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일 취임, 3년간 임기 시작 ‘대전과 옥천 상생도 고민할 것’

대전정무부시장을 지낸 청성면 무회리 출신 김재혁(61) 출향인이 대전도시공사 사장에 응모해 최종 임명됐다. 

9월말 대전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10월5일부터 도시공사사장에 취임해 3년간 임기를 시작했다. 

대전도시공사 김재혁 사장은 “2주에 한번씩 아내와 함께 옥천 풍미당 물쫄면과 초량순대, 금강올갱이 식당 등에 고향 음식을 먹으러 방문한다”며 “대전에 있지만, 항상 옥천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역전철과 관련해서도 “내가 최근에는 못 챙겨봤지만, 무리없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운영경비 배분관련해서는 옥천과 이야기할 게 아니라 대전과 충북도가 같이 이야기하며 배분할 문제이고 지엽적인 문제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1960년 청성면 무회리 7남매 중 넷째로 태어나 청성초등학교 4학년 재학 중에 외가이던 대전으로 이사를 갔다. 1986년 11월 국정원에 입사한 뒤 국정원 내 경제단장 등을 거쳤으며 2015년 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국정원 대전지부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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