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무주반딧불 전국오픈 배드민턴대회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6,7일 이틀간 진행됐다. 사진제공 옥천군체육회
제9회 무주반딧불 전국오픈 배드민턴대회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6,7일 이틀간 진행됐다. 사진제공 옥천군체육회

옥천군배드민턴협회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승 성적을 거뒀다. 지난 7월 6일부터 이틀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9회 무주반딧불 전국오픈 배드민턴대회에서 혼합복식 20대C, 남자복식 40대B과 45대C, 여자복식 40대B에서 총 4팀이 1위를 차지한 것. 

이날 대회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으로 나뉘었으며, 20대부터 50대까지 선수들이 급수(A,B,C,D1,D2,무주D,무주초심)에 따라 경기가 진행됐다. 우리고장에서는 8개 배드민턴 동호회(관성클럽, 옥천클럽, 까치클럽, 금강클럽, 스마일클럽, 이원클럽, 청산클럽, 테마클럽)가 참여했다. 

남복 40대 B급 1위를 수상한 옥천클럽 이종성(42, 옥천읍 문정리) 씨는 “한 클럽에서만 치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 있었는데, 평소 다른 배드민턴클럽과 경기를 자주 했던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이번 경기는 함께 친 유민재 파트너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함께 팀을 이룬 파트너에게 1위의 공을 돌렸다.

남복 45대 C급 1위를 차지한 옥천클럽 문정식(47, 옥천읍 마암리) 씨 역시 같이 경기를 뛴 파트너에게 감사를 전하며 소감을 말했다. “배드민턴대회는 저희 동호인들에게 축제와도 같은 장이에요. 함께 즐기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막상 입상을 하게 되니 기분이 좋네요. 작년 D급 우승을 해서 올해 C급 경기를 뛸 수 있었는데, 조금씩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아 더욱 기쁩니다.” 

옥천배드민턴협회 박인현 회장은 "무주군은 우리보다 작은 지역임에도 군 예산이 충분히 확보가 되어 있고, 전용 구장이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이번 대회에 다녀온 소감을 말했다.

한편, 다음은 이번 대회 결과.

▲혼합복식 

△1위 신정수 진수빈(20대C)

△2위 임숙재 천영숙 (50대D)

△3위 박홍철 임미래 (30대B)

△3위 윤명식 정진영 (30대D)

▲남자복식 

△1위 이종성 유민재 (40대B)

△1위 문정식 김현수(45대C) 

△2위 신정수 진휘용 (30대C)  

△2위 김정수 이승우 (50대D1)

△3위 신대식 박진구 (45대C)

▲여자복식 

△1위 정민정 이신화 (40대B)

△2위 이영순 이선아 (30대D2)

△2위 박순경 최문희 (45대D1)

△3위 박은주 김명혜 (50대B)

△3위 이미우 천영숙 (50대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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