우수종사자 간담회’에서 가온통합재가복지센터(센터장 배영림) 곽순희 요양보호사, 하나재가복지센터(센터장 김회천) 이호영 요양보호사를 우수종사자로 선정했다.

공단은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곽순희 요양보호사에게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표창, 이호영 요양보호사에게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장기요양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장기요양보험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가온통합재가복지센터 곽순희(68, 읍 장야리) 요양보호사는 3년 전부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가정에 찾아가 방문요양하고 있다. 곽 씨는 “제가 잘 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뜻밖에 상을 받아 놀랐다”며 “센터에서 배운 대로, 제 의지대로 어르신을 보살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르신이 웃는 일이 있으면 같이 웃게 되고 힘을 얻는다”며 “찾아뵙는 어르신이 저를 믿고 의지하는 만큼 더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나재가복지센터 이호영(61, 대전 판암동) 요양보호사는 방문요양을 2년 가까이 하고 있다. 이 씨는 “주위에서 축하하고 수고한다는 말을 해주시지만 부끄러운 마음”이라며 “(방문요양은) 누구라도 가서 해야 하는 일인 만큼 어르신이 혼자 계시는 가정이라면 먼 거리라도 산골짜기를 찾아간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르신이 저를 딸처럼 여기는 만큼 저도 엄마처럼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필요한 일을 챙겨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는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처우 개선을 위해 해마다 우수종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 옥천운영센터 김영희 팀장은 “공단 임직원들의 추천 또는 방문조사 시 어르신 보호자들의 추천을 받아 우수종사자를 선정한다”며 “일선 현장에서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지역사회에 알려 힘을 드리고 싶었다”며 시상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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