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군비 7천만원 예산 지원받아 홍보할인책자 및 상품권 제작
11월5일부터 옥천장날 공설시장 인근 11월6,7일 옥천 야행서 배부

소상공인상권협의체(회장 정진기)는 ‘굿바이 코로나 힘내라 옥천!’행사를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7천만원(도비50%, 군비 50%)의 예산을 지원받아 소상공인을 홍보하고 할인쿠폰이 담겨 있는 책자 3천500권을 제작해 대단위 아파트단지 위주로 뿌려 이용을 활성화시킨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한 1만원짜리 자체 상품권 3천300만원 가량을 제작해 소상공인 가게를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자발적으로 책자에 할인쿠폰을 담은 소상공인들에게 세로 배너광고도 제작해주며 직접 구매한 사람이 오프라인 후기를 작성할 수 있는 책자도 업체에 배포했다. 

상품권은 11월5일, 10일, 15일 옥천 장날 공설시장 인근이나 11월 6일,7일 주말에 구읍 전통문화체험관에 옥천 야행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핀볼게임, 룰렛 게임, 행운의 번호 등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당일 옥천군내 모든 소상공인 가게에서 구매한 영수증만 있으면 상품권 받을 수 있는 게임을 할 수 있다.  

소상공인상권협의체 지관민 사무국장(카페 티률 대표)은 “코로나19 때문에 소상공인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사실이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예산이 내려왔는데 어떻게 쓸까 하다가 홍보책자 발간과 홍보 배너 제작, 그리고 소상공인 가게를 이용한 주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상품권 배부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대행하는 와이컴퍼니 박동용 대표는 “여러 참여업체를 독려했지만, 참여하는 업체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며 “홍보책자는 직접 300세대 이상 다세대 주택 위주로 집집마다 돌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옥천장날이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에 소상공인 가게를 이용한 사람들이 영수증을 가져오면 추첨 방식으로 상품권을 배부토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군 경제과 김진숙 담당자는 “할인쿠폰북을 제작하고 할인율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걸로 생각도 해봤지만, 소상공인상권협의체에서 할인은 자발적으로 원하는 업체에 한해서 진행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사업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배부된 상품권은 다시 책자에 실린 소상공인 가게에서만 유통이 가능하며 회수된 상품권은 다시 옥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줘 지역 경제가 순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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