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원·영생원에 각 50만원 상당 라면, 화장지 기부
우리고장 학생 5명에게 각 30만원 장학금 전달

지난달 29일 옥천라이온스클럽이 영생원과 청산원에 찾아가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했다.
지난달 29일 옥천라이온스클럽이 영생원과 청산원에 찾아가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했다.
지난달 17일 우리고장에 있는 한 식당에서 송년월례회를 연 옥천라이온스클럽은  이날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17일 우리고장에 있는 한 식당에서 송년월례회를 연 옥천라이온스클럽은 이날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겨울철 한파와 바람도 잠시 잊게 할 소식이 들려왔다. 우리고장에서 맏이 격으로 활동하는 봉사단체가 선행을 베풀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옥천라이온스클럽(회장 유병현)이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고장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달 29일 옥천라이온스클럽 회원 및 임원들은 청산원, 영생원에 찾아가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했다. 이들은 라면, 화장지 등 총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마련해 청산원, 영생원에 각각 전달했다. 물품들은 옥천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준비했다.

또한, 옥천라이온스클럽은 지난달 17일 송년월례회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져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우리고장 학생 5명에게 30만원씩 총 150만원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옥천라이온스클럽은 지난해 7월 제55대 회장으로 취임한 유병현 회장을 비롯해 김명성 직전회장, 정민우 감사, 나준엽 총무, 진휘용 재무 등 임원진을 주축으로 지역 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옥천라이온스클럽은 회원들의 활동 편의를 위해 향후 회관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5년간 옥천라이온스클럽 일원으로 활동한 유병현 회장은 오는 6월까지 임기를 책임질 예정이다. 유 회장은 “저희 옥천라이온스클럽이 지금까지 5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가운데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이 꾸준히 해왔던 일들을 이어 앞으로 지역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고장에는 네 개 라이온스클럽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옥천라이온스클럽은 1968년 2월21일 청주라이온스클럽의 스폰서 클럽으로 창립해 현재 54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1978년에는 청산라이온스클럽, 1980년에는 뉴-옥천라이온스클럽, 1998년에는 여성 클럽인 목련라이온스클럽이 창립했다. 옥천 내 라이온스클럽은 불우이웃 돕기, 의료봉사, 연탄봉사,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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