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표고버섯이 육질이 단단해요. 손으로 잘 따지지도 않아요. 연장으로 따야 돼.”

지난 10월17일에 만난 대호장작·임업 이영훈(47, 가풍리) 대표가 가풍리에서 시설재배로 기른 표고버섯 자랑에 여념이 없다. 본업인 벌목 굴삭기를 다루면서 7년째 표고버섯을 키우고 있는 그는 버섯에 별칭도 지어줬다. 표고목이 크고 높다고 해서 일명 ‘대고(大高)버섯’이다.

해마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봄철 그리고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가을철 버섯이 자라는데 이제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되기 전까지가 수확 철이라고. 현재 하우스에 있는 표고목은 110본 정도. 앞으로 해마다 늘려 내년에는 150본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대표는 “원목에서 나오는 배지보다 가격은 나가는 편이지만 풍미는 마트에서 구매해 드시는 것과 확연히 다르다”고 자부한다. 표고버섯 구매를 원하는 자는 이영훈 대표 번호(010-4445-18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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