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면기업인협의회 남정만 신임회장

군서면 동평리에 소재한 (주)대광 남정만 대표가 지난 2일 제4대 군서면기업인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전임 회장이 일궈놓은 일들을 계승 발전해 소통과 단합으로 지역 내 기업계 현안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제4대 군서면기업인협의회 신임회장으로 ㈜대광 남정만(59) 대표가 취임했다.

지난 12월2일 4년간 협의회를 이끌었던 임보승(㈜선화유리 대표) 회장에 이어 남정만 대표가 회장을 맡으며 앞으로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남 회장은 군서 기업인들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군서면기업인협의회에 소속된 회원사는 총 24개사다.

남 회장은 월례회의, 선진지 견학 등 정기적인 모임을 열어 군서면의 많은 기업인을 만나 소통하고 정보를 나누는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과 화합하면서 마을과 기업이 상생하는 방향을 함께 모색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실은 기업을 경영하는 일이 녹록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군서면의 다른 기업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회장 임기를 막 시작하는 단계라 앞으로 어떤 활동을 이어갈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 회원 간 신뢰를 구축하고 기업 상호 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의회를 이끌겠습니다.”

고향이 대전인 남 회장은 18년 전 사업차 군서면에 터를 잡았다. 그가 이끄는 ㈜대광은 강구조물 및 금속 창호·공사업 전문 업체로 일반 사업자로 시작해 2007년 법인으로 발돋움했다. 그는 정착 초기 어려움도 있었지만 인심이 묻어나는 마을 주민들과 교류하면서 지역을 더 아끼고 사랑하게 됐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지역 발전과 기업 발전을 이루기 위해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또한, 군서 기업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취임하면서 우리 회원사 대표님들에게 도와달라는 요청을 드렸습니다. 좋은 일 하자고 하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입니다. 저희 군서면기업인협의회가 한 발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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