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인 민족통일옥천군협의회 이규억 회장, 국무총리 표창
동생 바르게살기운동 이규금 부회장도 국무총리 표창

이규억 회장<br>
이규억 회장
이규금 부회장<br>
이규금 부회장

‘형제는 용감했다’가 아니라 ‘형제는 국무총리 표창’을 연이어 받았다. 

형인 이규억(60) 민족통일옥천군협의회장이 지난달 27일 먼저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데 이어 지난 2일 이규금(49) 바르게살기운동옥천군협의회 부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형제가 며칠 사이 두고 연이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셈. 2019년 2월말 민족통일 옥천군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이규억씨는 회장 재임 중 통일 관련 활동과 교육을 열심히 한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11년 민주평통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규금씨는 이번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옥천군협의회(대표 공건표)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옥천군협의회는 회원들이 자주 바뀌는 등 부침이 있었지만, 공건표 회장이 취임한 2016년부터는 충북 12개 시군 중에 가장 우수한 활동을 펼치는 등 충북도 안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규억(대우자동차 옥천점) 회장은 “주위에 별로 알리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알게 돼 외려 쑥스럽다”며 “동생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같이 기뻐했고 앞으로 지역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규금(선두전력기술단 공동대표) 부회장은 “제 성격상 한번 가입한 단체는 끝까지 하고 성실하게 참여하는 편인데 바르게살기운동은 10년 이상 활동한 단체로 애정이 많이 있었습니다”며 “그래서 열심히 한 것 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아서 쑥스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