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34억 5천만원 투입 옥천교육도서관‘새단장’

충청북도교육청이 추진한 옥천교육도서관 교육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이 결실을 맺고 16일 개관식을 가졌다.  

도서관 교육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은 도내 교육도서관 8곳을 학생 중심 교육 공간으로 역할을 재정립하고 청소년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독서, 휴식,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예술 교육공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난 옥천교육도서관은 총사업비 34억 5천5백만원을 들여 기존 건물 지상 3층 1,835㎡ 규모를 새롭게 단장 했다. 외부공간도 변화를 주었다,.

기존 열람 중심 도서관 기능에서 탈피하여, 1층은 책으로 웃음 짓는어린이 공간으로 이야기방, 책마루, 야외 햇살뜨락 공간로 꾸몄다.

2층은 책과 함께 행복한 자료 공간으로 행복교육실, 간행물코너, 정보검색코너, 태블릿코너, 3층은 미래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 공간으로 재미쉼터, 성장놀이터, 어울림놀이터, 도전창작터, 생각나눔터, 미디어제작실, 예능실 등으로 조성했다. 

특히 3층 청소년 공간에서는 ▲학교 연계 프로그램 ‘슬기로운 도서관 생활’ ▲학생 자치프로그램 ‘이 책 어때?’ ▲토요일엔 도서관에 가자! ▲학생 교과 연계 프로그램 ‘방학 탐구생활’ ▲교육문화 복합공간 즐기기 ‘도서관에서 누려보자’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이 운영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옥천교육도서관이 학생 중심 교육도서관으로 변모하는데 지역사회의 협조와 지원이 큰 힘이 되었고, 새롭게 재탄생한 도서관에서 마을 속 교육 놀이터이자, 교육 가족의 문화공간으로서 편안한 쉼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내년 상반기에는 진천교육도서관, 하반기에는 음성‧ 증평·영동·단양교육도서관 등 5관을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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