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또는 부모가 1년 이상 옥천 거주하면 장학생
군장학회 “장학금 100만원 지급

(재)옥천군장학회는 지난달31일 제68차 이사회를 열고 충북도립대 신입생 장학금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재)옥천군장학회는 지난달31일 제68차 이사회를 열고 충북도립대 신입생 장학금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옥천군이 도립대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지역 내 청년 인구 유치를 위해 충북도립대 신입생 장학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본인 또는 부모가 1년 이상 옥천에 거주하면 옥천군장학회 장학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재)옥천군장학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68차 이사회에서 충북도립대 신입생 장학금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군 장학금 확대는 도립대를 육성하고 아울러 지역을 살리는 상생 정책이라는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지난해 충북도립대 신입생 유치를 위해 충북산과고를 방문한 김재종 군수와 공병영 총장은 신입생 장학금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간 군내 고등학교 졸업생 중 도립대 입학한 학생 5명만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는데 이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장학금 확대 필요성은 지난달 25일 열린 지역상생발전협의회 자리에서 또 한 번 강조됐다. 충북도립대 장학팀 홍은정 담당자는 “장학금 지급 확대가 옥천군 인구 늘리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며 “장학금이 확대되면 군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나가는 것도 막고, 신규 진입 청년들도 옥천군으로 주소지를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 장학회는 지난달 31일 장학금 확대를 결정함에 따라 기준에 부합하는 도립대 신입생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가 옥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도립대 신입생이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장학금은 6월께 지급된다.

평생학습원 교육지원팀 윤양규 팀장은 “앞으로 도립대에 입학하는 옥천 거주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기조는 계속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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