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계는 어김없이 째깍째깍, 학부모도 열공중”
“수능시계는 어김없이 째깍째깍, 학부모도 열공중”
  • 한인정
  • 승인 2020.08.20 2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천고 고3학부모 총회 열어, 입시설명 및 개별상담 시간 가져
수능은 예정대로 12월3일, 수시모집 9월23일부터 시작
옥천고등학교에서 18일 3학년 학부모 총회 및 진로진학 사항 설명회를 열었다. 수십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자녀의 입시전략 수립을 고민하는 자리였다. 

18일 저녁 6시, 3학년 학부모총회가 열린 옥천고등학교 합동강의실에 30여명의 학부모들이 모였다. 입시설명회와 담임교사 상담등을 하기 위해 직장이 끝나자마자 학교로 달려온 것. 사실상 평소라면 학기초, 학기간, 학기말 등 수차례 열렸을 행사지만 코로나로 작은 모임도 지양하는 추세라 개최가 쉽지 않았던 상황. 학교는 그 누구보다 작은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입시철, 불쑥 찾아온 코로나로 불안한 고3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고 싶기에 설명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날의 주요한 메시지는 9월 초 시작되는 수시 모집, 11월19일에서 변경돼 12월3일 예정된 정시, 추가모집 등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안내였다. 이날 설명을 맡은 3학년 윤경아 부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학부모들이 잊지 말아야 할 입시전략을 풀어놨다.

윤 교사는 우선 봉사 등 외부활동이 불가능한 현 시점에서 학생부에서 가장 주요한 지점은 ‘독서’라고 강조했다.. 학생부 기록이 마감되는 9월16일까지 최대한 독서실적을 높여놓으면 수시에 유리하다는 ‘꿀팁’이다. 면접 역시 카메라 스튜디오 형태(비대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집에서 연습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특히 전문대와 산업대를 제외하고 학교 6개를 선정해 지원할 수 있는 수시모집에 있어 학부모와 자녀, 담임교사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학교장추천, 농어촌, 취업계약학과, 학석사통합과정 등 다양한 전형들의 특성을 설명하며 수시 외에도 입시의 폭은 넓고, 국립대 뿐 아니라 국가장학금 제도 확대 등으로 사립대 등록금도 높은편이 아니라는 점을 조언했다. 때문에 수시로 정보를 보유한 담임교사와 상담해 자녀의 입시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윤 교사는 “사교육에 의존하시지 않아도 될만큼, 학교는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입시전략수립에 있어서도 공교육 교사만 보유한 시스템이 있고, 그 시스템을 잘 활용하고 있다”며 “학교는 내 자식을 대학 보내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한 마음으로 입시를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천고등학교에 자녀를 둔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역시 대면으로 교사들을 접하고 담임교사 상담까지 할 수 있어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학부모회 김미청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이 많은데 이렇게 학부모들의 마음을 알고 설명회를 열어주셔서 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학운위 김현수 위원장은 “코로나 시즌이라 학부모들도 개별적으로는 학교 방문이 쉽지 않다. 오늘은 딸 아이의 학부모로 왔다. 담임교사와 잘 상담해 자녀의 특성에 맞는 입시전략 수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옥천고 이성희 교장은 “우리 아이들을 보면 정말 한명 한명 모두 빛난다. 학부모들이 자녀를 신뢰해주시면 학생들은 자기 능력으로 미래를 잘 개척해나갈 충분한 자질이 있는 것 같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교와 잘 소통해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뢰가 우선입니다. 고3학부모들이 힘드시겠지만, 자녀를 앞에서 이끌기보다 뒤에서 넘어질 때 잡아주세요. 그게 자녀를 좋은 어른으로 성장시키는 길입니다."
자녀들의 입시전략을 함께 고민해줄 고3 담임교사들에 대한 소개 시간도 있었다. 
학부모들은 코로나19로 걱정이 많지만, 자녀들의 입시를 위해 오늘 진행되는 설명회에서 언급되는 말을 하나라도 빼놓지 않고 메모해야겠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이 대입일정 변경에 대한 안내를 받고 있다.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