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종기, 모여라 초록의 힘!’

충청북도교육청과 초록학교추진협의회는 12월 9일(목)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충북 도내 초록학교들의 축제인 2021 초록학교한마당 ‘옹기종기, 모여라 초록의 힘!’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여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초록학교들의 소통과 교류, 공감대 형성 및 우수사례 확산 등을 위해 마련되었다. 

2019년부터 3년째 초록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덕산중학교 사물놀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의 영상 기념사, 초록학교추진협의회 공동의장의 환영사와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되었다.

2부에서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활동성과발표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교육과정연계-황간초등학교 ▲학교동아리-창리초등학교 ▲우수활동-봉명고등학교 ▲지역연계-세중초등학교 등 부문별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록학교를 운영해보니....’라는 주제로 진행된 온라인 설문 이벤트에서 낭성초등학교 박재진 학생은 ‘신기하고 프로젝트도 많고, 매년 새로운 프로젝트와 재미있는 체험을 많이 한다’라고 답변했다.

문의초등학교 유영균 학생은 ‘무궁화’라고 제시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궁화처럼 우리학교가 초록학교의 대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또한 북일초등학교 김남수 교사는 초록학교를 운영하면서 ‘함께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같이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라고 답하기도 하였다. 

이벤트 설문 답변으로 가장 많은 대답을 했던 키워드는 ‘재미있다’와 ‘배움’이었다. 두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초록학교를 직접 운영해 본 주체들과 지역에서 초록학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지역협의회 위원이 패널로 참가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되었다.

초록학교를 직접 경험하면서 느낀 어려움과 초록학교 만의 강점 등 2022년 새로운 버전의 환경교육정책인 초록학교 3.0 추진을 위한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7년부터 시작된 초록학교는 2021년 현재 교육과정 중심 초록학교 55교, 학교숲 중심 초록학교 48교가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과정, 시설공간, 학교정책이 통합적 실천을 통해 환경공동체를 구축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한편, 초록학교추진협의회는 민관학 거버넌스의 협력체로 지역협의회 운영을 통한 마을과 함께 하는 학교환경교육 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초록학교만들기 사업을 이끌고, 초록학교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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