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구일천 인근에 있는 신칼국수 옆에 족발집을 새로 열었습니다. 매장은 14일부터 정식 개업하고요. 가오픈은 13일부터 합니다.

상호가 ‘가장 맛있는 족발’이잖아요. 맛에 있어서는 저희는 자신하거든요. 같이 일하는 분들이 식당 주방에서 다년간 일했고요. 저희가 다 가족이에요. 가족 체계로 해서 이전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습니다.

육가공을 제가 10년 넘게 하고 있어요. 돼지를 직접 잡아서 가공부터 납품까지 하는데요. 그 사이에 식당을 하나 차린 거죠. 돼지와 관련된 모든 고기를 다 다루고요. 족발 말고도 삼겹살, 특수부위 등 모든 고기를 전국에 납품하거든요. 아무래도 보다 신선한 고기를 식당에 들여올 수 있겠죠.

식당을 운영하다 보면 족발이 다 소진되는 날이 생기잖아요. 저희는 직접 가공하니까 공급에 차질이 없을 거라 자부하고요. 매일 생산되는 생족을 드리는 게 장점이라 할 수 있죠.

주요리는 족발, 보쌈(각 大 3만9천원, 小 3만5천원) 두 가지인데요. 직화불족발·냉채족발(각 3만9천원) 그리고 족발과 보쌈을 섞은 반반 요리 등이 있습니다.

홀도 깔끔하게 준비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드실 수 있고요. 배달도 할 예정인데요. 포장해서 가져가시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드실 수 있습니다.

겉절이나 부추, 백김치 같은 밑반찬도 신경 써서 낼 겁니다. 아침에 일찍 와서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를 옥천에 있는 시장에서 구할 거예요.

고향은 보은인데요. 그간 지역에 있는 단체에 참여해서 봉사와 기부 활동도 했고요. 앞으로 장사가 잘 되고 하면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드리는 일에도 관심 두고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개업하는 과정에서 남부주류 이종필 대표님이 여러모로 도움을 줬습니다. OB맥주 전 직장동료인데 20년 동안 같이 활동하면서 알게 된 사이인데 정말 든든합니다.

지인들을 초대해서 시식도 해봤는데요. 저희 생각대로 반응이 괜찮았어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저희 가장 맛있는 족발 많이 이용해주시고요. 당일 들여온 신선한 족발로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도와주신 만큼 저희도 지역사회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