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서화천 민관합동 대청결운동 실시

18일 군북면 이백리 부근에 열린 '서화천 유역 민관합동 대청결운동' 참여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청호보전운동본부)
18일 군북면 이백리 부근에 열린 '서화천 유역 민관합동 대청결운동' 참여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청호보전운동본부)
18일 군서면 월전리 부근에 열린 '서화천 유역 민관합동 대청결운동' 참여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청호보전운동본부)
19일 군서면 월전리 부근에 열린 '서화천 유역 민관합동 대청결운동' 참여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서화천(옛 소옥천)을 아끼고 살리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자연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이사장 오용준)와 사회적협동조합 금강(이사장 정종관) 공동 주최로 18일부터 옥천, 금산 등 서화천 유역에 민관합동 대청결운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2019년부터 해마다 진행되고 있는 서화천 유역 대청결운동은 올해도 금강수계관리위원회 후원으로 많은 기관이 참여했다.

대청호보전운동본부에 따르면 군북면 주민자치위원회, 군북면, 군서면 새마을협의회, 군서면, 옥천군자연보호협의회, 옥천환경사랑모임, 대청호수난구조대, 옥천읍, 옥천군, 추부면 새마을협의회, 추부면 신평1·2리, 추부면, 금산군, K-water(금강유역본부, 대청댐지사), ㈜BTE 등 25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18일 군북면 이백리(미래경매장~환경사업소) 일원을 시작으로 19일 군서면 월전리(월전1교) 인근에 찾아가 강변 및 수상정화활동에 나섰다. 또한, 20일에는 옥천읍 서정리(족구장~옥각교), 26일 금산군 추부면 일대 등 지역을 순회하며 영농폐기물,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할 예정이다.

군북면 이백리 일원에 모인 참여자들이 서화천 유역 환경정화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 대청호보전운동본부)
군북면 이백리 일원에 모인 참여자들이 서화천 유역 환경정화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 대청호보전운동본부)
군서면 월전리 일원에 모인 참여자들이 서화천 유역 환경정화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 대청호보전운동본부)
군서면 월전리 일원에 모인 참여자들이 서화천 유역 환경정화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 대청호보전운동본부)

대청호 수질개선과 생태계 보전을 목적으로 2002년 설립된 대청호보전운동본부는 2015년부터 서화천 유역 주민참여형 거버넌스를 운영해 활동하고 있다. 이 거버넌스는 서화천에 인접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천 모니터링, 쓰레기 투기 및 소각 근절 활동, 분리수거대 활용, 기후위기 환경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 금산 국사봉에서 발원한 서화천은 군서면 13개 마을을 휘감아 돌며 대청호로 직접 유입되는 하천이다. 매년 녹조 현상이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는 가운데 서화천 유역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에 주목해 민관합동 대청결운동이 결실을 이룬 것.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이강혁 연대사업국장은 “서화천을 맑고 깨끗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주체들이 모여 오염원을 줄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마을 주민들과 기업, 기관들과 힘을 모아 물품을 지원해드리고, 기후변화 문제나 분리 배출하는 방법 등을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청결운동에 애써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서화천이 맑고 깨끗해질 수 있게끔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