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단재 선생 추모식 참여···실태조사 본격화

(사진제공: 충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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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미발굴 충북독립운동가 실태조사 연구모임(대표 송미애)’이 21일 ‘단재 신채호선생 85주기 추모식’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연구모임은 지난 2018년 ‘충북독립운동사 연구모임(대표 이상식)’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독립운동가 검증과 유족 찾기 등을 위해 결성됐다.

연구모임에는 송미애(비례) 의원을 비롯해 장선배(청주2), 허창원(청주4), 김영주(청주6), 이상식(청주7), 전원표(제천2), 황규철(옥천2), 이옥규(비례) 의원 등 8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운영위원회 소속 이상욱(청주11) 의원이 자문으로 함께하고 있다.

연구모임에 따르면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충북 출신 행형(行刑) 기록물 중 미포상자 관련 판결문은 238명분 396건에 이르고 있다. 이를 독립유공자 포상기준으로 분석하면 대략 146명 정도가 포상가능 대상일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발굴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송미애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대학교 박걸순 교수와 함께 국가기록원 자료 검토와 독립운동가 공적 검증에 대한 노력, 유족 찾기 등과 아울러 지자체 유관기관과 후손이나 문중 등의 참여도 유도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1일 청주시 단재사당 앞에서 열린 제85주기 단재 신채호선생 추모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식행사를 취소하고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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