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2·은2, 김영만 관장 체육관상 수상

김영만 복싱클럽 소속 선수들이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경찰 무도대회에서 받은 메달과 상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영만 복싱클럽 소속 선수들이 세계경찰 무도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휩쓸었다. 일반부 1위 금메달 1개, 고등부 1위 금메달 1개, 고등부 2위 은메달 2개를 획득한 것. 대회에 참가한 4명의 선수 모두가 입상하는 결과를 냈다. 일반부 1위 곽한규 선수는 최우수상으로 연맹 총재 표창을 받았다. 선수들을 지도한 김영만 복싱클럽 김영만 관장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관상으로 베트남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대전·충남·세종경찰무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회 세계경찰 무도대회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복싱경연대회로 열렸다. 온라인으로 무도영상을 촬영해 제출하면 주관 단체에서 평가 후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각 체육관으로 메달과 상장을 발송해주는 방식이다. 각 체육관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한 영상은 창작미트 1분, 창작쉐도우복싱 1분, 샌드백 1분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무도대회 일반부에 출전해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고 최우수상까지 받은 곽한규(25)씨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도 1년6개월간 틈틈이 체육관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곽한규 씨는 “준비를 많이 하지못해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한 대회였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를 거두게 돼 기분이 좋다”며 “지금과 같이 복싱을 즐기면서 열심히 준비해 내년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을 지도한 김영만 관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대회가 취소되면서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인데다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좋은 결과를 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결과. △1위 곽한규(일반부)·이건희(고등부) △2위 이재헌(고등부)·심영진(고등부) △최우수상 곽한규(연맹총재상) △체육관상 김영만 관장(베트남협회장상)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