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의 지역사회 관심이 뜨겁다. 2018년부터 장학금기부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명품인재릴레이에 지역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2월16일 한성상호저축은행에서 운영하는 한성희망재단(이사장 오종민)에서 5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한 달이 지난 3월16일에 ㈜대자연(대표이사 박혜정)도 500만원을 기탁했다. 살균제를 제조하는 기업인 ㈜대자연(동이면 소재)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충북도립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의 인연으로 2018년 100만원 장학금 기탁에 이어 2월에도 코로나19방역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살균제를 충북도립대에 전달한 바 있다.  

박혜정 대표는 “충북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성장을 거듭해온 결과 현재 ㈜대자연이 이 자리까지 오게 되어 감사한 마음에 장학금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창업보육센터에서 더 많은 기업들을 발굴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대학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성희망재단 오종민 이사장은 “지역과 하나되고 혁신을 이뤄가는 충북도립대를 응원하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북도립대학교는 이날 전달받은 발전기금을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역량강화, 취업지원 및 교육시설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충북도립대 산학협력단 김미현 팀장은 “이뿐만 아니라 도립대 교수와의 인연으로 익명의 독지가가 1천 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며 “명품인재릴레이사업은 이어달리기식으로 도립대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안한 것으로 지속적인 기부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공병영 총장은 “우리대학에서 성장한 ㈜대자연과 지역사회 공헌을 꾸준히 하는 한성상호저축은행이 앞으로 옥천지역과 충북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며 “보내주신 정성을 잘 사용하여 앞으로 학생들이 행복한 꿈을 꾸고 희망찬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명품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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