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근(28) 대표
읍내 금구어린이공원 인근에 새로 생긴 용공장은 직화로 구운 제육볶음을 전문으로 한다.

지난 9월7일부터 금구어린이공원 인근에 직화제육 전문점 ‘용공장’을 열었어요. 내부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보완하려고 예정된 개업 날짜보다 조금 미뤄졌는데요. 간판에도 달았지만 저희 주 요리는 직화제육(1만2천원~2만5천원)이에요. 불향이 나게 하는 직화 조리 방식은 옥천에는 없는 것 같아서 해보면 괜찮겠다 싶었죠. 맛은 매콤, 간장 두 가지로 나눠져 있는데요. 맵기는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으로 선택이 가능하고요. 보통맛이 맛있게 매운 맛으로 많이 찾으시죠.

직화곱창
직화제육
직화쭈꾸미
게란찜
게란찜

다른 메뉴는 직화곱창(1만4천원~2만7천500원), 직화쭈꾸미(1만3천500원~2만7천원), 마라 맛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직화 마라제육(1만3천원~2만6천원), 로제크림떡볶이(1만3천원) 등이 있어요. 직화곱창은 매콤, 데리야키 맛을 고를 수 있고요. 쭈꾸미는 기본적으로 매운 맛이 가미된 음식이라 맵기 조절이 따로 있진 않아요. 저희 가게 안에는 1인 혼밥 하시는 분들을 위한 자리가 따로 마련돼 있어서 1인 메뉴 또한 준비해놨어요. 홀 식사뿐 아니라 포장이나 배달도 진행하고요.

용공장은 본사가 경북 경산에 있는데요. 본사 대표님 이름이 정용이라서 용공장이라는 이름이 생긴 걸로 알아요. 여기는 체인점이 대전에는 없고, 충북에는 제천, 청주에 있어요. 제가 본사 가서 먹어봤더니 맛이 괜찮아서 본사 교육 듣고 바로 시작하게 됐죠.

식당 하기 전에는 옥천에서 직장생활을 오래 했어요. 그러다가 제 사업을 해보고 싶은 생각에 알아보는 과정을 거쳐 요식업 쪽을 택했어요. 어렸을 때는 삼양초 근처에 살아서 삼양초, 옥천중을 졸업했고요. 고등학교는 잠시 천안으로 다니다가 그 뒤로는 쭉 옥천에 살았어요. 지금은 마암육교 건너 마을에 살고 있어요.

옥천 분들에게 이런 음식도 있다는 걸 알리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제 와이프랑 같이 식당을 열었는데요. 그동안 지인분들도 오시고, 배달도 많이 주문하셔서 맛있다는 평을 남겨주셨는데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앞으로 저희만의 직화로 볶은 음식을 드시러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주소: 옥천읍 중앙로2길 9-3
문의: 070-8808-0818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30분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휴무)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