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매달 세밀화 작가 박신영씨가 지도한 동아리 ‘화가난다’, ‘옥세연’ 회원님들의 글과 그림이 실리게 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동아리 ‘화가난다’
2017년 봄부터 박신영 선생님의 지도로 시작하게 됐네요.
소질하곤 아무런 상관이 없어도 괜찮아요. 적당한 끈기와 인내심만 있으면 누구라도 그릴 수 있는 세밀화랍니다.
지금도 청주 초롱이네 도서관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레몬 로즈

레몬 로즈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이름의 다육이.
여름내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몸을 키워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다소곳이 몸을 모으며
다소곳이 물들기 시작한다. 바깥에서 안으로
서서히 물들어가는 그대.
어디까지 깊어질텐가?
-노자경-

샹그릴라

샹그릴라

햇볕 보이고 물주고 바람 쏘이며 정성으로
키워낸 다육 샹그릴라.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연필로 모양을 그리고
차곡차곡 색을 쌓아 갑니다.
오랜 시간 세필붓으로 다듬어주니 어느덧
통통한 샹그릴라가 완성되었어요.
식물이나 그림이나 시간과 정성을 들이니
예쁘게 피어납니다.
-한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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