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요리교실과 천연제품 만들기 예정대로 진행

지역사회환원 프로그램 요리교실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보리떡 머핀을 만들고 있다.
지역사회환원 프로그램 요리교실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보리떡 머핀을 만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 장애인 주간 프로그램이 축소 운영됐다. 기대를 모았던 야외체험 프로그램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전면 취소된 가운데 지역사회환원 프로그램 일부와 장애인 작품 전시만 진행됐다.

복지관은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장애인 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원예와 천연염색, 한궁 체험, 마리모 키우기 등으로 준비된 야외체험 활동은 모두 취소되었다. 또한 장애인의 문화생활을 위해 지난 20일과 23일 준비된 영화 <서복>과 <자산어보> 관람은 23일에만 관람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박병석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 당초 예정돼있던 천연염색은 복지관 장애인 회원 분들과 진행하려고 한다. 이외에도 원예와 마리모 키우기도 체험키트를 준비해 가정에서라도 체험하실 수 있게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예정되어 있던 지역사회환원 프로그램 계절밥상 도시락 전달도 연기됐다. 추후 일정은 미정이다. 다만 지난 20일 지역사회환원 프로그램 요리교실과 천연제품 만들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요리교실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보리떡 머핀 100개는 복지관을 후원하는 외식업체에 전달했고, 천연제품 만들기는 장애인들이 직접 100개의 천연 벌레퇴치 키트는 지역 상가에 전달됐다.

당초 장애인들은 이번 주간동안 장애인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 익힌 능력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일부만 진행되었다. 야외 부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네일아트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취소되었으며 미술 및 공예 활동을 통해 만든 작품들도 일부만 축소해서 전시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요리교실 프로그램에서 보리떡 머핀 100개를 만들어 복지관 후원 외식업체에 전달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요리교실 프로그램에서 보리떡 머핀 100개를 만들어 복지관 후원 외식업체에 전달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지역사회환원 프로그램으로 벌레퇴치 키트를 만들어 지역 상가에 전달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지역사회환원 프로그램으로 벌레퇴치 키트를 만들어 지역 상가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