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충청북도교육감기 대회서 낙법·호신술부문 알찬 수상
박정균 관장 “촉박한 일정에도 선방한 수련생들 고생 많아”

지난달 6일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린 '제15회 충청북도 교육감기 대회'에 출전한 우리고장 천무관이 하랑도장 수련생들이 상을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달 6일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린 '제15회 충청북도 교육감기 대회'에 출전한 우리고장 천무관이 하랑도장 수련생들이 상을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차곡차곡 쌓은 실력을 맘껏 펼쳤다. 촉박한 대회 일정에 당황할 법도 했지만 의연했다. 정정당당하게 겨뤘다.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는 말을 몸소 실감했다. 우리고장 천무관 하랑도장(관장 박정균) 수련생들은 올해 마지막 시합을 마치고 더 끈끈해져 돌아왔다.

지난 11월6일 청주시 유도회관에서 ‘제15회 충청북도 교육감기 전국 청소년 합기도 대회’가 열렸다. 한국청소년화랑단연맹이 주관한 이날 대회에 천무관 하랑도장 수련생들이 출전해 낙법·호신술 등 모든 기술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회를 준비하는 합기도 수련생들의 모습.
대회를 준비하는 합기도 수련생들의 모습.

하랑도장은 각 조별 입상과 더불어 각 조별 1위들의 토너먼트인 왕중왕전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남자 중·고등부 낙법 및 호신술 부문 왕중왕과 여자 중·고등부 호신술 부문 왕중왕을 석권한 것.

하랑도장은 다른 일정으로 인해 이번 대회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대회 일주일 전 천무관과 주최 측 요청으로 출전을 강행했다. 정식적인 연습시간이 대회 전 이틀밖에 없었을 정도로 촉박했으나 마음을 비우고 배워온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출전했다는 게 박정균 관장의 설명이다.

박정균 관장은 “짧은 연습 기간이라 나름 부담이 큰 상황이었음에도 선방하고 온 우리 수련생들에게 정말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이번 대회 수상자 명단이다. 

▲중·고등부 남자 낙법부문 및 호신술부문 각 조별 1위들의 토너먼트 왕중왕전 통합 1위 △이준서(3단 부사범, 옥천중3) ▲중·고등부 여자 호신술부문 각 조별 1위들의 토너먼트 왕중왕전 1위 △유지현(2단 교범, 옥천여중3) ▲중·고등부 남자 호신술부문 △조별 1위 △최서율(2단, 옥천중3) △조별 2위 △오석렬(2단, 옥천중2) 주경현(2단, 옥천중2) △조별 3위 △최강후(2단, 옥천중3) 심영균(2단, 옥천중2) 김대민(1단, 옥천중2) 김민재(1단, 옥천중3) 김승민(1단, 충북산과고1) 김진태(1단, 옥천중2) 이승민(1단, 옥천중1) ▲중·고등부 여자 호신술부문 △조별 1위 △황은빈(1단, 옥천여중1) △조별 3위 △신소윤(2단, 옥천여중1) 김정윤(2단, 옥천여중3) ▲초등부 남자 호신술 부문 △조별 3위 △박지빈(2단, 장야초6).

대회를 준비하는 합기도 수련생들의 모습.
대회를 준비하는 합기도 수련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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