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31일부터 읍내에 와플대학 옥천캠퍼스를 열었어요. 와플대학은 전국에 체인점이 420여군데 있는데요. 캠퍼스라는 이름이 특이하죠? 다른 체인점도 지역마다 지정 캠퍼스로 나오고 있어요. 와플 종류만 42가지가 있어 다양한데요. 본사 가서 일주일 정도 교육을 들었는데 평소 와플을 즐겨 먹어서 어떤 맛을 내야 하는지 금방 익혔고요. 어렸을 때부터 자영업을 하고 싶은 꿈이 있었고, 이번에 잘할 자신이 있어서 도전했어요.

저는 삼양리에도 살다가 현재 구읍에 살고 있는 옥천 토박이예요. 삼양초, 옥천여중, 옥천고 졸업하고 대학교는 조기취업을 썼는데요.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많이 응원하고 격려해줬어요. 아버지께서도 개업하는 과정에서 착실하게 하라는 말씀을 전하면서 여러 도움을 주셨고요.

와플뿐만 아니라 커피나 음료 종류 등 다양한데요. 초창기라 손님들이 어떤 음식을 선호하실지 알아가는 과정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여러 와플 중에 젤라또와플(4천400원)이 마음에 들었어요. 와플 안에 젤라또라는 이름의 아이스크림이 들어가는데요. 블루베리(5천300원)·슈크림(5천원)·초코범벅(5천원) 젤라또와플 등 다양한 토핑을 고를 수 있어요. 옛날 와플을 생각하신다면 크림 와플(2천300원)이 있고요.

홀을 운영해보면서 자리가 잡히면 배달도 할 계획이에요. 포장은 지금도 되고요. 저는 그전에 요식업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 상가를 연 게 처음이라 조금 긴장되는데요. 와플은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잖아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요. 또 학생들이 자주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거든요. 편안하게 놀다 가는 곳이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저희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처음 방문해서 주문한 분들에게 도장 9개가 찍힌 쿠폰을 드리는데요. 도장 10개를 모으면 크림 와플을 무료로 드려요. 다다음 주문하러 오실 때 공짜로 크림 와플 드실 수 있으니까 많이 찾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