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옥천 군립 향수어린이집 개원 10주년 기념 자선콘서트 열려

향수어린이집 개원 10주년 기념 자선 콘서트가 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은 산누리(만4세)반의 '아이스크림 파티' 율동 무대 모습.
향수어린이집 개원 10주년 기념 자선 콘서트가 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은 산누리(만4세)반의 '아이스크림 파티' 율동 무대 모습.

16일, 옥천 군립 향수어린이집 개원 10주년 기념 자선 콘서트가 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2009년 개관한 향수어린이집이 10살을 맞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식료품, 후원금을 기부하는 자선행사를 준비한 것.

향수어린이집 조선희 원장은 “보통 콘서트를 보러 오신 분들이 아이들에게 꽃다발을 주는 식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그 대신 지역사회와 함께 사랑을 나누는 식으로 준비하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문화예술회관 강당으로 들어서는 문 앞 기부부스에는 학부모들이 기증한 식료품, 후원금이 한가득 쌓여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향수어린이집 어린이 통학버스 기증식도 더불어 열렸다. 15인승, 34인승 버스를 각각 3500만원, 1억1500만원 예산을 들여 군이 기증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군립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군이 열심히 지원하겠다”며 “군에서 아동복지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겠다”고 말했다.

김외식 옥천군의회 의장 또한 “기본적인 성품과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가 유아기라고 생각한다”며 “군 차원에서 유아교육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첫 순서는 온누리(만5세)반의 '잘가라' 율동 무대.
온누리(만5세)반이 홍진영의 '잘가라' 노래에 맞춰 율동하는 모습.
들꽃씨앗(만1세)반의 바나나 차차 율동(?) 무대. 어리둥절한 모습도, 마냥 신이 난 모습도 모두 사랑스럽다.
들꽃씨앗(만1세)반의 바나나 차차 율동(?) 무대. 어리둥절한 모습도, 마냥 신이 난 모습도 모두 사랑스럽다.
숲속, 산새, 아침이슬(만2세)반의 펭귄 체조 무대.
숲속, 산새, 아침이슬(만2세)반의 펭귄 체조 무대. 의상과 표정 모두 알록달록하다.
아이들의 지금 이 순간을 카메라로
아이들의 '지금 이 순간'을 함께 즐긴다.
'향수 열살 축하해요'
'향수 열살 축하해요'
이날 기증된 식료품, 후원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된다.
이날 기증된 식료품, 후원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된다.
향수열살기념사진전도 한편에 마련됐다.
"큰 애부터 셋째까지 이곳에 맡기고 있어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아요." - 서미경(35, 옥천읍 마암리) 씨
"큰 애부터 셋째까지 이곳에 맡기고 있다" 말하는 서미경(35, 옥천읍 마암리) 씨.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아요."
향수어린이집 10주년을 맞아 군이 15인승, 34인승 버스를 기증했다.
향수어린이집 10주년을 맞아 군이 15인승, 34인승 통학버스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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