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기도의원, 원팀 만들어 차기 총선 당선자 많이 배출할 것
삼양초, 옥천중 졸업, 경기 평택에서 보람동물병원 운영도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연임한 송치용씨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연임한 송치용씨[사진제공=송치용]

 옥천읍 금구리 출신 송치용씨가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돼 의원직을 수행중인 송치용(55)씨는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입후보해서 이홍우 후보와 경쟁구도로 선거를 치룬 결과, 1천843표로 56%의 득표율로 7월15일 당선됐다. 

 2016년 평택에서 총선 출마 경력이 있던 송치용씨는 내년 총선에는 불출마하고 정의당 경기도당 원팀으로 많은 당선자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는 전국 광역시도 중 인구가 가장 많고 당원들도 서울에 비해 몇 백명 뒤진 1만370명으로 중요한 지역입니다. U-20청소년 대표팀을 월드컵 준우승까지 이끈 정정용 감독처럼 원팀으로 총선과 차기 지방선거를 치러낼 것입니다. 옥천은 제가 중학교까지 다닌 고향으로 늘 애틋하게 생각합니다. 박은경씨가 옥천 정의당을 잘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지역과 연대할 것인가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그는 삼양초와 옥천중을 졸업하고 천안북일고와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해 경기도 평택에서 보람동물병원 원장으로 재직중이면서 도의원 활동을 하고 있다. 

 “옥천신문을 구독해 지역 상황을 매주 지켜보고 있습니다. 언제 고향에 가서 진보정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청암 송건호 선생이 태어나고 안티조선 운동이 일어났던 옥천의 기운에서 진보정치의 뿌리가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타향에서 옥천을 빛내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편, 송치용 도의원은 한국가금질병연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대한 수의사회 정무부회장, 경기도 수의사회 부회장, 농림축산식품부 중앙방역협의회 위원 등 수의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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